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추가 확진자 23명 중 13명 신천지 신도···“9·16일 예배 인원 10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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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201034001&code=940601#csidxb18efd800f718bab647c8a45d36c352 

대구에서 20일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3명 중 13명이 31번째 확진자가 예배를 본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인된 대구 확진자 34명 중 21명(61.8%)이 신천지 교회에 다닌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이날부터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20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추가된 23명(남7·여16)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사람은 13명으로 집계됐다”면서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지난 9일과 16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전원을 대상으로 1대 1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도는 모두 1001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90명(9%), “증상이 없다”고 응답한 신도는 515명(51.4%)으로 집계됐다. 또 396명(39.6%)은 연결이 닿지 않았다. 시는 오늘 오전까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