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생인 나도 실수 존나해서 207.5받아서 이번에 필떨 확정인데 그냥 남들 잘되라고 최합까지 응원해주고 미련 다 버리고 2차 준비중이다

오늘 다시 공부하는데 글씨가 안읽히더라 씨발

나는 알바하면서 공부하고 시험직전 그만두고 엄마저금통 몰래 돈꺼내서 과자사먹고 담배피고 죄책감은 또 존나드는 인간쓰레기같은 사람임

이번에 붙으면 정말 좋아했던 여자한테도 고백해보려 했는데 이미 딴놈한테 가서 물거품됬지만

시험 토요일 밤에 산올라가서 혼자 소주병나발로 마시고 정신병자처럼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혼잣말 존나하고 내려왔다

그러고서 화장실에서 거울보는데 진짜 머리카락정리도 안되잇고 면도도 안한 그냥 개씹폐인 배불뚝이 한마리가 서있더라

현타오고 어떻게하다가 내 인생이 이렇게 꼬였는지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감도 안잡힌다

다음 주부터 다시 알바하면서 공부하고 2차까지 버텨내야하는데 솔직히 무섭다.자신도 없고

작년 겨울에 힘들었던 과정을 다시 겪어야한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힘든데 가족들이 눈물흘리는거 볼때마다 내가 주저앉을 수가 없다.이번에 발목잡힌 형법 보완하고 2차에 붙는 다는 보장도 확신도 없지만

붙을거라고 되새기며 공부할거다 필떨새끼들 힘내고 붙은 애들은 끝까지 면접가서 최합해라 빨리 사라져라 내가 붙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