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댓글에도 썼지만

05-07 기간 아부지가 주재원 발령 나서 천조국에서 잠깐 살았음

원래 칩빠였던 아부지랑 에인절스 구장 첨 갔는데

그 때 내야 꼭대기 좌석이 인 당 8만원이었다고 들음

그러면 다른 좌석들은 더 비싸지(심지어 포수 뒷자리는 못구함)

근데 그런 좌석들이 거의 꽉 참

그리고 그런 경기를 시즌 내내 한다고 치면 관중 수익만 해도 어느정도 뽑음

지금도 그렇지만 야구장은 먹는 비중도 큰데

당시에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그것도 꽤 비쌌던 걸로 기억함

밑에 칩붕이가 말했듯이 걔네들은 야구가 생활이더라

사실 내 기억에도 학교 2시에 끝나면 동아리 하는데

그것도 최대 5시면 끝남 그럼 할게 없음

한국처럼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힘든게

땅덩이가 쥰내 넓어서 어느 동네에서 놀면 어무니가 차 가지고 픽업 와야함

참고로 내가 있던 곳은 미성년자가 혼자 돌아다니면

아동학대로 부모 체포함ㅋㅋㅋ

그럼 하교하고 집구석에서 ESPN으로 맨날 하는 야구 보게 돼있음ㅋ

그니까 친구들도 자연히 학교 가서 야구 얘기 주로 함

심지어 동아리도 풋볼 하고 야구가 인기 많아서

기본적으로 야구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짐

그리고 여자 애들도 체육활동도 필수라 야구 같이 함

이러니 주말에 특히 애들이 부모들 한테 야구장 가자고 조름

그냥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야구에 노출 되는 빈도가 높고

그런 애들이 자라서 부모가 되고 자식 데리고 놀러가는 시스템이

백년 역사를 만든 것 같음

반응 좋으면 어른 입장에서의 미국 야구 써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