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카에서.

여랑 2005.08.23 02:20:00

조회 185 추천 0 댓글 8

스피노자는 구체적으로 뭘말하고 싶었던거야? 에티카를 서너번 읽어도 독파가 되질않어 완존 깡통인가봐.(어떨땐 논리.철학논고보다 더 어려운거 같애) 범신론적인 사상을 역설했을때. 조낸 자기를 궁지로몰고 죄인취급했을때. 신은 인성으로 표현될수 없고. 세상모든것이 신이다라고 말하는것을. 증명하고 계속 반증해주고 그러는 책인가? 그냥... 난 지금은 교회에 안다닌지 10여년이 되었지만. 스피노자가 날 쿵쾅거리게 한건. 인간의 범주에서 신을 정형화하고. 인간이 신의 정의를 내려 같은 인간을 정죄하고. 단정짓고. 벌하고... 하는꼴이 우스워서 조용히 살면서 그런것들은 다 개 ㅈㄹ 이라고 말하는. 스피노자가 멋있었기 때문인데... 에티카에서 이런거 말하는거 맞어? 아니면 내가 완전 잘못이해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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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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