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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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에 1~25까지 링크걸어놨음

지난화는 회피탱 재능충인 복동이행님 영입한거외엔 별거 없었음. 고로 지난화요약은 생략하겠다

하켄독에서 산트막까지 가면 180크라운을 준다고 함.

산트막에 도착하니 마침 또 굿 하베스트 이벤트가 떠있다.

식량은 갖고다니면 썩으므로 필요이상으로 많이살 필욘 없지만 굿하베스트나 풀넷 이벤트가 떴으면 걍 팍팍 사도 됨. 특히 와인같은 경우엔 유통기한도 길뿐더러 은근 교역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하여튼 산트막에서 식량보충후 도둑잡기퀘도 받고...

치안수준이 개허접한 중세도시답게 요 동네는 사흘에 한번꼴로 지역유지들의 중요물품이 털린다.

이번엔 의식용 지팡이를 훔쳐갔다고 함. 어쨌든 도동넘덜 지금 조지러 갑니다.

적 구성은 떠그 잔뜩 + 포쳐 약간 + 막스맨 약간.

전열은 형편없지만 후열딜러에 막스맨이 많이 섞여있다.

이럼 그냥 밤까지 요롬코롬 드리블하면서 시간 끌다 박아야함. 2티어활인 헌팅보우 두방이면 갑옷이 작살나고, 2티어 십자궁은 갑옷이 멀쩡할떄 맞아도 폐부깊숙한 곳까지 볼트가 뚫고 들어와서 부상을 입힌다.

하여튼 막스맨 석궁에 대가리 한방 뚫려보면 밤에 싸움거는 스킬은 자동으로 습득된다 이말이야

난 이미 여러 세이브를 날려먹으며 체득했으니 괜히 일당이랑 식량태우기 아깝다고 낮에 싸움거는 만용은 부리지 않도록 하겠음.

다행히도 이번엔 부상당한놈 없이 전투 마무리 지을 수 있었음. 떠그는 결의가 씹참피 수준이라 안때리고 포위만해줘도 금새 모랄빵이 난다. 그니까 이럴때 화살 안맞으려면 애매한 거리에서 실든월키느니 한번쉬었다가 4칸 풀이동으로 달려서 한턴에 달라붙는쪽이 낫다.

낮은 확률로 두번 맞을 경우의수를 깔끔하게 1번 맞을 경우의 수로 바꾸고 달리는 전략인데, 단점은 적 전열이 좀 단단한 애들이거나 리더가 껴있어서 모랄빵이 안 나면 다음턴에 따따블로 쳐맞을 수 있다는 것.

전열이 떠그들이라 그런지 막스맨이 많았지만 순식간에 올백기 만들고 녹일 수 있었음. 이 게임의 모랄은 도미노처럼 한놈이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서 빠르게 한놈을 집중공격해서 처형모션을 띄워주는게 좋다.

일단 전리품은 별거없었고, 걍 산트막에 돌아가서 돈이나 받아야겠다

barber가 있는 대도시에 들른김에 성형도 좀 시켜줘야겠음.

??

농노들을 괴롭히다니 나쁜쉑덜... 그치만 딱봐도 우리보다 강하므로 무시하고 지나간다.

그냥 갈라는데 산트막 밀리샤가 스폰되서 15:15로 한타붙음.

이럼 얘기가 또 다르제. 적에 리더도 껴있는데 한입하러 안 갈 수가 없다.

190갑을 확인한순간 레이더놈들은 아웃오브안중이었음. 레이더는 산트막 밀리샤들하고 죽을때까지 아웅다웅해라

우리가 관심있는건 리더뿐이다. 순순히 갑옷을 내놓는뎃치-

예아 쎽스 리더갑옷 벗기는거 성공함.

단찌로만 잡아도 가끔 루팅과정에서 갑옷손상이 생기기도하는데 이번엔 그런거없이 깔끔하게 100퍼 상태로 벗겨졌음. 게다가 투구도 깔끔하게 벗겨져나옴.

OOHYO~ 신품 190갑 겟또다제~

벗긴거 그대로 베어그릴스한테 입혀줬다. 이 정도면 완벽한 브리건드리더 코스프레 아니냐 이거? 전에 웬만하면 전열들 님블 찍어줄 예정이라 했는데, 얘는 그나마 공방 듀얼로 뜬 재능충이니까 배틀포지드 찍어줘서 오래오래 굴려야겠음.

