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채운:(순정에게) 엄마 아니지? 내 친엄마가 김정원 대표님이라고? 말해봐 엄마(소리를 지른다)

이순정:채...채운아

빛채운:어떻게 어떻게 내 친엄마가 김정원 대표님이 아니야 아닐거야 엄마 엄마는 내 친엄마 김정원 대표님인거 알고 있었어?

이순정:미안해 채운아 엄마가 16살때 재희 엄마네 가정부로 일했어 거기서 니 친엄마네 일도 하면서 너 아기때부터 키웠어 엄마가 그러다가 니 친아빠가 사기를 쳐서 교도소로 들어갔어 니 친아빠가 교도소로 들어갔는데 니 엄마 옆에 있으면서 너를 그냥 둘수 없었어 그래서 널 데려왔어

빛채운:어떻게 어떻게 내 친엄마랑 나를 25년동안 천륜을 끊어? 알면서 어떻게?(화를 낸다)

이순정(손을 모아서 빌며) 채운아 엄마가 잘못했어 용서해줘 이 엄마 용서해줘

그때 해든이와 라훈이가 들어온다

해든:엄마 이 상황 지금 뭐야?

라훈:엄마 누나 왜 이래?

만정과 확세 재희 나로 다 들어온다

만정:언니 지금까지 그래서 빛채운 쟤하나를 못이기고 산거야? 어?

재희:빛채운씨 친어머니가 어머니라고?

순정:채운아 엄마 용서해줘 이 엄마 너 없인 안돼

빛채운:엄마 용서가 안된다 우리 앞으로 보지 말자

순정:채운아(대성통곡한다)

라훈:누나 가지마 누나

만정:야 가라그래 우리 언니가 그래도 25년을 친딸처럼 키웠는데 그랬는데 어떻게 지 엄마 바로 나오니까 엄마를 버리고 집을 버리고 가족들을 버리고 가는거 봐 이래서 검은머리 짐승은 들이는게 아니라는 옛말이 있었던거야

순정:만정아(화낸다)

이때 정원이 차를 가지고 짐을 실으려 삼광빌라로 온다

순정:정원 아가씨(무척 놀란다)

정원은 순정에게 다가가 순정의 뺨을 때린다

정원:내가 내가 어떻게 살았는줄 알면서 내 옆에 그렇게 있으면서 뻔뻔하게 가증스럽게 내딸을 키우고 있었어?

순정:아가씨 죄송합니다 아가씨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정원:이 작은집에서 내 딸을 훔쳐다가 25년을 고생을 시키고 난 내딸이 평생을 죽은줄 알고 가슴에 묻고 살았어 내 잃어버린 25년을 어떻게 보장할건데?

순정:죄송합니다 그땐 채운이가 그런 아빠 밑에서 크면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용서해주세요 그래서 데리고 왔어요

정원:채운아 가자

빛채운:앞으로 연락하지 말자 엄마

이후 가족들은 모두 채운이 차를 타고 본가로 가는걸 보고 순정은 맨발로 채운의 차를 따라 간다

순정:채운아 엄마가 잘못했어 엄마가 엄마가 잘못했어(운다)

이때 재희가 따라온다

재희:사장님 이러지 마세요 채운씨 지금 맘 곤란할거에요 나중에 이야기하고 일단 집으로 가서 쉬세요

순정:우 소장 우리 채운이 잘 부탁할게

재희:해든아 어서 어머니 집으로 모셔

해든:네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