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무서움 - 친척집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ㅇㅇ(175.209) 2019.05.27 01:22:34
조회 1030 추천 24 댓글 5

난 그알 보면서 범인이 죽이러 가기 전에 공중전화로 전화했다는 거 개소름...


나 태어나기 전에 내 친척네서 살인사건 났었다  화장품 파는 여자가 친척네 집에 가서 친척이 부탁한 물건 가져왔다고 그집 식모한테 문 열어달라고 한 다음에 그집에 들어가서 식모한테 펜을 달라고 했다더라 식모가 펜을 찾는 동안에 뒤통수를 망치로 가격하고 칼로 찌르고 목까지 졸라서 죽임 덩치가 거짓말 안하고 20킬로그램은 차이 났다는데 무방비 상태에서 당한 거 같더라. 


근데 범인이 범행하러 오기 전 몇 시간쯤 전에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  

외출하는 중이라 했더니 왜 전화했냐니까 부탁한 화장품 가져가려 했다길래 내일 가져다 달라고 했대 
집에 누구 없냐고, 애기랑 다같이 외출하시냐고 물어보더래 

그래서 식모만 있으니까 걍 낼 달라고 했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대  왜 초저녁 다 돼서 생뚱맞게 전화를 했는지 말야 급한 물건도 아닌데

저녁 먹고 들어오니까 난리가 났더래

살인 저지르고 불까지 내려고 했나보더라

연기를 보고 누가 신고한 거지 그나마 불이 번지지는 않았고 시체가 옷에 덮인 채로 발견됨

값나가는 물건들은 다 없어지고 


조금 지나서 경찰들 다 와있는데 그 와중에 전화가 왔대

경찰들이 그 전화 받아보라고 했대 범인들은 범행 현장에 돌아오는 것처럼 전화로 확인할 수도 있는 거라고

그 화장품 파는 여자였다네 거의 저녁 10시였다는데 

친척이 간신히 태연한 척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지금 가져다드릴까 해서요, 라고 하더래

그래서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통화하자고... 

경찰들이 그 사람 누구냐고 물어서 외제 화장품 팔러다니는 여자라고 그렇지 않아도 외출 전에도 전화를 해서 이상했다고 했대

전에 이런 적 없다고. 


그러니까 어떤 나이 든 형사가 아마 그 여자가 공중전화로 전화하고는 밖에서 친척 부부 외출하는 걸 몰래 지켜봤을 거라고 확인하려고 전화한 걸 거라고 

그 여자 이름이랑 주소 아냐고 하더래(그때는 휴대전화가 없었으니) . 이름만 안다고, 주소는 대충 사는 동네를 얘기해줬대

그렇게 해서 조사해보니까 전과자였던 거야

미군들을 상대로 한 매춘, 대마초, 등등의 전과가 있더래 

집안 전체가 전과자였다더라

그집 엄마 아빠 언니 오빠 여동생 형부 올케 모두가 절도, 강도, 상해 전과가 있더라네

(그 아파트 외곽에 살았다는데 그동안 그 아파트에서 절도 사건이 그렇게 많이 일어났다더라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거기에서 범인임을 확신하고 그 여자 집을 급습해서 잡았다네 집에서 피묻은 옷가지와 보석같은게 줄줄이 나왔대  


안 그랬으면 미제사건 됐거나 장기화됐을 거라더라  얼핏 보면 가냘픈 여자가 저지를 수 있는 사건이 아니었다니까 

그래서 그 아파트 남자들이 다 조사받고 괜히 두드려 맞고 고문 비슷한 것 당한 남자도 있다더라 (특히 근처 상인들) 


회사원인 동거남이 창녀 출신이랑 만나기 싫다고 헤어지자고 하니까 돈 나올 데 있다고 돈 마련해올테니 떠나지 말라고 애원하고 살인을 저지른 것임

난 그 남친도 공범 같은데 실형도 살지 않았다더라 왜냐하면 그 여자 혼자 죽여서 사체에서 저항 흔적이 그렇게 많았다더라 

남자는 밖에서 망만 봤다고 했다나  

그집 딸(6살)이 있으면 남자랑 같이 들어가려고 했는데 딸까지 외출해서 혼자 들어갔다고 한 말이 개소름이었대 

그리고 그 며칠 전에도 친척 부부가 외출한 걸 알고 범행하려고 갔는데 그집 조카(중학생 남매)들이 와있어서 물건만 놔두고 갔다고


이게 무려 70년대에 일어난 사건임 


그 ㄱㅆㅂㄴ은 심신미약인가 뭔가로 15년형 받았다고 

친척은 기대도 안하고 집을 내놨는데 장사하는 사람이 사람 죽은 집이 재수 좋다고 샀대 
근데 1년 후에 그 새 주인(장사하는 사람)의 딸(죽은 식모누나 또래)이 목 매서 죽었대

다른 사람한테 팔았는데 그 사람도 술 마시고 베란다에서 실족사 (2-3층이었고 뒷편이 잔디밭이라 5층에서 떨어진 사람도 살았다는 곳임) 

