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개천절 강화도 마리산의 참성대 아래서..찬송가

5 2006.02.23 14:15:01
조회 319 추천 0 댓글 2


개천절 강화도 마리산의 참성대 아래서..찬송가   번호 : 8195   글쓴이 : 단군의 자손 조회 : 11   스크랩 : 0   날짜 : 2005.10.04 20:06 옥이이모 : 개천절날 강화도 마니산의 참성대 아래서는.... [25]   52989 | 2005-10-03 추천 : 13  | 조회 : 5261  | 스크랩 : 0 개천절날 그래도 참성대에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 볼까하고 강화도 마리산(강화주민은 이렇게 부릅니다.)을 찾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았다. 막상 참성대에 도착하니, 참성대가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꼭대기는 발 디딜 틈조차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하산길은, 그래도 가장 빠른 계단길(마니산 주차장가는길)로 잡았다. 하산을 시작하는데 아랫쪽에서 음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산에서 음악소리를 들으면 왠지 예전 북한산 계곡에 쫘악~~ 깔린 으싸 으싸 ^^ 하면서 음악틀어놓고 춤추는 아줌마 아저씨들로 복작거리는 그 막걸리집들이 생각난다. 어느집이 또 저렇게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거야... 하는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밑으로 내려가면 갈 수록 음악소리가 점점 더 커지는 것이다. 중턱즈음에 들어서니, 그 음악소리의 정체가 분명해졌다. 찬송가였다. 자꾸 그 음악소리가 신경이 쓰이니, 나중에는 머리가 지끈거렸다. 하긴....별로 듣고 싶지 않은 곳에서 원하지도 않은 음악을 한시간 이상을 듣고 있어야 하니...그건 정말 고문이었다. 좋은 맘으로 산행을 온 것인데, 주변에서 그 좋은 마음 유지하게 내버려 두지를 않는다... ㅡ.,ㅡ;; 매표소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한 [마리산기도원]이란곳의 마당에 제법 그럴싸하게 무대를 만들어 놓고, 여자1명, 남자 2명이 무대에서 대형 스피커를 양쪽에 켜 놓고, 반주까지 마이크로 내 보내면서 노래를 하고 있었다. 그 사람들이 종교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반대는 없다. 난, 단지 종교활동을 하더라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불쾌한 것이다. 내가 산행을 하려고 온 것인데, 산행내내 찬송가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건 정말 고문이다. 산에서 종종 산행을 하고는 중간정도에서 도시락을 펴 놓고, 간단하게 기도를 하고 조용히 모임을 갖고 내려가는 종교인들도 많이 만났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전혀 종교에 대한 반감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우에는 정말 싸잡아서 욕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내가 조용히 산행 할 권리를 그들이 빼앗아갔기 때문일 것이다. 관리소에 항의를 하니, 관리소에서 제발 조용히하라고 사람을 보내서 얘기하면, 오히려 더 크게 소리를 틀어놓고 노래를 한다고 한다. 나는 종교가 없어서인지, 이렇게 막무가내로 믿으라고 들이대는 종교인들에게는 오히려 거부감이 든다. 믿음이란 어느순간 스스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진정으로 믿음을 갖게 되는 게 아닐까? PS : 상당히 불쾌해진 내가 시끄럽다고 소리를 질렀더니, 마이크 잡은 중간의 그 리더이듯한 사람.... 마이크 볼륨을 한껏 키우더니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우리를 시기하는 영혼이 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마음을 뭉쳐야 합니다. 여러분 박수를 쳐 주세요." 단군의 자손 :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개국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날 너무 의도적인 훼방 아닌가? 데체 기독새끼들은 어느나라 백성인가 증오가끓어 넘친다 내가 그자리에만 있었어도 화염병을 집어 던졌을덴데 이 원수중에 원수놈들 한빛 : 우리 민족에게 개천을 주셔서 감사찬송했나 부지요. 뭘...그런 것 같고. 속이 밴댕이 만 해서야..ㅎㅎ  20:42   단군의 자손 : 주뎅이 달렸다고 말 함부로 쳐대지마라 개새꺄 성탄절에 교회가서 염불외면 좋겠냐 씨발새끼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36037 종교체험을 통한 불교와 기독의 차이점 [18] dd 06.02.24 298 0
