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삼성자원봉사단장을 맡은 이해진 신임 사장은 재무·기획 분야를 두루거친 실무형 최고경영자(CEO)로 통한다. 삼성은 사회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실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추진력이 강한 이 사장을 삼성자원봉사단장으로 선임해 무게를 더했다. 이번 인사는 경영성과를 이웃 사회와 함께 한다는 이건희 회장의 '나눔경영'과 '상생경영' 철학을 구체화한 것이며, 적임자로 '실무형'인 이 사장을 선택했다. 재무통이라 꼼꼼한 성격이며 남을 배려할 줄 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찬 국무총리의 형이기도 한 이 사장은 1948년생으로 충남 청양 출신이며, 중앙고등학교와 연세대 상대를 졸업했다. 1970년 중앙일보 자금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73년 제일합섬 경리부를 거쳐 74년에는 삼성 비서실에서 재무와 기획을 담당했다. 이후 제일모직 남성복사업부장, 골덴텍스사업부장, 의류본부장을 거쳤으며, 93년에는 삼성카드 경영지원본부장, 97년 삼성종합화학 전략기획실장으로 일했다. 또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행정부원장을 맡아왔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난 오늘 이걸로 달린다..근성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