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이 : (갑자기, 몸 떨며) 아우, 추워... 어, 붕어빵이다. (하고 가려는)

- 달려가려는 단이의 손을 얼른 낚아채 잡는 은호. 단이가 돌아보면 은호, 따뜻하게 웃으며

  깍지 껴 손을 더 단단히 잡는다. 그리고는 그 손을 자신의 코트 주머니에 같이 넣는.

은호 : 나도 추워. / 따뜻하다, 누나 손.

- 두 사람 붕어빵 가판대 앞에 나란히 서서 붕어빵 산다. 손 놓지 않고, 잡지 않은 손으로 지갑을 꺼내

계산을 하고, 나머지 한 손으로 붕어빵 봉지 들고 가면서, 다른 사람이 또 잡지 않은 한 손으로 붕어빵

먹여주며... 끝까지 손 놓지 않고 그렇게 가는 둘이고...

그리고.... 다음은....붕어빵 말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단이 붕어~~~ ㅎㅎ

흐겸아.

오늘 하루 잘 보냈어?

난 요즘 우리 회사 금수저가 자꾸 찾아서... 간만에 완전!! 제대로 직장인의 삶을 살고 있지.

오늘은 회사에서 오전 8시 부터 아침강좌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및 기회' 라는 무거운?? 주제로 한 시간 강의 들었다!! 크핫!!

불금이고 뭐고.. 스트레스 지대로 받아서..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혼자 특초밥!!! 세트 먹고 왔다..

스트레스 받을 땐!! 먹는게 최고지~

오늘 하루의 마무리는 나의 안식처... 요기!! 들러서....

붕어빵 장면 올려 놓고 가려고~

대본집 에는 붕어빵 장면이 이렇게 나와 있었네.

다 아는 장면인것 같아도 중간중간 대본집 보면 이렇게 또 새로운 알짜 정보가 또 있구나.

자~ 흐겨미들 한주간 수고 많았어.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자!!

* 사물에는 겉과 속이 있어서 아무리 불행한 일을 당했다고 해도 어디선가는 빛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행복이 늘 계속되지는 않죠. 그러나 마음이 답답할 때, 그 답답함만 보지 말고 약간 뒤로 물러서서 자기를

보는 정도의 여유만 있으면 인생도 살 만하지 않을까요? 그걸 이 나이가 되어서 깨달았네요.

부디 세상만사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유쾌하게 사시길.

'다들 그렇게 합시다' 라고 말하자니 좀 겸연쩍지만, 일단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노력하지도 너무 움츠러들지도 말고요.

-키키 키린 그녀가 남긴 120가지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