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6월달에 사법시험 2차를 치르고 이번달 12일에 있을 2차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두어달전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그 당시에는 "에이 설마..그걸 어떻게 아나.."라는 생각에 그냥 흘려 들었는데 예언내용이 좀 신기하기도 하고 발표일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지는 마음에 이렇게 의논을 드리는 것인데,   내용인즉슨,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서로 많이 상처를 주고 받고..하여튼 서로 너무 많이 괴로워할 시절에 하루는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로 여자친구의 큰고모란분이 전화를 해서는 대뜸 " ㅇㅇ(여자친구)이가 죽을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죽지 않더라도 아주 운이 불길하니깐, 직장을 잠깐 쉬거나 관두더라도 꼭 ㅇㅇ 이를 기도원같은 곳에 보내라 그래야 나쁜일을 피할 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영문을 전혀 모르는 여자친구 어머니는 너무도 황당해서 "아니 ㅇㅇ이가 어렵게 올해 ㅇㅇ 은행 정규직이 됐는데 그걸 관두고 기도원을 가라고 하니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10월달 전으로 운이 아주 좋지 않다. 10월까지만 무사히 넘어가면 괜찮은데, 그 사이에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깐 그런다"라고 하더랍니다. 제가 그 고모란 분에 대해서 물으니깐,   남편과 아들 2명등 가족중 남자들을 모두 40대 이전에  위암, 교통사고 등으로 떠나보낸 과부이고, 원래 기독교를 믿었는데 평소에 "신기"가 있어서 많이 괴로워하다가 지금은 아들을 2명이나 잃고 신기까지 있어서 지방의 모 사찰에 들어가서 몇년째 보살로 있으면서 기도를 하고 있고 가족들과의 왕래를 거의 없는 편인데 가족들 사이에 나쁜일이 생길때는 꼭 전화를 해서 조심하라고 알려주곤 하는데 신통하게도 그런걸 잘 맞추는 분이다..그런데 다른 무속인들처럼 돈을 받고 점을 봐주거나 하지는 않고 친척들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 생길때만 알려주곤 한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고모말을 듣고서야 여자친구를 추궁해서 우리 사이에 안 좋았던 일이 있었던걸 안 여자친구 어머니가 다시 그 큰고모란분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실은 여차저차 이렇게 안 좋은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될것같냐고 하니깐 제 이름과 생년을 물어보더니..."ㅇㅇ이가 괴로울 일은 10월달이면 끝난다. 그 이전의 고비만 잘 넘기면 모든게 행복하게 끝난다. 남자한테는 10월달에 아주 좋은일이 있을것이다."라고 하더랍니다. 고모란 분은 제가 사시를 친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사람이고, 여자친구 어머닌 제가 시험친건 알지만 발표가 언제나는지 모르는 분인데...  어떻게 딱 10월...이라고 하는지... 원래 10월24일날 발표나기로 했는데 며칠전에 법무부에서 10월12일 17시에 발표를 한다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저는 너무도 신기하고.. 어떻게 보면 섬뜩하고 해서..   어디 다른곳에 얘길 하면 미친거 아니냐고 할까봐.. 말을 안했었는데.. 무속갤 유저들께서는 이런걸 이해해 주실것 같아서 그런데, 이런 예언을 정말 제가 믿어도 되는것인지. 이런 예언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요? 예측할 수 앞날이 있다면 인간은 이미 정해진 각본처럼 운명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일 뿐인것인가요?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