요 며칠 전 약천사 갔을때 말이지..

일본팬이 놓고 간 2014년 1월호 잡지가 있었어.

일본에서 있었던 행사 때문에 어머님 인텁이 실렸나봐.

굥 사진이 한 면에 하나씩 몇 페이지에 걸쳐서 실렸는데..

한 장 한 장 넘기다가 저 사진을 본거야.

낵아 얼마전에 프린터해서 벽에 붙인 두 개의 짤 중에 하나가 저거였거든..

보는 순간, 굥이 아려서 눈물이 울컥 나더라..

너 왜 여기 있니!! 나도 모르게 그랬으니까..

이쁜 건 누구 눈에도 이뻐 보이는 법이라..

그렇게 생각하면 이런건 우연이라고 하기에도 하찮은 일이 아닐까 싶다가도

이런 하찮은 일들을 예상치 못하게 자꾸 마주하게 되다보니

낵아 정말 굥과 어떤 인연으로 엮여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

자꾸만 인연을 의심하는 나님에게 각성의 돌멩이를 던지는 굥느님이신가..?

이러고 있음 ㅡㅡ;;;

오밤중 헛소리는 여까지..;;

어쨋든..

저 사진의 굥은 참... 많은 말들을 하고 있는거 같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