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뱀수인 이야기 나와서 그려봄 12화 (완결)앱에서 작성

엘산나픽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08 05:16:46
조회 870 추천 38 댓글 36
														









엘사가 추방되는 것으로 일이 마무리되고...

집으로 향하던 안나는 계속 뒤를 따라오는 엘사에게 말해


"혼자 있고 싶어... 그만 따라와 줘..."


그 말이 단순히 '지금은' 혼자 있고 싶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어쩌면 영원한 이별의 말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엘사도 안나도 느끼고 있었어



viewimage.php?id=3eb3df31f5db3db46dbac4e7468077&no=24b0d769e1d32ca73dec80fa11d028316f56ba15eaa5e1d2899cddb8d8ad3baab7726311432f1d2237dc07ac0d8e22cb8b87b0eab39c3fb215670fead9c223ae8d1bf2f57e736669e75ab78d3cbbb46445b921293b000e51633e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이라도 하려는 듯이

한참을 가만히 안나의 등을 보고 서있던 엘사는 조용히 떠났어


가달라고 한건 안나 였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는 것도 안나였지... 떠나가는 엘사는 덤덤했는데 말이야


망부석처럼 엘사가 사라진 그 자리에 앉은채로 눈물만 뚝뚝 흘리던 안나는 해가 산아래로 숨을 때쯤 되서야 발을 옮겼어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지치는 하루에 안나의 다리는 심하게 절뚝 거리고 있었지


집에 도착한 안나를 집밖에 나와있던 한나가 맞아줄거야


viewimage.php?id=3eb3df31f5db3db46dbac4e7468077&no=24b0d769e1d32ca73dec80fa11d028316f56ba15eaa5e1d2899cddb8d8ad3baab7726311432f1d2237dc07ac0d8e22cb8b87b0eab39c3fb215670fead9c22bffe05ee5da7f4ae22724e0e4efade35f229b626b556a452f895057

"고생했어 언니..."


얼이 빠진 안나를 필사적으로 끌어안고 머리를 손으로 토닥여주었어

그 따듯함에 안나는 울컥 치미는 울음을 애써 삼키면서 한나를 꽉 끌어안아


"응...다녀왔어..."





한편 궬사와 엘사의 동굴에서는



궬사가 짐을 싼다고 한바탕 뒤집고 있을거야


엘사를 그렇게 몰아간 이 수인 사회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으로 씩씩거리면서 짐을 싸는 궬사의 손은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어


조용히 뒤로 온 엘사를 발견한 궬사는 애써 웃으며 말해


"왔어? 피곤하지? 가서 쉬어. 짐은 내가 쌀테니까."


애초에 가지고 온것도 없어서 정리할것도 별로 없네. 말없이 궬사를 바라보기만하는 엘사. 원래도 엘사가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유독 고요한 엘사의 모습에 안절부절하는 궬사였어.


"너무 신경쓰지마. 네 잘못아니니까."


궬사가 땅을 바라보며 내뱉은 말에 인형같이 궬사를 바라보고 있던 엘사가 움직여. 그리고 짐을 챙기고 있는 궬사의 손을 잡았어.


"궬사."
"어? 어?"
"궬사는 여기에 있어."
"...뭐?"


궬사가 놀라서 엘사를 바라보지만 엘사는 부드럽게 미소지을뿐.


"나는 이제 반려가 생겼어. 그 말은, 궬사 역시 날 떠나 다른 곳에 정착할때라는 거야."
"하지만 난..."
"난 괜찮아. 그리고 궬사도 괜찮을거야."


여우는 참... 따듯하지?


엘사가 웃으며 하는 말에 궬사는 그저 울 수 밖에 없었음. 엉엉 우는 궬사의 모습을 머리속으로 기억하며 엘사는 말없이 궬사의 눈물을 닦어줬어.








그리고 다음날


안나는 닭산책 일을 하러 나와서 앞으로 어쩌면 좋을 지를 고민하고 있었어.

엘사를 사랑하지만, 엘사가 저지른 일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수가 없었어. 엘사를 볼때마다 죽어버린 한스를 떠올리지 않을 자신이 없었지. 떨리는 손으로 얼굴을 감싼채 앉아있는 안나에게 벨이 다가와.


"오늘 일하러 못 올 줄 알았는 데... 괜찮아?"
"...벨..."
"괜찮지 않구나..."


벨은 안나의 옆에 앉았어.


"엘사의 일은 미안해... 하지만 장로회와 연락을 취하고 이것저것 자료를 정리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엘사가 돌아올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해볼테니까...."


