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도에 드라마 정도전 보고 이후로 살면서 드라마 안 보다가

로스쿨 다니는데 검실 듣는 애가 추천해줌

현실성 이런거 안 따지고 보면 재밌는 드라마 중 하나라고

옛날에 행시 준비할 때도 펀치란 드라마 보면 검뽕 존나 찬다길래

1화 한 번 본 적 있는데 뭔 시작하자마자 일리노이가 어쩌고 조재현 경상도 사투리도 오글거리고

김래원이 데우스마키나처럼 이 일 저 일 다 해결하는 뉘앙스라 너무 뻔해보여서 보다 껐고,

이번에 다시 봤는데 ㄹㅇ 사람들이 많이 보는덴 이유가 있구나했음..

너무 빠른 전개나 떡밥회수가 오히려 날 혼란스럽게 한 것도 약간 있지만

그거랑 별개로 김래원이 혼자 다 해처먹는 느낌이긴한데

그걸 커버해주네 김래원 연기력이랑 전체적인 스토리가

왜 검뽕 찬다는지 이해도 간다

검사가 국세청장 비서실장 기업회장 국회의장 대법원장 다 주무르노 ㅋㅋㅋ드라마긴 하지만

내가 검사 관련 나온 드라마중에 펀치 전에 마지막으로 본 게 11년도 대물이였는데

대물도 사실 회마다 검찰 검사 타령하는 정신 나간 드라마긴 하지만

재밌었음

생각해보니 둘 다 sbs 드라마네

여담으로 조재현한테 최고의 한 해 였을 듯..

상반기 정도전 좀 늦은 하반기 펀치 작품 보는 눈 ㅆㅅㅌㅊ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