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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핵 플레이할때 아마도 광산 마을에 있는 매직램프와 광산 마을 교회가 본인 성향이길 기대할 것 같음.

본인과 같은 성향의 제단에 priest까지 있다면 거긴 Elbereth가 상시 적용되어 있는 효과를 가짐. 교회 안에 콕 박혀 있으면 몬스터가 들어오지 못하는 성역이 된다.

고작 이것 때문에? ㄴㄴ

광산 마을엔 제물들이 꽤 많이 돌아다니는데.. 원숭이, 드워프, 노움 등등 개놈소놈 돌아다니는거 잡아서 제물로 바치면 아티팩트 무기를 얻을 수 있다. 몇몇 직업들은 첫 무기로 정말 쓰레기 같은걸 얻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비아티팩트 무기들보단 좋은걸 얻을 수 있다.

제사 지내는 방법

1. 몬스터를 죽인다.

2. 시체를 제단(alter)위로 가지고 간다. 무거운 친구들은 제단 위에서 죽이자. 오 ... 뭔가 느낌이 있다. 제사장 필

3. 시체 위에 올라가서 #offer 명령어를 쓴다(시체가 바닥에 있으면 그걸 선택하고 인벤토리에 있으면 해당 시체를 선택해주자)

4. 신이 기뻐한다.

이게 제사의 기본임. 이걸 하다보면 행운도 오르고 신이 꺄르륵 꺄르륵 좋아하다가 Use it wisely! 하면서 발 밑에 Grayswandir! Frost Brand! 막 이런게 생김 ㄷㄷㄷ

넷핵하면서 잴 기분 좋은 순간중 하나일듯.

제사 지낼 때 당연히 크고 아름다운 몬스터를 바치면 신이 더 싱글벙글하는건 자명하겠지!

하지만 엄청 싫어하는 것도 있다.

1. 동족, 인간이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양은 카오틱 같은 싸이코패스들이나 하는 짓이다.

2. 애완동물, 특히 개랑 고양이를 제물로 바치는건 인간을 바치는 것과 같다.

3. 같은 성향의 유니콘 (다른 성향 유니콘을 제물로 바치면 좋아 죽음)

뭐 이 정도만 주의해주면 됨. 그리고 잡은지 오래된건 안드시니까 제사지내봐야 헛짓임. 그냥 아무 일도 없음.

#offer를 할 때 손으로 시체를 만지는 설정이 있는지 장갑을 끼지 않고 cockatrice를 #offer하면 돌로 변해서 죽는다 (실제로 겪은 일)

인신공양에 대해서

lawful과 neutral 신들은 싫어하지만 chaotic 신들은 이걸 좀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서 다른 성향의 제단에서 #offer를 하면 일정 확률로 우리 성향으로 바뀌는데 카오틱 플레이어가 인신공양을 하면 제단이 피로 물들었다! 이러면서 100%로 제단이 컨버팅 된다.

또한 카오틱 플레이어가 자신 성향의 제단에 인신공양을 하면 우호적인 악마를 소환해준다. 지옥에서 죽일 놈들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찬스!

Zuiblex와 Yeenoghu 정도가 소환되는 듯.

그리고 가장 주의해야할 부분은 were 시리즈 몬스터들은 lycanthropy에 걸린 인간이므로 얘들은 제물로 바치는건 인신공양을 한걸로 취급하기 때문에 chaotic이 아니라면 시도하지 말 것.

제사 지내는 타이밍

자기 성향의 제단을 찾았고 아티팩트를 줄때까지 버티고 싶을 때가 있을텐데 적절한 타이밍이 언제일까?

바로 .. 소코반 클리어 후.

소코반을 클리어하면 음식이 넉넉해지기 때문에 아티팩트를 얻을때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무기 하나 든든하게 들고 캐슬로 내려가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