벨이 축 늘어진 안나의 어깨를 두드리며 다정하게 말함.
그럼에도 안나의 표정은 좋아지지 않았지.
안나는 머뭇머뭇 말을 꺼낼거야


"...전에... 엘사가 싫어지지 않는다고 그랬지?"
"어? 그랬지..."
"여전히... 그래?"
"...응. 안나는?"
"난... 모르겠어..."


여전히 엘사가 좋은데, 너무 좋은데... 그런데도 더는 엘사를 볼 자신이 없어. 이젠 엘사가 어떤 수인인지... 모르겠어.


땅굴을 파고 들어가고 있는 안나의 모습에 벨은 어쩔 줄 몰라하다가, 고민끝에 결심하고 입을 열음.


"엘사가 한 일이 옳지 않다는 건 전에도 말했듯 부정할 수 없어. 그래서, 안나가... 엘사를 이 일로 멀리해도 나는 안나를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한가지- 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해."


그러면서 벨은 이야기를 시작해.


"저번에 준 책에서 수인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대한 신화를 읽었지? 그후에 노덜드라가 생겨난 과정에대해서도 대략 적혀있었을거고..."
"응."
"그 책에서 이야기했듯, 수인들은 에덴에서 쫒겨난 후에 이 땅에 적응하지 못하고 곰•뱀•호랑이•독수리의 힘으로 경계석을 세워 노덜드라를 만들었어. 왜 하필, 그 넷이었다고 생각해? 특히 뱀수인의 경우 그토록 미움을 받던 존재였는데..."
"그건...모르겠어."
"곰, 뱀, 호랑이, 독수리- 넷 다 공통적으로 자손이 많지 않았어. 에덴에서 쫒겨났을때 각각의 수인들이 가지고 있던 힘의 총량은 정해져있었어... 여우 수인들처럼 그 개체수가 많아지면, 개체 한마리당 가지게 되는 힘은 자연스럽게 적어지게 되지. 그런식으로 신께서는 우리를 서서히 역사에서 사라지게 만드실 생각이었던 건지도 몰라."


안나는 반사적으로 아픈 다리를 만졌어. 세대가 지나면 지날 수록 여우들이 나약해진다며, 약하게 태어난 나쁜 종자는 도태되어야 한다며 차가운 눈으로 안나와 한나를 바라보던 나이많은 여우들이 떠올랐지.


"그런데 뱀수인을 노덜드라에서 쫒아내고 뱀수인들의 수가 급감하면서...몇 남지 않은 뱀수인들은 반대로 강력해져간거야. 그러다... 엘사가 태어난거지."


벨은 한숨을 토해냈어.


"이번 일을 겪고나서 메가라는 그러더라, 수대에 걸쳐 박해당해온 뱀수인의 종족을 유지하고자 하는 야생의 본능이- 태초의 수인을 뛰어넘는 괴물을 만들어버렸다고."


그리고 잠시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던 벨은 쓰게 웃었어.


"그러니까 유전적으로 엘사는 생존과 번식을 최우선으로 할 수 밖에 없게 태어난거야. 야생과 멀어진 우리에게는 그런 엘사는 재앙이지만, 결국 우리가 만들어낸 재앙인거지."
"..."
"그렇게 될때까지 뱀수인을 박해해 온 우리에게, 엘사를 손가락질할 자격이 있을까?"


"이번 일도 결국... 우리가 엘사를 그렇게까지 몰아간거니까."


이 사실을 아는 나는,
이 상황이 안타까울지언정... 엘사를 나쁘다고 이야기 할 수 없어.


"너는 어때?"
"나는..."


안나와 한나를 멸시하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눈빛에, 어린 시절 안나는 다리를 절면서도 어른들의 일을 도우려 따라다녔어. 어떻게든 무리의 구성원이 되어서, 인정을 받으려는 안나의 고생에도 상관없이 어른들은 혀를 차며 안나를 귀찮게 여길 뿐이었지.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안나가 마을의 일을 참여하지 않으면 안나와 한나는 굶어 죽고 말테니까...


어느 날은, 사냥을 나가는 무리를 따라 숲 속 깊은 곳까지 들어간 적이 있었어. 그들은 안나의 존재를 거추장스러워했고... 필사적으로 어른들을 따라가던 안나는 숲에서 그들을 놓치고 말았지.

깊은 숲 속에 홀로 떨어진 안나는 마을 사람들 중 누군가가 자신을 떠올리고 구해주러오기를 기다렸어. 하지만 그 누구도 안나를 찾아다니는 수고를 하지 않았지.

무리에 끼어서 숲에 갔던 안나가 오지 않자, 홀로 안나를 찾아나선 한나를 제외하고 말이야.

