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떡해 일기는 제가 \'쓸만한 프로그래머\'가 되기까지의 하루하루를 기록해 나갈 것입니다.

일단 바뀐거, 부교재로 참고삼는다고 하던 책들을 열혈강의 책을 완독하고 사용할 주교재로 미뤄놨습니다.
실질적으로 열혈강의 책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책 자체가 잘 풀이되서 다른 책을 볼 이유도 그다지 없고.
부교재 중에서는 저 같은 뉴비가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내용도 있었습니다.
주교재보다 부교재가 어렵다는 건 효율도 떨어지는 듯 해서 부교재는 치워버리고 대신 C나 다른 코딩을 할때 도움이 될만한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저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main함수에 뭘 넣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문법을 짜넣어야 하는지를 모른 상태에서
말 그대로 막 코딩을 했기 때문에 어떤 기준점이 필요하던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침 괜찮은 책이 공지에 올라와 있더군요.

생각하는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입니다.
사실 내용자체를 100%이해하기에는 제 실력이 모자라지만, 조건문의 배치 같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서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능력자횽들이 추천한 책에는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던 거죠.

오늘 공부한 내용은 프로젝트 이전까지 진행했던 싱글 포인터를 다시 되새김질 하고, 더블 포인터의 개념.
그리고 다차원 배열과 그에 따른 포인터의 이용법에 대해서 공부를 했는데.

이 포인터가 역시 만만히 볼게 아닌것 같습니다.
이해했다 싶으면서도 헷갈립니다. 개인적으로 포인터는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향이 적혀있는 표지판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개념을 이해해도, 나중에 문법적으로 살짝 꼬아놓으면 헷갈립니다.
내일은 포인터 개념을 다시 한번 잡고 코드 좀 본다음에 공부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전날 했던 학습을 되새김질 해보는게 많이 도움이 됩니다.

사족을 달자면, 수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왕 시작한거 기초부터 다시 쌓자는 생각에 중학교 수학책도 공부를 시작했는데.
확실히 공부가 되긴 되지만,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 시간당 효율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등학교 1학년 수학 책을 사서, 그것을 주교재 삼아 공부를 하되, 때때로 기초가 부실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중학교 참고서를 보면서 공부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오늘 일기 끄 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