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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는 자살이 아니란다..

호호 2005.06.01 11:53:45
조회 776 추천 0 댓글 24


조목사 성경을 읽어본건지..대한예장 원래이래? 은주는 1년 이상 극심한 육체적인 한계상황과 싸워왔습니다. 몸무게가 너무 많이 줄어서 보기에도 안스러웠습니다. 심지어 촬영 중에 잠을 너무 못자고 몸이 아파서 죽을 것 같다면서 전화를 걸어와서 기도를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몸이 너무 쇠약해져서 잠을 거의 잘 수 없었습니다. 하루에 1시간이나 2시간 밖에 못자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런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 1년 가까이 지속된다면 인간은 견딜 힘이 없습니다. 그런 극한 상황에서도 은주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눈물로 기도하고 개인적으로 경건의 시간을 가지려고 애를 썼습니다. 몸이 쇠약해져 나올 수 없을 정도가 되어서 불가능했지만, 특별 새벽기도에 나와서 자기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잠을 거의 못자기에 제가 말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는 그 육신의 고통이 극에 달하여 거의 모든 영양소가 다했는지 머리카락이 빠질 정도였고, 얼굴 피부가 상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은주는 거의 밥을 못 먹었고, 베지밀만 먹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사람이 견딜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서도 촬영 스케줄에 끌려 다녀야 했던 그녀는 도저히 몸과 정신이 지탱할 힘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미 분당 어느 병원에서는 우울증으로 판명이 되었고, 장기간 입원을 권유받았답니다. 그런데 그녀의 형편이 특히 연예인이 그것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우울증은 전문가에 의하면 특히 몸이 극히 쇠약해지고 스트레스가 심하면 생기는 뇌질환입니다. 그리고 그 우울증 증상을 앓고 있는 15-20%의 사람들이 자살을 실행하게 된답니다. 은주는 정말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 힘겹게 질병과 싸운 것입니다. 그리고 육체와 정신의 기력이 쇠잔해져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육체에 암이 생기면 진행의 정도에 따라 죽는 것처럼 정신의 암적인 질병인 우울증이 극에 이르러 우울증의 마지막 증상인 자살로 표현된 병리적인 현상으로 죽은 것입니다. 활력 넘치는 건강한 몸과 스트레스 없는 맑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세상을 저주하고 자신과 이웃을 혐오하고 자살한 사람들의 경우와 그녀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는 질병을 극심하게 앓다가 죽은 사람을 자살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살의 정의도 다시 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획일화해서는 안 됩니다. 자살을 너무 한 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잘못된 상식과 교리적 주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은주의 죽음이 불신앙의 결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은주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세상 사람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기에 아무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녀의 마음의 고통과 육체적인 극심한 탈진 상태를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 걱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가 죽기에 이르러도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느라 혼자 아픔을 당한 사람입니다. 저는 은주처럼 영혼이 맑고 마음이 착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악에 물들지 않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이런 질병으로 은주를 빨리 불러 가신 것 같습니다. 더구나 동양에서 특히 우리나라에서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대해 질병으로 생각지 않고 부끄럽게 생각하여 충분히 치료로 낫을 수 있는 사람들이 주위의 치료를 받길 꺼리고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은주의 죽음으로 이런 분들이 자연스럽게 정신질환과 스트레스도 감기나 암처럼 질병의 일종으로 인식되는 사회분위기가 되어 속히 치료받게 하는 소중한 일을 하고 마지막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 품에 안긴 것으로 보입니다. 은주는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마음이 그렇게 고운 사람을 앞으로도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은주의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 분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낌없이 은주를 위해 십자가에 죽게 하신 분입니다. 주님의 보혈의 능력이 은주 정하게 하신 줄 믿습니다. 은주는 죽기 전날, 오빠와 함께 중앙공원에 가서 땅에 무릎을 꿇고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합니다. 자기의 모든 죄를 용서해 달라고 ... 그녀는 하나님의 시선을 떠나 살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고귀한 사람이기에 하나님께서 먼저 데려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죽음은 많은 연예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그리고 영생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은주의 하나님께서 은주를 통해서 영광받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은주를 사랑하는 유가족과 많은 펜들과 동료 연예인들에게 위로를 베푸시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은주가 지금 행복한지 우리가 행복한지 그것은 알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남아있는 우리가 불쌍한지 은주가 불쌍한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나님은 다 익은 곡식만 수확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가운데 착한 사람들이 이 세상을 먼저 떠나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비트라는 연극을 보시면 윤석화님의 연기를 통해서 우리 인생의 고난의 의미와 죽음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고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너무나 큽니다. 그리고 죽음이 우리에게 열어주는 영생의 영광과 자유함은 아마도 죽음 이후에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인격적인 저주의 결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분명히 큰 죄악입니다. 그러나 극한 육체적 질병과 정신적 고통으로 우울증에 의해 이렇게 몰려져서 일어난 죽음은 질병사로 처리해야 할 것이 맞습니다.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바다의 친구라기에 가톨릭인줄 알았는데, 살펴보니 대한예수교장로회의 현대교회이더군요.) >먼저, 故 이은주 자매의 영혼이 천국에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그의 가족과 지인들에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다시는 하나님의 자녀된 자가 자살이라는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하지 않도록 모든 이 땅위의 교역자와 크리스챤이라 일컫는 모든 이들이 자기자신과 서로를 양육하고 이끌어야 겠습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워 이렇게 글이나마 남겨봅니다. >이은주 자매, 당신의 사진만 봐도 왜 이리도 가슴이 저며오는지요... >많은 이들의 바람과 기도로 꼭 천국에 이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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