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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칸트의 윤리관

그럼 2006.02.23 03:41:38
조회 209 추천 0 댓글 2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장영은 옮김의 \'소피의 세계\' 에서 몇 구문을 발췌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덧붙이는데, 소피의 세계는 상당히 알려진 책이고 좋은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흄은 우리가 자연 법칙을 지각할 수도 증명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칸트)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지. 그는 우리가 실제로는 사람의 인식의 법칙에 관하여 이야기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자연 법칙의 절대적 타당성을 증명할 수 있다고 믿었다."   "칸트는 모든 사람에겐 도덕 영역에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늘 말해주는 \'실천 이성\'이 있다고 믿었다."   "그러면 그 이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인가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은 이성의 모든 다른 속성과 마찬가지로 선천적이란다. 모든 사람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인과적으로 규정된 것으로 파악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은 동일한 보편적 도덕 법칙에 다가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도덕 법칙은 물리적인 자연 법칙과 마찬가지로 절대적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 모든 것에 원인이 있다거나, 7 더하기 5는 12라든가 하는 것이 우리의 이성적 삶의 토대인 것처럼, 도덕 법칙도 우리의 도덕적 삶의 기초가 된다."   "그러면 이 도덕 법칙이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해 주죠?"   "그것은 모든 경험에 앞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형식적\'이다. 즉 그것은 도덕적 선택이 놓여 있는 특수한 상황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것은 모든 사회, 모든 시대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그러니까 도덕 법칙은 네가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저런 상황에선 저럿게 해야 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네가 모든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말해준다." 더 이상 칸트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덧 - 글쓰는 것보다 짤방 고르는게 시간이 더 걸리는군여. 두 번째 것은 서비스 샷입니다. 볼륨은 그냥 그렇지만 얼굴이 ^^; 덧덧 - 카라바조의 \'성 마태오\'는 퍼온 것인데 스캔이 잘 안되었나 봅니다. 인쇄된 것만 해도 훨씬 나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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