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재원선수 미담 썰 쓴 갤러야

일단 그 원본썰 주소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kwyverns&no=5699441

이렇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이재원선수에게 

보답하러 간다고 어제 글 썼고 오늘은 그 후기야

일단 싸인회 당첨 소식듣고 바로 조공 물품, 편지 등등 준비함

조공물품은 싱가폴 다녀와서 산 TWG홍차 티백셋트 와 TWG틴케이스

그리고 어떤 갤러가 사진 인화하라길래 인화해서 액자에 담음

(나에게는 평생 추억이지만 팬들은 많으니 혹시 기억 못할수도 있으니까)

편지는 급하게 썼는데 좀 오글거려서 자세한내용은 비밀로 하고싶다..

양해부탁

선물박스(종이봉투)에 꾹꾹 눌러담고

싸인회 조별편성이라 내가 못전해줄수도 있겠다 싶어서

혹시 직접 못 전해주면 스테프한테 전해달라고 부탁하려고

근데 그러다 섞이면 못알아볼까봐 포스트잍에 "이재원선수 조공" 이라고 써붙이고

종이봉투 터질까봐 비닐봉투 하나 덧씌움

출발 ㄱㄱ

5시쯤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부터 꽤 많은 인원이 모여있었어

벌써부터 조공 잘 전해줄수 있을까 걱정..

이내 6시가 되었고 선수들이 도착했다.

일단 나는 3조에 편성되었는데 누가 싸인을 해줄지는 전혀 알수 없었음

크.. 빛이나는 주장님!! 

그리고 힐만감독님 명예시민 수여식이 끝나고

싸인회가 시작됐음 3조는 누구였나 하면

크..힐만감독님 ㅠㅠ 그리고 문승원 !!

떠나는 힐만감독님께 내 아이패드를 내밀었어

아이패드에 열심히 싸인해주시는 힐만감독님

싸인을 받고

바로옆에 2조인가 4조였는데..

이재원선수가 보이더라

조는 정해져있고 변경 불가능하고 싸인은 더 받을수 없어

이재원선수 잠시 비어있는 혼틈 타 조공을 바침 ㅠㅠ

나 : 저번에 집 앞에서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액자 보여줌)

이재원 : 어..저 그때 그분?

나 : 엌ㅋ 기억하고 계시네요 ㅠㅠ 이거 약소하게나마 선물 준비했어요

이재원 : 와 감사합니다 선물 주신거 꼭 기억하고 있을게요

나 : 네 우승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어요

하고 도망갔다

정말 못알아봐도 괜찮았는데 기억하고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어

이렇게 내 조공은 잘 전달했다

짤 발밑을 보면 내 조공이 보인다 :)

끝!

아래는 보너스)

힐만감독님께서 직접 싸인해주신 아이패드

이제부터 이녀석 이름은 힐만패드

김강민선수 진짜 ㅋㅋㅋ너무 귀여우시잖엌ㅋㅋ

낡지마요 ㅜㅜ 지게뿌셔뿌셔!

이거 쓰니까 팬들 반응 장난아님 ㅋㅋㅋ

힐만 감독님과 함께한 2년은

언제나 좋은 기억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