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송하는날 보려다가 못보고 어제 처음봤는데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정말 그렇게 웃길줄이야 개그가 딱 내 스타일이다. 원래 엽기적이고 황당한 이야기 자체에 별로 흥미가 없는 사람인데.. 비슷한 류라고 할수 있는 케로로가 전혀 재미없었던걸 보면.. (케로로는 단지 더빙때문에.. =_= ) 어쨌거나 결론은 취향이나 스타일이다 이말씀! 물론 보보보의 재미요소를 극대화 하는것이 바로 감탄을 자아내는 더빙! 나루토에서 잠시 스쳐가는 바람이었던 성완경 & 손원일님의 콤비 플레이를 개그로 나마 원없이 감상할수 있다. 성완경님이야 개그캐릭 더빙을 자주 하셨던 분이니 새삼스러울거 없지만 손원일님은 능글맞거나 쿨한 류의 캐릭터를 주로 더빙하셨던 분이라 이번 작정하고 들이대는 개그캐릭 더빙은 좀 의외지만 성완경님과 호흡도 잘 맞으시고 개그도 자연스럽고 한마디로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갠적으론 꽃밭씬(?)에서 손원일님 해맑게 웃는 목소리가 감동이었다... ㅜ.ㅡ 그밖에도 많은 성우분들이 나오시는데 평소에 들을수 없었던 엽기+코믹 연기를 감상할수 있다. 2화에 그 대머리 중간보스 내가 듣기론 최재호님 인것 같은데 맞는가 모르겠다. 아무튼 더빙이 엄청 웃겼다. (젠장 글이 또 길어졌군...) 한줄요약 - 무적코털 보보보 재미있고 더빙 쥑이니까 꼭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