그래서 폐가처럼 됐대  그냥 방치된 채로 사람이 안 들어와서 사는

지금은 그 동네가 다 재건축됐다고 하더라  

더 무서운 건 친척네야 
온 가족이 갑자기 암으로 죽거나  (집안에 암환자 자체가 없음 평균수명이 90세 넘는 장수 집안)  크게 다침 

식모가 사건 1달 전에 집에 간다고 했는데 2달만 더 있어달라고 붙잡았대 

영혼 결혼식을 올려줬더니 그 이후로는 별 일이 없었다고 함




추천 비추천

24

고정닉 2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공지 그것이 알고 싶다 갤러리 이용 안내 [121] 운영자 15.12.11 280419 163
964048 배산사건이나 수의대 사건 범인이 누군줄 아냐? ㅇㅇ(223.39) 17:56 21 0
964047 김상중 방송에서 운적은 없었냐 [2] ㅇㅇ(58.141) 12:01 86 0
964046 그알 불행 포르노 맞음 [1] ㅇㅇ(58.141) 11:47 112 4
964045 가난할수록 그알 이런 프로 좋아하더라 [3] 그갤러(210.178) 08:16 186 5
964043 파타야 용의자 한새끼 더 잡았네 그갤러(221.141) 07:17 153 5
964042 각종미디어나 언론때문에 생긴 병신같은선입견 깨진듯 ㅇㅇ 그갤러(221.141) 07:12 45 3
964041 이윤희 사건때 교수 거탐 햇엇는지가 [1] ㅇㅇ(223.39) 03:35 85 3
964040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시간 재구성 및 범죄자 새끼들 면상 [1] ㅇㅇ(115.136) 00:18 899 0
964039 태국 드럼통 조선족이냐 [3] ㅇㅇ(58.141) 00:05 193 0
964038 그알 이번에피소드 존나 내얘기라 깜짝놀람 ㅋㅋ [2] ㅇㅇ(118.220) 05.13 243 2
964031 한국인 여성들 성폭행하고 도주한 일본인 남성3명,법원 영장기각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404 4
964030 윤세준 곰한테 습격 당했을수도 있겠다 [1] ㅇㅇ(175.199) 05.13 204 0
964029 아내가 교사범 그갤러(223.39) 05.13 59 0
964027 그녀가 죽였다ㅡ이제 보는 중 [3] 그갤러(175.223) 05.13 335 1
964026 ㅋㅋ 돼지년들 [1] 그갤러(172.226) 05.13 77 0
964025 아 파타야에서 한국인 살인이 일어났다고요? [3] ㅇㅇ(58.141) 05.13 242 0
964024 파리올림픽 한국팀 구기종목 근황 jpg. [1] ㅇㅇ(211.241) 05.13 127 1
964023 지난주 그알 이제서야 봤다 [7] 그갤러(121.141) 05.13 329 4
964022 근데 고유정이 잔인한거 맞냐 [5] ㅇㅇ(58.141) 05.13 348 3
964021 악행을 고발하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조명하는 프로그램 아니였냐? ㅇㅇ(58.78) 05.13 62 3
964019 게으름으로 보진 않았으면 좋겠다 [1] ㅇㅇ(115.41) 05.13 132 1
964018 윤세준 진짜 너무 궁금하다 그갤러(211.186) 05.13 142 0
964017 Dr.紀田(美容外科医) @dr_kida 한국여자 강간하고 도주한 일본남자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325 4
964016 야 방송 봤는데 저리될만 하구만 [4] 그갤러(119.206) 05.13 348 3
964014 무슨 부자되고 이런걸 떠나서 청소는 하고 삽시다... [1] 그갤러(119.206) 05.13 152 0
964013 그녀가 죽였다 본방사수말고 방법없냐 [7] 그갤러(119.206) 05.13 842 0
964012 이번주엔 뭐한대 [3] ㅇㅇ(61.78) 05.13 175 0
964011 배산 여대생 100% 지인일거 같은데 동창생들중에 범인이있다. [3] ㅇㅇ(58.143) 05.12 306 2
964010 이윤희씨는 토막살해당해서 죽은거야??ㄷㄷㄷ [10] ㅇㅇ(116.37) 05.12 503 0
964006 어제 파타야 시멘트통 살인사건 범인 cctv에 제대로 찍혔노 [1] ㅇㅇ(39.7) 05.12 528 7
964005 절교살인 박양 신상 어디없냐? [3] 그갤러(61.108) 05.12 313 5
964004 오늘ㅡ그녀가 죽였다 [2] 그갤러(110.70) 05.12 414 0
964003 쓰레기방특집 공감되고 슬프다 나도비슷하다 [5] ㅇㅇ(211.230) 05.12 323 4
964002 진짜 그알 요번편보고 기겁했다 [4] 그갤러(180.71) 05.12 583 10
964000 코로나이후로 그알 븅신되긴했음 [2] ㅇㅇ(118.235) 05.12 184 1
963999 우울해지는건 본인 외관이 무너져서 그런것도 있음 [1] ㅇㅇ(211.118) 05.12 273 8
963998 그냥 게으름이 쌓여서 그런거잖아 그갤러(110.70) 05.12 94 0
963997 퇴사하고 사업했다 망했다,,,,,,, [2] 그갤러(124.63) 05.12 185 2
963996 야 요즘 그알 볼거 뭐 있냐 [1] 그갤러(121.127) 05.12 119 0
963995 이야.. 그알 ㄹㅈㄷ ㅇㅇ(180.66) 05.12 276 10
963993 안치운집에 바퀴많은게 ㅇㅇ(124.5) 05.12 223 6
963992 다이어트약 쳐먹고 우울증 와서 쓰레기집 사는거지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20 1
963991 사람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 우울해짐 [1] ㅇㅇ(118.235) 05.12 261 9
963989 근데 씨발 한녀 인생 부럽다. 저렇게 안치우고 사니깐 그갤러(61.35) 05.12 152 4
963986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쓰레기 봉투에는 차곡히 담아두잖아. [5] ㅇㅇ(221.142) 05.12 302 2
963985 술 담배 문신, 고양이 키우는 여자 [5] 그갤러(121.162) 05.12 282 6
963984 그알 제보 안기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21 1
963983 어제 방송보고 미뤄뒀던거 다치웠다 ㅇㅇ(124.5) 05.12 175 5
963982 쓰레기집 사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txt [4] 그갤러(59.15) 05.12 602 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