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들 장사하는 사람들이 마인드부터가 안 되어있다. ㅋㅋㅋㅋ

오늘 일단 피씨방 친구랑 가자마자 친구가 카페에서 산 음료를 들고 들어가려니까

외부음식 반입 안된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문 바로 앞에서 다 먹고 버려달라하고 입장했다.

일단 여기까진 전혀 문제없지. 영업방침대로 알바가 안내했고 우리도 그거에 군말없이 따랐으니까.

(아마 알바가 일한지 얼마 안됐고 사장놈도 옆에 있으니까 fm대로 하려고 문에서부터 바로 막았겠거니 했어.)

그리고 친구가 다른 동네에서 와갖고 아이디가 없어서 회원가입을 하려고 개인정보 다 입력하고 가입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가입이 안되대? 내 생각엔 가입을 사장놈이 거절한 거 같아서 카운터가서 물어보니까 난데없이 기계에 돈을 넣어서 충전을 해야 로그인이 된대? 그런데 이해가 안가잖아?

애초에 가입 자체가 안되어있는데 돈을 어떻게 넣어. 아니나 다를까 아이디 검색하니까 아이디가 없다고 돈을 넣을 수가 없대

뭔 사장이란 사람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일단 여기서 약간 삔또가 상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친구는 비회원으로 로그인을 했어

여기까지도 그냥 괜찮았단 말이야, 일 하시다가 잘못 누르셨겠거니 하고 그냥 게임 몇 시간 했음.

그런데 갈 때 즈음에 갑자기 기분이 확 잡친거야. 하던 게임이 갑자기 점검을 한대서 그냥 끄고 갈까 하고보니 친구가 비회원이고 시간은 한시간 반정도 남아있는 거야

그래서 혹시 회원가입을 하고 남은 시간을 좀 적립을 할 수 있을까 해서 회원가입 신청을 다시 했어.

신청 대기하라고 떠서 기다렸더니 돌아온 메시지가 뭔 줄 알아? 회원가입이 거절됐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적립을 해주기 싫어도 일단 가입을 신청하면 받아주는 게 맞지 않나??

회원 늘어나면 뭐 매출이 적자라도 나나?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무슨 고객 물먹이는 건가 가입을 두번이나 거절해??

그래서 그냥 아 직접 물어봐야겠다 해서 사장놈한테 가서 물어봤어 혹시 비회원 남은 시간 가입해서 적립되냐고?

그랬더니 돌아오는 말이 정색하면서 "그럴 일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병 무슨 내가 나이 한두살 처먹은 애새끼냐?

피씨방에서 조용히 돈내고 상품권까지 몇만원 어치 사가며 피씨방 이용한 고객한테 이따위로 대해도 되는 거냐??

나갈 때 충분히 들리도록 띠꺼운 말이라도 한 마디 해주고 올 걸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다

여기 사장놈이 배가 제대로 부른 거 같다

CRM이라는 말이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는 지금 시대에 고객한테 이딴 식으로 하는 거 보면 제대로 배운 놈 같지도 않고.

네이버 지도 리뷰 쪽에 무슨 리뷰하는 란이라도 있으면 글 하나 올려서 블랙컨슈머 짓 좀 하려다가, 또 그런 글 쓸 곳도 마련해놓지도 않았더라고.

내가 홍제동만 이제 거의 20년 가까이 산 사람이고, 여기 주변에 피씨방 여기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지금 애들한테도 펀앤펀 특히 지하 가지말라고 다 말하고 있다

내가 다시 펀앤펀 지하 갈 일?

그럴 일은 없다 이  사장놈아

안경끼고 장발에 바짝마른.. 옛날부터 tnt고 pnp고 고스트캐슬이고 하던 피씨방에서 얼굴 본 기억 나는 거 보면 이 동네에서 장사 좀 오래해드신 거 같은데..

차라리 노리터나 엑스존, 해피를 가고 만다. 거의 고객을 귀찮고 하찮은 존재로 보는 듯한 느낌을 제대로 받았다 오늘.

잘먹고 잘살아라 고렇게만 해라. 평생. ㅎㅎㅎ

요약:

친구랑 게임하러 피방갔는데

사장이 정당한 이유없이 회원가입 요청을 두번이나 거절함.

혹시 비회원 남은 시간 회원가입하면 적립가능한지 정중히 물어봤더니

정색하면서 그럴 일은 없다고 손님 무안줌

손님을 거의 호구로 보는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