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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10) 내가 향하는 운명과 나를 향하는 운명...

장군(211.209) 2013.10.23 19:11:42
조회 218 추천 4 댓글 5

														

오공 갤에서 8월31일 작성

 

 

전에 한 번 말한 적 있지만 상황을 판단 한다는건 서로 같은 조각을 가지고도  어떤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 틀려지는것 같아.

저번주 부터 혹시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한번 내 나름의 정리를 해보려고.

 

오로라를 보면 서로의 인연이 된다는 것을 참 대조적으로 보여주는구나 싶어.

 

여주 로라의 입장에서 보자면

 

마마를 운명이라고 느낀 로라는 자신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자신도 모르게 연결된 형제들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해서 라는

이유로 번번히 좌절되고 말아.

내가 만들어 가려했던 것들이 나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하니,

운명이 아니었나...인연이 아닌가봐, 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내 옆에는

떡대라는 독특한 이름을 공유하고 있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어머님을 벌써 뵈었고

의도치 않았음에도 그의 일상속에서 우리 엄마에게 인사를 드린 사람이 있어.

애쓰지 않았음에도 모든 것이 나에게 호의적으로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있지.

내가 알지못하는 사이에 나를 향하게 하는것. 이것이 운명일까?

 

비록 상처입고 마음에서 피가 흐를지라도,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서 가져야 한다는 것인지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자연스럽게 내가 갈수있는 방향으로 만들어지는것을 따라야 한다는 것인지

아직.... 임작의 의중은 모르겠어.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작이 평범할수 없는 사적인 아픔을 겪으면서

인연 이라는 것에 대해, 운명이라는것에 대해, 많이 고뇌하고 성찰 해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본인이 깨달았던 그것을 말하고 싶은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

 

예전에 누구에겐가 운명은 쟁반 위의 구슬과 같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쟁반을 움직이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방향을 바꿀수는 있지만.

쟁반의 테두리 밖으로 나올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숙명이라더군.

 

늘 서툴고 부족하기에 실수와 덧칠로 채워질수 있지만...

그래서 더욱 우리가 함부로 쓰고 있는 시간과 삶에 대하여  경의를 표해야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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