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술 못 마시다가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어. 술을 마실 수 있게... 그래서...

시간이란 무엇일까?

현대 물리학에서 시공간이라는 용어를 쓰던데, 그렇다면 시간과 공간은 차별이 없다는 말이겠지?
장남/차남 차별, 아들/딸 차별 같은 것 없이 시간과 공간은 동등한 것?  설마?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화하지. 동일한 속도로 말이야.

그러니까 만일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세상에서는 모든 물질, 모든 변화가 똑같이 느리게 일어나야만 한다는 말이지.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체 현상은 당연히 화학 현상이고, 나아가 물리 현상이지. 

만일 여기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데 세슘 원자나 탄소 원자나 산소 원자가 제각각 따로 논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 몸속의 모든 기능들이 엉망진창 되겠지.

시간이란 모든 원소들, 모든 분자들, 그래서 모든 것들의 변화를 동시에, 똑같은 비율로 바꾸는 것이라고.

시간 지연이 중력에 의한 것인가? 중력장에 의한 것인가? 나의 반복된 질문에 대한 물리학자들의 답변은 없어, 기대도 하지 않지만...

물론 나도 몰라. 무식한 술독을 깨우쳐줄 분이 아직 나서지 않기 때문이지,

중력은 힘(force)이고, 중력장은 힘의 장(field)이야.
시간 지연의 원동력이 그 둘 중의 하나 일까?

그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초딩.. 너무 심했나.. 고딩으로 할께.

힘을 받는다고 시간이 느리게 가고, 그 힘의 장 속에 있는다고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만일 그렇다면, 자기장 안에 있는 물체도 시간이 느리게 가는가?
거기에 대한 이론은 난 아직 들은 바 없지.

4대 힘(중력, 전자기력, 약력, 강력)의 합체... 통일장 이론...

만일 중력 또는 중력장이 시간을 변화시킨다면 나머지 세 힘들도 그래야만 하지.

그래야만 통일장이 완성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