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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나하나가 가슴을 울린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ㅇㅇ(175.223) 2016.06.30 10:12:32
조회 5254 추천 61 댓글 14



"계속 흘러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슬럼프 있었죠. 지레짐작하시다시피 힘든 시간을 겪었고, 극복하지 않고 버텼어요. 시간이 지나길 바랐어요"

"내 연애의 민낯을 다 보여주자’는 각오로 ‘또 오해영’에 임했어요"

"자신의 못난 부분을 제게도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그런 사람을 선택할 것 같아요"

"나는 해영처럼 다가가지도 못하고, 다가오게도 못 만든다. 그저 가만히 있는다(웃음). 내색도 잘 못한다. 그래서 나에게 많이 표현해줘야 한다"

" 자존감이 낮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고 살아내고 싶은 건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매일 존재의 가치를 떨어트리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캐스팅이 안 되면 미련이나 아쉬운 것 없이 떠나고 싶었다. 실제로는 그러지도 못할 거면서, 배우에서 한 발 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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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하나하나 가슴을 울린다.
참 좋은게, 사실 여배우라 함은 우리 일상과 너무 멀리 있는 존재이고 공감까지 하기는 참 힘든데;;
옆에 있는 현실의 나에게 하는 얘기 같아서, 가슴이 먹먹하고
참 많이 배운다.

늘 오롯이 나아가는 갤주가 되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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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의 변화에 대해서도 서현진은 “달라지면 좋겠지만 달라질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저는 촬영장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시청률이 안 좋았던 작품을 할 때도 정말 좋았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촬영장만 가면 힘 나는 스타일이어서 지금처럼 똑같을 거에요. 분에 넘치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사라질 거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계속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사는 게 재밌죠.”

“슬럼프 있었죠. 지레짐작하시다시피 힘든 시간을 겪었고, 극복하지 않고 버텼어요. 시간이 지나길 바랐어요. 할 줄 아는 게 없었고 용기가 없었죠. 내가 초라한 것 같으니까 연기학원을 꾸준히 다니면서 워크숍과 뮤지컬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난 여전히 내가 애틋하고 잘되길 바라요’라는 대사를 읽으면서 울었어요. 그리고 ‘내 연애의 민낯을 다 보여주자’는 각오로 ‘또 오해영’에 임했어요. 결국 오해영이지만 서현진이 연기하기 때문에 내 민낯을 보여줄 용기가 없으면 공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죠. 밀착 다큐를 보는 것처럼 느끼길 바랐어요. 거짓없이 연기했어요.”


아니요. 그런 것 같지 않아요. 더 나이가 들면 해결될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힘들었던 부분은 여전히 제 마음속에 있어요. 힘들었던 시기에 친했던 친구들이 다행히 자리를 잡아서 ‘우리가 직업을 가져서 다행이야’라는 얘기를 한 적은 있어요. 원한다고 가질 수 없는 직업도 아니거니와, 우리 모두 직업이 없어서 ‘직업을 갖게 돼서 다행이야’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제 심정이에요.”


저는 두 사람에게 사랑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한태진이 오해영을 차면서 밥 먹는 꼴이 보기 싫어졌다고 말한 이후의 이야기가 드라마에 등장하잖아요. 그것이 한태진의 거짓말이었다고 해도 오해영이 받은 상처가 없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 박도경 같은 남자를 더 좋아해요. 자신의 못난 부분을 제게도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그런 사람을 선택할 것 같아요


피해의식을 느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나요? 저도 피해의식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렇게까지 날카롭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는 말들을 뾰족뾰족하게 받아들였던 때가 있었죠. 자존감이 낮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고 살아내고 싶은 건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매일 자신의 존재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점이 잘 표현되길 바랐어요.



연애관은 솔직한 게 좋은 것 같다. 옛날에 연애는 곧 결혼이라는 생각을 안 했었다. 그런데 해영이처럼 나이가 들다 보니 결혼을 바라보는 연애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람 만나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나는 해영처럼 다가가지도 못하고, 다가오게도 못 만든다. 그저 가만히 있는다(웃음). 내색도 잘 못한다. 그래서 나에게 많이 표현해줘야ㅡ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길 기다리는 스타일이다. 가장 친한 지인 두분이 결혼을 하셨는데, 굉장히 걱정하면서 가셨다

"캐스팅이 안 되면 미련이나 아쉬운 것 없이 떠나고 싶었다. 실제로는 그러지도 못할 거면서, 배우에서 한 발 빼고 있었다. '식샤를 합시다' 전까지 그랬는데, 그 작품을 하면서 조금 내가 가지고 있던 틀을 깬 것 같다. 연기하는 뉘앙스나 방식이 바뀌었다. 그 작품으로 연기를 더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뮤지컬은 작품을 끝낸 후 마냥 쉬는 게 겁이 나서 선택했다. 드라마는 편집이나 연출 등 잡아주는 사람이 많은데, 무대 위에는 나밖에 없었다. 책임져야 할 게 많은 걸 경험하면서 나는 연기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자각이 생겼다. 그 후부터 직업란에 배우를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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