사실 생명력2별 붙은거 땜에 님블탱 고민되기도 하는데, 아무리 3룬클용이라고 해도 전열 님블탱 비율이 너무 높으면 지구빵뜨다 좆대기 십상이다. 얘는 일단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중갑탱으로 키워내겠음.

산트막 남동쪽으로 가면 브루넬란트라고, dye maker가 있는 3티어 대도시가 하나 더 있음.

근데 가는길에 브리간드 7인팟 만남. 막스맨 한마리에 레이더 다섯, 그리고 리더가 하나 낀 팟이다. 궁수 비율이 낮으니까 석궁 대가리에 몇대 꽂힐거 각오하고 걍 낮에 잡으러 간다.

솔직히 리더껴잇다고 해도 7인팟 상대로는 무난하게 이김. 이런 상황에서까지 괜히 Night time버프받는다고 질질끌다 주변엔피씨들하고 3파전되면 리더 막타 뺏기고 피눈물 날 수 있다. 솔까 우리가 좀 좆밥이긴해도 이제 이 정도는 걍 들이박아도 됨.

운이 좋다. 지형도 이쁘게 떴고 적 브리건드 리더가 좋은투구 + 좋은무기까지 들고 나왔음.

세키로가 지금 마땅히 들고다닐 무기가 없어서 레이피어를 들고다니는거지, 얘는 퀵핸 채찍-클리버 듀얼로 키울거라 조만간 밀리터리클리버(최종티어 한손클리버)가 필요했는데 마침 적이 딱 들고나와주니 반갑고만

다른놈들은 폴암으로 대가리 깨고 창으로 명치찔러서 대충 죽이고, 적장인 리더는 세심하게 단검2번스킬로 마무리함.

단검으로 푹푹 쑤셔주는데도 리더의 멘탈이 생각보다 안터지더라. 덕분에 복동이행님 하마터면 닷지님블탱 빌드 완성되기도 전에 머리통 터질뻔;;

아직 퍽 조합이 완성 안 됐고 1렙밖에 안 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실드월을 켜놔도 공격이 숭숭 들어온다. 복동햄은 나름 탱커재능충이니 앞으론 좀 더 조심해서 운용해야할듯.

근데 전리품의 상태가;; 방패만 덩그러니 떨어져있는걸 보니 일단 밀리터리 클리버는 물건너간듯하다. 그래도 투구는 나오겠지?

그 와중에 복동햄 혈실금 걸려버렸자너;;

grazed neck은 매턴마다 히트포인트가 1씩 까이는 부상이다.

동맥절단이라고, 아예 매턴마다 출혈급으로 피가 빠지는 부상도 있는게 그거의 약화판이라고 생각하면 됨.

근데 전투중에 사람 동맥잘리면 순삭이라는데 아무래도 이거 배브만든놈중에 문과놈팽이의 목소리가 컸었나봄. 뭐, 게임적허용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R을 누르면 명성renown과 용병단의 평판reputation을 확인할 수 있음. 명성은 높으면 높을수록 더 힘든 의뢰 (해골3개) 를 줄 확률이 높아지고 보상책정금도 높아진다고 함.

평판은 명성과는 전혀 다른 스텟인데, 평판은 용병단의 대외이미지를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 이 평판에 의해 우릴 고용할 쩐주들이 이 용병단이 냉혹한 킬러들인지 아니면 신의성실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믿을맨인지 판단한다고 함. 그래서 주는 의뢰에도 영향을 준다고 함.

무자비한merciless평판을 가진 용병단한텐 약탈과 방화, 민간인학살같은 좃가튼 의뢰를 줄 확률이 높고 Good이나 kind같은 평판을 가진 착한용병단한텐 상호신뢰가 중요한 배달~상단호위퀘를 맡길 확률이 증가한다고 한다. 근데 시발 내가 용병단 두개 돌리면서 하나는 머시리스, 하나는 굿으로 유지하면서 해봤는데 큰 차이는 못느끼겠더라.

덧붙여 R키를 누르면 각 마을~귀족별 내 호감도도 볼 수 있다. 위 스샷에 V표 쳐둔건 내 인싸력을 가볍게 자랑하기 위함이고 별 뜻은 없다. 보면 알겠지만 초반엔 주요 교역항~매각항만 골라서 호감도작업을 빡세게 해두는쪽이 돈버는데 유리하다.

