굥이 나를 지켜준거라고 믿을래ㅋㅋㅋ

오사카에 한국인들 정말 많던데
일본인들도 그렇고 큰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도쿄는 모르겠던데 오사카는 정말 한국인들 많았어

어딜가든 한국말이 들려오고 쇼핑을 가도 술집을 가도
거의 두 세팀 이상은 꼭 만난거 같아
다니는 곳마다 이쁘고 재미있는 좋은 볼거리들이 참 많더라
좋은 곳 갈때마다 굥 생각이 많이 났어.

어느 인터뷰에서인가 굥은 일본을 가도
호텔 공연장 말고는 돌아다니질 않는다고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술집도 괜한 구설수 오를까봐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는 굥 얘기듣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론 맛있는거 좋은곳들 돌아다니면서
즐겼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 여러 생각이 들더라..

오사카 마지막날
난바시티쪽에 있는 ㅌㅇ 레코드라는곳을 가서
굥 음반 구할수 있냐고 물었는데 거기엔 없다는말만ㅠㅠ

아무튼 이번 일본 여행은 굥이 함께 했던지라
즐거웠고 뭉클했고 생각이 많은 여행이였어.
굥한텐 모든 게 다 미안하고 그리고 고마워..

조만간 굥을 보러 갈려고 생각중이야..
용기가 안 나지만....
그래도 이번엔 꼭 보러 가야 후회 안할거 같아서 꼭 갈께..

늘 그립고 항상 보고시픈 굥..
어디서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