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우의 목소리를 기준으로 한국 성우를 보는 건 좀 아니라고 하는 의견을 봤는데, (내 예전 글에서) 솔직히 말해서 일본 성우들 캐스팅이 그렇게 엇나간 적은 없다고 생각해 (물론 있어) 다시 말하자면, 일본 성우대로 따라가는건 안되지만, 어느 정도 그 애니 캐릭터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다는거지... 일본 성우 캐스팅 되고서 원작자한테도 통보가 가는데, 그걸 통과한 성우들이라면 그 작품을 써낸 사람에겐 어느정도 인정 받는거라고 생각하거든 (비스무리하게 가장 유명한 일화로는 이누야샤를 야마구치캇페이를 생각하며 그렸다는 루미코여사) 근데... 미키 신이치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성우) 가 맡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한국 성우는 정녕 볼 수 없을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한국 성우를 깔보는게 아니라, 미키 신이치로 이 사람이 캐릭터 소화를 너무 잘 해내 같은 목소리 같아도 다른 역으로, 다른 애니에서 보면 느낌이 달라지거든 캐릭터를 지껄로 만들어버리는거야. 그래서 나중에 한국에서 방영되면 가장 난감해지는 캐릭터... 그래도 난 이제까지 손원일님이 미키신이치로랑 비슷한 라인이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최근 몇개월 전부터 생각해보면 그것도 또 아닌것 같고... -.- 블리치 시작하면서 우라하라 키스케 (내가 좋아하는 성우에, 이런 역 굉장히 좋아해) 가 기대되는 시점에서 글 올려... 한국성우까라고 생각하진 말아줘, 난 더빙하는 걸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이야 ㅎㅎ 한국성우들도 물론 사랑하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