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러한 instadeath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차피 뉴비가 아니라면 안봐도 알게 대부분이니 뉴비 기준으로 드워프 발키리라고 할 때 주의점에 대해서 서술하겠다.

덤으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그런거 보기 싫은 사람은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여기에서는 instadeath에 집중하여 설명한 것이니 전반적인 플레이에 대해서와 유사하긴하지만 다르다. 전반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다른 매뉴얼이 올라오겠......지?

1.우선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것은 저항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최우선으로 얻어야 할 것은 마저, 반사, 독저항이다. 이 것은 어디서나 통용되는 것으로 저 셋이 없을 때는 instadeath가 아니더라도 뜬금없이 사망할 확률이 높다. 

1)마저:마저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장비 착용과 아티팩트 위싱. 발키리가 얻을만한 장비는 마저망토와 GDSM가 있고 로우풀 성향 아티팩트는 고고학자 아티팩트인 the Orb of Detection와 기사 아티팩트인 the Magic Mirror of Merlin이 있다.(이 두 아티팩트는 단순히 갖고만 있어도 마저를 얻을 수 있다.)

이 중에서 초반에 위싱 기회를 얻었을 때 무엇을 비는 것이 좋냐하면 1)아무것도 없이 매직램프 긁었다가 위싱이 떴을 때는 정석인 GDSM, 2)마저망토를 갖고있다면 그냥 그걸 끼고 SDSM, 3)매직램프가 여러개 있는 풍족한 상황이라면 the Magic Mirror of Merlin을 추천한다. the Orb of Detection도 좋기는한데 무겁다. 특히 발키리 퀘스트를 하고나면 더더욱 무겁다. 

단, 이미 아티팩트가 2개 이상 나온상황이라면 그냥 마저망토나 회색용갑을 얻자. 아티팩트가 2개 이상 이미 나온 상황에서는 아티팩트 위싱이 실패할 확률이 존재하며 초반에 위싱기회 날려먹으면 피토한다. 또한 아티팩트 위싱을 할 때에는 체력 40정도는 확보된 상황에서 해야한다. 죽는다.

2)반사:반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단 세가지가 있다. 실버용갑, 반사방패, 반사아뮬렛

물론 상황이 좋다면 실버용갑을 끼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첫 위싱으로 용갑을 받으려고 하면 아무래도 회색용갑이 더 좋다라는 딜레마가.....상황이 잘 풀렸다면 끼자.

반사방패는 초반에는 좋지만 후반에 쌍수를 못낀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반사아뮬렛은 회색용갑을 꼈을 때 끼면 아주 좋다.

3)독저항:일반적인 다른 저항들과 마찬가지로 독저항은 장비를 꼈을 때만 얻는 경우(외부적 요인)와 시체 등을 먹어서 얻는 경우(내재적 요인)으로 나뉘는데 당연히 목표는 시체를 먹어서 영구적인 저항을 얻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독저항을 얻을 수 있는 장비는 녹색용갑(물론 이놈 보기 전에 보통 독저를 먼저 얻는다),독저항반지,독저항아뮬렛,apron(=alchemy smock)이 있다.

시체는 일단 종류가 많은데 어차피 스포일러 쓰기로 했으니 올려놨다.

왼쪽은 안전한 시체 오른쪽은 먹었을 때 패널티가 있는 시체이다. (V)는 야채만 먹는 채식주의자 컨덕트용이니 신경끄면 된다.

acid는 산성데미지를 입는다. poison은 독데미지+스텟감소가 있으니 장비로 독저항을 얻고 먹거나 유니콘 뿔을 얻고나서 먹도록 하자. halluciation은 귀찮으니 안먹는 것을 추천한다. cannibalism은 드워프에게는 상관이 없지만 저 몬스터를 보기 전에 보통 독저를 얻을 것이다. 텐구는.... 어차피 텐구는 로우풀성향에게는 평화적으로 나오고 teleport control 얻기 전의 teleportitis는 매우 귀찮으니 초보자는 먹지 않는 것을 추천.(teleportitis는 랜덤 텔레포트이다.)

참고로 독저항을 얻으면 로그로 "You feel healthy(!)"(장비 독저가 없을 때), "You feel especially healthy."(장비 독저가 있을 때)라고 나오니 확인하자.

2.그러고나면 당분간은 석화정도를 제외하면 최소한 instadeath의 위험은 없을 것이다. 물론 안일한 플레이로 foodpoison 상태가 되지 않았다면 말이다. 그 동안에 방비책을 준비하자. lizard시체(lizard는 죽으면 반드시 시체를 떨구며 썩지 않는다.),wand of digging, wand of fire, 축복된 유니콘 뿔, 부유 수단(lavitation 부츠, lavitation 링 등)정도는 반드시 챙겨놓는 것이 좋다. 이 것들은 밑에서 instadeath말고도 계속 사용되니 말이다.

3.레벨 14도 찍고 퀘스트 레벨에 들어왔다면 이제 다시 주의해야할 시간이 왔다. 발키리 퀘스트는 보스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데도(운만 좋다면 묠니르 한방에 죽는다.) 생각보다 클리어 확률이 높지 않은데, 이는 용암과 도개교의 합작품으로 만들어지는 instadeath때문이다. 참고로 NAO서버의 통계에 따르면 발키리 퀘스트에서 죽은 경우에 저 둘 때문에 사망한 경우가 보스한테 사망한 경우보다 6.5배 많다고 한다.

우선 용암을 대비하여 부유수단을 챙기고(fireproof water waking부츠가 아니라면 부유상태로 아래층으로 못내려가므로 내려갈때 벗을텐데 반드시 내려가서 다시 끼자. 까먹고 죽은적이 있다.), 용암에 빠졌을경우 화염저항이 없다면 즉사(화염저항은 발키리 퀘스트에 나오는 몹들 시체가 주니 없다면 먹자)이고 아니어도 익사판정이 들어가니 탈출수단(wand of cold 등으로 용암 얼리기)을 챙겨놓자.

마지막층에 도개교가 있는데 도개교에 접근해서 파괴하는 행동은 하지 말고 파괴하더라도 멀리서 파괴하자.

4.캐슬은 도개교도 있고 수중생물과 리치가 판을 치는 개같은 곳이다. 덤으로 뇌빨이 mind flayer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여기 올때까지는 어지간하면 마저와 반사를 챙기고 가능하다면 greased칠까지 해두자.(적어도 망토정도는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제노사이드를 하면 위험은 크게 줄어드니 클리어 목적일 때 제노사이드 스크롤을 얻었다면 날려주자. 도개교는 음악으로 여는 정석이 있고 파괴하고 개돌하는 방법이 있다. 파괴할 때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멀리서 갈겨주자. 

5.그 뒤로 instadeath로 특히 주의해야 할 구간이 있다면 juiblex's swamp이다. 게헨넘에서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갑자기 등판하는 물가인데, 여기에서 쥬블렉스는 약하지만 illness를 걸고 그린 슬라임은 약하지만 sliming를 건다. 둘다 상단부에 빨갛게 표시가 뜨므로 illness는 유니콘 뿔, sliming는 wand of fire만 쓰면 된다.

6.상단부는 항상 확인하고 로그는 위험한 적을 만났을 때에는 매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예 턴을 주는 instadeath는 반드시 로그를 남긴다. 그 것으로 자신이 몇 턴의 유예가 남았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stoning, drowning 등은 상단부에 표시가 안되고 로그에만 표시가 되기 때문에 그 것만 조심해도 위험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밥안먹고 뭐하는 거지

밥먹으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