36036 디아릭스 사이트가 해킹당했구료... [2] 니얌 06.02.24 126 0
36035 깨달음이 환상? [1] dd 06.02.24 98 0
36033 유머사이트에서 구한 짤방하나 [4] 미숫가루 06.02.24 254 0
36032 점심시간 전 막간을 이용한 짤방 제작완료 부시시러 06.02.24 127 0
36031 붓다가 깨달았냐구? [9] 오쇼 06.02.24 217 0
36030 이때쯤 되면 올라오는 글 [1] 부시시러 06.02.24 66 0
36029 쓰던거 피곤하니까 그만쓰고 그냥 가서 포트폴리오나 만들자 [29] jay 06.02.24 168 0
36028 토끼상제께서 너희들 인간들에게 한 말씀 던진다. [18] 토끼상제 06.02.24 250 0
36027 이 땅에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1) [7] jay 06.02.24 181 0
36025 음 교회말고 다른종교도 까보자 [32] 부시시러 06.02.24 295 0
36023 붓다는 정말 꺠달았는가? [34] 오마이갓 06.02.24 256 0
36022 우산숭배님 및 그럼님 말섞음을 보고.. 酒찬양 06.02.24 85 0
36021 한국엔원효가있는데어찌하여 외국귀신(예수)을공부하려하는가? [1] 아는 횽덜 없나 06.02.24 131 0
36019 80년대 남한 민주화 투쟁과 교황 방문 [12] 5 06.02.24 212 0
36018 정진석 신임 추기경, '대북 선교'에 역점 2006-02-23 (20:37) [5] 5 06.02.24 110 0
36017 정진석 대주교 ‘통제는 공산주의에서 하는 일 아니냐’ [6] 5 06.02.24 164 0
36016 불교계의 이재록... 이거 100% 짝퉁같은데... 불교흉아들 판단 좀. 흠\' 06.02.24 169 0
36015 얼마전 질문 드렸었는데 기억하실런지.. 여친에게서 답이 왔네요.. [43] 햄토리 06.02.24 333 0
36014 자신이 자주 길거리에서 전도를 당한다면... [2] Anderson 06.02.24 170 0
36013 오늘 녹음한 기도... [4] 음냐리 06.02.24 112 0
36011 욥기를 보면 느낀것. [5] 11 06.02.24 118 0
36008 자신있게 종교의 존재의미 자체를 부정하는 이들도 있지만.. [13] 모니 06.02.24 189 0
36007 왜 사람들은 천주교를 좋게보나? [12] ㄲㄲ 06.02.23 421 0
36006 개독은 왜 사서 욕을먹는가? [3] Inverted cross 06.02.23 203 0
36005 사사겔을 통일교가 접수했다며? ㅇㅇ 06.02.23 188 0
36004 전도도 잘생긴 사람한테만 하나? [1] 오pd 06.02.23 153 0
36003 윤리의 상대성. [1] 12 06.02.23 126 0
36002 형들 부탁이야 본문처럼 성서를 더 귿고싶은데 [7] 무하마드 06.02.23 126 0
36000 자살테러범 인터뷰: 적에 대한 테러가 이슬람 의무 [4] 123123 06.02.23 138 0
35999 빛과 소금이 되어 최선을 다하는 삶 [6] 노방걸 06.02.23 133 0
35998 예수님과 함께한 저녁식사’…레스토랑에서 만난 예수님 [1] 개불교 06.02.23 194 0
35997 지금 장추기경 강의를 케이블로 봤는데.. [9] 하. 06.02.23 232 0
35996 뭐 좀 물어볼께...코란에 이런 얘기 나와 있어? [13] --;; 06.02.23 255 0
35995 헌금을 100원내도 되나요? [2] 데이지 06.02.23 192 0
35994 하나님도 진짜 빅맥은 못먹는 거야? [57] 바보 06.02.23 402 0
35993 [해외종교소식]英 미션스쿨서 다른 종교도 가르친다 [10] -_-; 06.02.23 187 0
35992 무저갱의 형벌(다들으면 잠못잔다) [6] ㅇㅇ 06.02.23 210 0
35990 펌) 척 노리스를 통해 바라본 예수의 신화과정 [165] 우산숭배 06.02.23 507 0
35989 능엄신주경을 틀어놓고 자고 일어 났는데 [1] 아 뿌듯하다 06.02.23 1302 11
35988 어제 우리나라 추기경하나 더나온거보구 캐신교에선 뭐라 하냐? [6] 하악하학 06.02.23 321 0
35987 기독교보다 더 끈질긴 종교를 접하다.. [6] 264264 06.02.23 383 0
35985 안녕하십니까 [7] 이병권하느님 06.02.23 263 0
35983 횽들 UBF 어때?? [6] ddd 06.02.23 220 0
개천절 강화도 마리산의 참성대 아래서..찬송가 [2] 5 06.02.23 319 0
35981 예수의 27대손 [5] 5 06.02.23 431 0
35980 근데 목사중에도 착한사람 졸라 많아요. [3] ㄱㄷㅎ 06.02.23 263 0
35978 하나님이 우상을 금지한 진짜 간단한 이유^^ [3] gwa 06.02.23 226 0
35975 헌금을 강요 안한다고하지만 [1] t 06.02.23 141 0
35973 시합 나가는데요 시합에 도움될만한 성경구절좀 [7] 격갤인 06.02.23 20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