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때, 20대 초반때는 많이 믿었지

근데 커가면서 느끼는게

무슨 용상? 무슨 극귀한 봉황눈?

한 사람가지고 얘는 용상이다 쟤는 아니다 원숭이상이다

서로 말 다른거 보고, 

아 그냥 내가 믿고싶은대로 내가 믿고싶은 사람 말을 믿으면 되는거구나

어차피 내가 아 이 사람 무슨무슨 상인데요 해봤자, 그게 얼굴에 써있는것도 아니고

우기면 그만인거구나 이런걸 깨달음

당사자는 우기는게 아니라고 하겠지만,입장 바꿔서, 내가 뉴진스 민지보고 여우상이라고 하는데

다른 누구는 고양이상이다. 누구는 뱀상이다 이렇게 동의를 못해

내 기준에서는 여우상이 맞는거 같은데 해봐야 다른 사람보기에는 자꾸 틀린거 우기는 셈임

애초에 진짜 여우상이라고 날 때부터 신체 어딘가에 여우 호자가 한자로 새겨져있는것도 아니고

결국 비유로 하는 관법이다 보니, 느낌에 의존하거든

물형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애매모호한 지점이 있기 마련임

말로는 높은 물형은 아랫 물형한테 해당하지않는다

뭐 높은 물형은 반드시 높은 자리에 간다고하지만

높은 자리 기준이 뭔데? 대통령 정치인 안되면 낮은건가?

그리고 낮은 물형한테 안죽는다고하면, 지 부하들한테 멱따인 장비는 뭐임? 장비 호랑이상이라고 입모아 말하는데

그 부하들이 그럼 관상이 더 좋았겠음?

이런 모순같ㅇㄴ게 커가면서 느껴지니까, 

그냥 크게 관심을 안갖게 되더라.

물론 재미야 있지. 원래 귀신,사주,관상,초자연적 미스테리 이런거는 사람들 흥미끌기 좋은거고

재미는 있음 

근데 깊게 믿을 건 안되는거 같음..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게

물형관상 퍼트린 장대호도 살인마로 감방에 있고

여기서 활동한 집밥맛나냐 조주빈은 최악의 성범죄자로 전락했음

이상하게 관상 손금 이런거로 벌어먹는 사람들중에 음흉한 사람들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