브루넬란트는 대도시답게 항상 일거리가 넘쳐난다.

북쪽으로 3일 거리에 있는 비젠펠츠까지 소포배달. 보상 1000크라운 정도.

북쪽으로 이틀거리에 있는 셜트까지 배달. 마찬가지로 보상은 1000크라운 정도임. 사실 둘 다 거리는 도찐개찐이다. 둘중 어떤걸 수행하든 큰 차이는 없을듯함.

일단 대도시에 들른김에 템창이나 좀 비워줘야겠다.

이건 Lone Wolf 오리진에 명시되지 않은 패널티인데, 소수정예라는 컨셉 떄문인지 론울프 오리진은 타 스타팅들에 비해 템창이 조금 적은편이다.

그러니 템창을 좀 자주자주 비워주는게 좋다.

템창에 있던거 싹 다 팔아서 얼추 5천 크라운 정도 벌었음. 다시 개당 450크라운짜리인 (원가400) 염료 6개를 재투자... 이래도 1만크라운이 남네.

70일쯤 되니까 슬슬 용병단 재정이 풍족해진다.

ㅇㅋ 이쯤이면 슬슬 풀로스터 완성시키고 후반위기 대비할때가 됐다.

Adventurous noble은 이 게임 최고의 전열요원중 하나임. 높은 근방, 높은 결의, 높은 근공... 심지어 약점도 원방이 낮은거라 개꿀이다. 백그라운드 설명을 읽어보면 자신감과잉으로 화살같은건 조또 신경안쓴다고 함. 금수저로 자란놈이라 그런지 아직 에쓰홀에 화살이 박히는 고통을 모르는듯하다.

근데 원방은 낮아도 크게 손색이 없는 스텟이라 어드벤쳐러스 노블은 사실상 빵꾸가 없는 최고의 백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겠다.

아 여기서 꿀팁이 있는데 전열요원들의 기본원방은 0~5정도로 통일하는게 좋다. 한놈만 -1 ~ -5 정도로 특출나게 낮으면 첫턴부터 블랙홀처럼 모든 화살을 빨아들이는지라 부상을 잘 당하게 됨.

그런데 모든 전열요원들의 원방을 0~5의 한값에 맞추면 화살이 막스맨들의 위치에 따라 골고루 분산되겠지?

여기서 한가지 응용하자면, 상대적으로 화살에 취약한 님블탱들은 배틀포지드탱에 비해 원방을 3~5정도 높게 해두면 화살도 덜 맞을 수 있고 경갑에 주로 달아주는 뼈부착물을 (모든 공격을 1회 막아주는 갑옷부착물, 대충 천보라고 생각하면 됨) 근접전 페이즈 돌입전까지 지킬 수 있어서 유용함.

하여튼 이제 돈도 많겠다, 마지막 자리는 어드벤쳐러스 노블로 채워주는게 맞다.

하지만 나는 좃간지나는 댕댕맨을 영입할 것이다. 댕댕맨은 1렙 고용비가 4천 크라운에 일당 27크라운인 어드벤쳐러스 노블과 달리, 2레벨짜리인데도 고용비 1930에 일당도 15크라운인데서 뽀록이 났듯이 스텟빵꾸가 좀 심한편임.

정확히 말하면 배경내 능력치 편차가 아주 심하다. 운 좋으면 근공이 67까지 떠서 나름 준엘리트급이긴 한데, 그 외엔 별거없음. 하지만 난 연재의 재미를 위해 댕댕맨을 영입하겠다. 애초에 이 지구는 준엘리트 3대장 (퇴역군인, 추방당한 귀족, 서자) 을 다 모아서 데리고 싶었거든.,

그리고 댕댕맨쪽이 되게 재밌는 전용이벤트가 있어서 꼭 영입하고 싶기도 했다. 아몰랑 하여튼 댕댕맨 영입할거야!!

이쯤에서 우리 오더오브참피의 마지막자리를 채워줄 댕댕맨의 배경설명을 한번 읽어보자.

