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갤에는 유독 이런 글이 많군. "우리 성대를 타대훌로부터 지키자." "성대가 최강임을 보여주자." 이런 성균관 학생들. 분명 대부분의 성균관학생들은 그렇지 않을거라 믿고 싶다. 가끔 올라오는 글 보면 성균관대에도 좋은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 그러나, "여기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성균관대인은 전부 훌짓에 눈이 시뻘개져 있군. 밑에 적은 글은 "한양대 따위"나 다니는 학생의 글이라고 무시하는 친구. 자네도 성균관학생인가? 성대가 얼마나 잘났는지 몰라도 그런 류의 발언은 포카설갤에서도 안 나온다. 성훌들 올리는 글을 보면 "2S (서울 성균관)" "2대 이학 (포공 성균관)" "3대 사학(고려 연세 성균관)" 이런 글을 타대에 올리고 있네. 근데, 한번 생각해봐라. 자네들이 함께 언급한 서울대, 포항공대, 고려ㅐ, 연세대 갤러리에서 한번이라도 그것 "비슷한" 글로 타대갤에 올라가고 있는지. 자네들은 항상 "우리 성대를 타대훌로부터 지키자." 라고 하는데, 웃기게도 성균관대를 칭찬하는 글은 타대갤에서 발견되는데, 타대를 칭찬하는 글은 그 어느 게시판에서도 보기 힘들어. 고훌, 연훌? 고려대야 연세대와 특수한 관계니까, 연세대 애들이랑 놀다보면 그런 일이 있긴 하지만 그런 글이 포공겔, 카이스트, 설겔에 올라온 적은 거의 없다. 올라와도 다른 갤러가 사과하고 간다고. 성균관대 분명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이야. 엄청난 자금력으로 크게 개발하면 분명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 될 수 있겠지. 허나 내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건 대학이 아니고 학생의 태도야. 내가 올린 리플 중에 이런 내용이 있지? "어떠한 지적인 토론도 없고 인간적인 대화도 없고 정보공유도 없고 한 한번의 반증만으로 반박할 수 있는 반복명제만 미친듯이 찍어내고 있는 갤러리가 과연 정상일까효? 어차피 馬耳東風이겠지만." 너희들이 자신의 홍보나 하고.. 광고나 하고 다닐때 타대갤 사람들은 뭐하는지 봐봐. 샤갤에서는 북핵문제로 토론하고 있고 연고대에선 훈훈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 서강대갤은 진로문제로 서로 고민하고 한양대는 공부에 관련된 정보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너희들이 하는 일은 타대를 넘어서 SKY로 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날개를 꺾고 Underworld로 끊임없이 추락하는 짓일 뿐이야. 타대겔에선 항상 자신의 미래와 진로, 사상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데, 이곳에 있는 게시물들은 너희 자신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는 것이지? 너희도 남이 달려갈 때 제자리걸음만 하고 싶지는 않을 거잖아. 물론 기대 하지 않고 올리는 글이야. 즐거워서 하는 훌짓까지야 뭫라 할 수는 없겠지만 이제 어린애 같은 일만 하기에는 너무 많이 커 버렸잖아. 남을 놀리고 장난거는 일 말고도 디씨에는 잼있는 게 널리고 널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