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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 24절기 곡우.예기에 시우(時雨)로 나타남. 4월 19일

macmaca1(122.34) 2024.04.18 16:03:44
조회 101 추천 2 댓글 0

유교문화 24절기 곡우. 예기에 시우(時雨)로 나타나는 봄의 절기. 2024년 4월 19일(음력 3월 11일)은 곡우(穀雨)임. 이날을 전후로 15일동안의 곡우 절기중, 불특정일에 봄비가 내려 온갖 곡식이 윤택해진다고 함.  



유교 경전 중 오경(五經)의 하나인 예기(禮記)에서는 음력 3월의 계춘(季春)에 대해 서술하면서 시우(時雨)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시우(時雨)란 표준 국어대사전의 설명에 의하면 "적절한 시기를 맞추어서 오는 비"입니다. 


곡우(穀雨)는 표준 국어대사전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십사절기의 하나.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들며, 봄비가 내려서 온갖 곡식이 윤택하여진다고 한다. 양력으로는 4월 20일경이다.  


 


[1]. 개괄설명


 


곡우(穀雨)절기때는 유교에서 최고신 하느님(天, 태극과 연계) 다음의 하위신이신 오제[五帝. 다신교 전통의 유교에서 조상신 계열로 승천하여 최고신 하느님(天)다음의 하위신이 되심]중의 한분이신 봄의 신[춘(春)의 제(帝)] 태호(太皥)께서 다스리는 절기입니다.


 


참고로 예기(禮記) 월령(月令)의 오제(五帝)는 다음분들입니다.


 


춘(春)의 제(帝)는 태호(太皥), 하(夏)의 제(帝)는 염제(炎帝), 추(秋)의 제(帝)는 소호(少皥), 동(冬)의 제(帝)는 전욱(顓頊). 그리고 계하(季夏)의 달인 음력 6월에는 중앙에 황제(黃帝)를 넣고 있습니다.


 


곡우는 봄 계절의 마지막 절기로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꽃샘추위마저 끝이 나고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기에, 각종 농작물의 생장에 유리한 기후라고 합니다. 또한, 곡우 절기의 주요 특징은 비가 많은 것으로, 이 또한 농작물의 생장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곡우절기 민간 풍습으로는 바다신에 제사를 지내는 등의 제사풍습, 곡우차 마시기(喝谷雨茶), 모란 꽃 감상(谷雨花), 야외 걷기(走谷雨)등도 있다고 하는데, 곡우절기에는 싱싱한 야채를 먹는 음식양생법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곡우즈음 싱싱한 야채를 먹고, 곡우차로 녹차 마시고, 모란 꽃을 감상하고(5월이 절정), 야외 걷기는 쉽게 행할 수 있는 절기의식에 해당됩니다.       


 


. 필자 주 1). 유교(儒敎)의 오경(五經)과 사서(四書)


 


가) 오경(五經): 시경(詩經), 서경(書經), 주역(周易), 예기(禮記), 춘추(春秋)


나) 사서(四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대학(大學)


 


예기(禮記)  월령(月令) 계춘지월(季春之月)에 나오는 시우(時雨)


 


是月也 命司空曰 時雨將降 下水上騰 循行國邑 周視原野 修利隄防

道達溝瀆  開通道路  毋有障塞田獵罝罘羅罔畢翳餧獸之藥 毋出九門


 


 


이 달에는 천자가 사공(司空}에게 명하기를, "바야흐로 시우(時雨)가 내릴것이다. 강물이 혹은 범람하고 역류할 염려가 있을지도 모르므로


그대는 국읍(國邑)을 순행하고 원야를 돌아봐 제방을 수리하고 개천과 작은 개천을 잘 통하도록 하고 수로가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또 전렵(田獵)용의 짐승그물, 새그물, 예(翳:사냥할 때 몸을 숨기는 도구) 및 짐승에게 먹이는 독약따위가 9문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라"고 한다.


 


출처: 신역(新譯) 예기(禮記), 역해자(譯解者):권오돈, 발행처:홍신문화사, 2003.10.30  


 


 


[2]. 한국의 사전류등에 서술된 곡우(穀雨)


 


1].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에 서술된 곡우


 


정의

24절기의 하나.