댕댕맨 Otto는 여기서는 멀리떨어진 영지에서 벌어진 격렬한 전쟁중에 태어났다고 한다. 아마 전쟁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아버지가 이 여자 저 여자 계급빨로 찝적대다 덜컥 생겨버린 애새끼인듯

하지만 Otto는 귀족의 자식으로 태어났음에도 서자라는 이유로 배다른 형제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심한 차별을 받았다고 함. 결국 좃가튼 가족놈덜에 대한 분노가 풀스텍으로 쌓여 반역을 꾀했지만 미수에 그쳤다고 한다. 반역에 실패한 댕댕맨 otto는 뒤지지않기 위해 가문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머나먼땅까지 도망쳐왔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이 쉑도 결국 셀소드 인력시장에 몸을 내맡기게 됐다고 함. 동티어 배경인 추방당한 귀족과 은근 비슷한 백그라운드 스토리임.

귀족가문의 서자들은 보통 무술에 대한 소양이 어느정도 있다고 한다.

?? 무술에 소양이 있긴 개뿔. 1렙 근공 52자너

그나마 1렙 내츄럴 근방이 9면 나쁘지않다. 그렇다고 탱커로 특화시키기엔 애매한 수준임.

그래도 근공1별도 그렇고, 지구력 3별도 그렇고 나름 괜찮음. 트레잇에 붙어있는 번개표시는 주도력+10을 주는 긍정적 특성인데, 주도력은 활용하기 까다로운 특성이라 큰 의미는 없다. 그래도 부정적 특성이 아닌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원래 지금처럼 자금여유가 있을때 이런놈들은 고용하자마자 10크라운 쥐어주고 해고하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저번에 말했다시피, 이번 연재는 노재능충도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다. 이번 연재에서만큼은 재능이 없단 이유로 용병들을 해고하지 않겠다.

재능이 유무에 상관없이 오더오브참피에 발담근 이상 전부 뒤질떄까지 부려먹도록 하겠음.

하여튼 나름 귀족가문 서자로서 무예를 배웠다는 소개는 개뿔, 씹구라로 밝혀졌음. 아는게 없는 새끼였던걸로

재능충이면 디에고 알라트리스테 각이었는데 아쉽구나.

다행히도 너처럼 아는게 없는 분충에게도 딱 맞는 이름이 마침 떠올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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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이 65534자 넘어서 댓글에 대한 답변은 다음화 시작때로 옮겨야겠음... 

이었는데 알고보니 파폭으로 올려서 그런거였네. 어쩐지 사진 60장도 안되는데 왜 65000자 넘나 싶었더니 파폭이 문제였네. 크롬으로 올리니까 바로 올려짐. 분량 괜히 줄였네 시펄;; 

그 와중에 복붙을 깜빡하고 안 해서 실수로 답변적었던거 다 지운 내가 지금 너무 증오스럽다 

고맙다 씹헐,,,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업계포상 낭낭하게 퍼주는거봐라,,, 킹받아서 오늘부터 그린스킨 인베이전만큼은 안 뜨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잔다. 

근데 이거 내가 유리한거 알지? 후반위기 3갠데 난 그중에서 그린스킨 인베이전만 안 뜨면 됨 깔깔~~

나도 철인한정 풋워크는 전후열 가릴거없이 후반게임 필수퍽이고 로테는 초반에 소모품으로 굴리는 방패병들 필수퍽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특히 풋웍은 철인에서 보험격으로 들고있어야 하는퍽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고민고민하면서도 거르지않고 꼭 찍어주는 편.  

근데 이번 연재는 첫위기후 은퇴를 계획하는데다 전에 구상했던 빌드실험도 겸하고 있어서 일부러 로테랑 풋웍 안 찍으면서 진행중임. 일단 연재보면 알겠지만 린트범이나 알프같은 비스트팩션 적들은 완벽하게 배제하고 그린스킨이랑도 최대한 덜싸우는 방향으로 운영중이라 아직까지 풋웍로테가 크게 아쉬운 순간은 없었음. 

중간중간 방패병들 실드월 뚫려서 뒤지는건 애초에 죽을 운명이어서 죽었다고 생각한다. 연재로 보면 허구헌날 애들 뒤져나가는 헬피한 용병단처럼 느껴질텐데, 사실 익익철 초반부치고 이 정도면 되게 조금 죽은편임. 로테 풋웍없이 운용하는 새 빌드 성능은 나름 만족함.  

아직까진 순정으로도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재밌게하고 있는지라 모드는 큰 관심이 없어서 몰랐음;; 하여튼 정보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