내용

청명과 입하 사이에 들어 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0°에 해당할 때이다. 음력 3월, 양력 4월 20일경이 되며, 그때부터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 곡우 때쯤이면 봄비가 잘 내리고 백곡이 윤택해진다.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 즉 그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있다.


옛날에는 곡우 무렵이면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하기 위하여 볍씨를 담갔는데, 이때 볍씨를 담가두었던 가마니는 솔가지로 덮어두며 밖에서 부정한 일을 당하였거나 부정한 것을 본 사람은 집 앞에 와서 불을 놓아 악귀를 몰아낸 다음 집안에 들어오고, 들어와서도 볍씨를 보지 않는다. 만일, 부정한 사람이 볍씨를 보게 되면 싹이 잘 트지 않고 농사를 망치게 된다는 속신(俗信)이 있다.


곡우 무렵은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이다. 그래서 전라남도나 경상남북도·강원도 등지에서는 깊은 산이나 명산으로 곡우물을 먹으러 간다. 곡우물은 주로 산다래나 자작나무·박달나무 등에 상처를 내어 거기서 나오는 물을 말하는데, 그 물을 마시면 몸에 좋다고 하여 약수로 먹는다. 곡우물을 먹기 위해서는 곡우 전에 미리 상처낸 나무에 통을 달아두고 여러날 동안 수액(樹液)을 받는다.


...


경칩 무렵에 나오는 고로쇠물은 여자물이라 하여 남자들에게 더 좋고, 거자수는 남자물이라 하여 여자들에게 더 애용되고 있다. 또, 곡우 때가 되면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북상하여 격렬비열도 부근에 올라온다. 그때 잡는 조기를 특히 ‘곡우살이’라 한다. 곡우살이는 살은 아주 적지만 연하고 맛이 있어서 서해는 물론 남해의 어선들도 모여든다.


 


. 출처: 곡우[穀雨]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필자 주 2). 24절기는 황하문명 ,유교의 오랜 전통을 가진 중국에서 만들어진 전통적 역법으로, 24절기.유교의 각종 명절.조상제사등은 불교와 관계 없음. 24절기는 한나라시대 중국.한국.베트남.몽고에 걸쳐 동아시아의 세계종교로 정립된 유교국들의 전통이며 종교적 개념을 아우르며, 천체의 주기적 현상을 기준으로 하여 세시(歲時)를 정하는 방법임.     


 


 


2]. 두산백과에 서술된 곡우


 


곡우


[ 穀雨 ]


요약 24절기 중 6번째로, 봄의 마지막 절기이다. 음력 3월 중이며 봄비가 백곡(百穀)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이다. 조기잡이가 성하고 나무에 물이 오르는 시기로, 한 해 풍년을 기원했다고 한다.


청명(淸明)과 입하(立夏)의 중간인 4월 20일경에 든다. 봄의 마지막 절기로, 음력으로는 3월중(三月中)이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0°에 있을 때이다.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이 윤택해진다는 뜻이며, 이때가 되면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하기 위해 볍씨를 담그는데, 부정한 일을 했거나 본 사람이 볍씨를 보지 못하도록 솔가지로 볍씨 담근 가마니를 덮어둔다.


서해에서는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 떼가 북상해 충청남도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 근처까지 올라와 조기잡이로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이때 잡히는 조기를 특별히 ‘곡우살이’라 하여, 살은 적지만 연하고 맛이 좋아 상품으로 친다.


또한 이 무렵은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여서 전라남도·경상남도·경상북도·강원도 등에서는 깊은 산속으로 곡우 물을 먹으러 가는 풍속이 있다. 자작나무.박달나무.산다래나무 등에 상처를 내고 통을 달아 며칠씩 수액을 받아두었다가 마시는데, 몸에 좋다고 하여 약수로 마시기도 한다.


지리산에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곡우에 약수제를 지내고, 조정에서 파견된 제관이 지리산 신령에게 다래차를 올리며 태평성대와 그해의 풍년을 기원했다고 한다. 곡우와 관련된 말로 ‘곡우에 가뭄이 들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는 속담이 있는데, 봄비가 잘 내리는 시기에 내리지 않으니 그해 농사를 망친다는 뜻이다.


 


. 출처: 곡우[穀雨] (두산백과)


@내용이 많으니, 다음 블로그를 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글: 수정 (blogg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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