용케 안나를 찾아 온 한나는 금방이라도 쓰러질듯했지.

자매는 서로를 부둥켜 안고 체온을 나누며 눈을 감았어. 우리 삶은 여기서 끝이구나... 죽음을 각오한 순간, 이상한 소리를 쫒아온 벨의 부모님이 둘을 발견했어.

그 후로 농장 주인 부부는 안나에게 닭 산책 일을 시켜주셨고, 안나는 그 일을 하며 어떻게든 삶을 꾸려갈 수 있게 되었어.


그때, 어둠 속에서 홀로 웅크려 있으면서 안나는 생각했어.


'내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게 아닌데... 남들보다 조금 약하게 태어났을 뿐인데...어째서 다들 나를 싫어하는 거지?'


- 엘사는 그렇게 태어난거야.


'조금만... 아주 조금만 손내밀어준다면... 나도 잘 할 수 있을텐데'.


- 우리가 엘사를 그렇게까지 몰고간거니까.


"난...엘사가 좋아..."


viewimage.php?id=3eb3df31f5db3db46dbac4e7468077&no=24b0d769e1d32ca73dec80fa11d028316f56ba15eaa5e1d2899cddb8d8ad3baab7726311432f1d2237dc07ac0d8e22cb8b87b0eab39c3fb215670fead9c22ffd7b4c4a270f5dea0bf5d889aa6ed73b425223301043b51b273055

그런데 다른 수인도 아니고 내가...

엘사의 손을 뿌리쳐버렸어....

어떡해... 나 이제 어떡하면 좋아....


안나는 심장을 짖누르는 절망감에 눈물을 쏟을 수 밖에 없었어.






그때, 궬사는 안나와 대화를 하러 왔다가 한나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 궬사는 엘사의 말을 오해해서 안나가 엘사와 함께 떠나는 줄 알고 있었고, 한나가 안나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알기에 일이 이렇게 되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있었지.


한나는 안나를 힘들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줄 알고 듣고있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뭔가 이상해. 그래서 궬사 말을 멈추고 서로 이야기를 맞춰보고, 궬사는 그제야 안나는 엘사와 함께 떠나지 않고 엘사가 홀로 떠나려한다는 걸 알게 돼.


궬사는 엘사를 그냥 둔 안나에게 화가나고 한나는 안나까지 휘말리게한 엘사를 조금 미워하고 있는 상태였어.

둘은 결국 말싸움을 하게 되고...


궬사가 자신이라도 엘사를 다시 따라 떠나겠다고 하자 궬사를 보내기 싫었던 한나는 친자매도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하는거냐고 붙잡았어.

그러자 궬사는 머리끝까지 화나서 소리치고 말아.


"이건 전부 내 탓이란말야! 그때 내가, 너희를 도와주라고 엘사에게 부탁하지만 않았어도...이런 일은..."



viewimage.php?id=3eb3df31f5db3db46dbac4e7468077&no=24b0d769e1d32ca73dec80fa11d028316f56ba15eaa5e1d2899cddb8d8ad3baab7726311432f1d2237dc07ac0d8e22cb8b87b0eab39c3fb215670fead9c27af772ced78b2760d32e86c174b08e624dc535a319b67286a2cfb335

viewimage.php?id=3eb3df31f5db3db46dbac4e7468077&no=24b0d769e1d32ca73dec80fa11d028316f56ba15eaa5e1d2899cddb8d8ad3baab7726311432f1d2237dc07ac0d8e22cb8b87b0eab39c3fb215670fead9c223adf12b42537ab10b78ea19f589ded3a2f5539baabe268823588b5f

벨 부모님을 한나와 안나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 것은 궬사의 부탁을 받은 엘사였어. (궬사가 알고지내던 수인이 죽어서 몰래 노덜드라에 들어와 장례식에 참여했었음)

벨의 부모님이 한나와 안나를 다정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고 궬사는 이 마을이 마음에 들었고, 녹스 마을 사건 이후 이 마을로 오게 되었을때 궬사가 이 마을이 마음에 든다며 엘사에게 여기에 정착하고 싶다고 엘사에게 노력해보자고 말한 것 또한 이때의 기억때문이었어.


궬사 입장에서는 엘사를 이렇게 되도록 몰아세운게,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인것처럼 느껴졌지.


"나는... 모든 관계가 변해도... 엘사가 우선이야."
"...그럼 가... 대신 언니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


나 역시 언니가 먼저야.

안나에게 괜한 말을 하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한나는 말했어.


그렇게 궬사는 안나와 한나 집을 떠나 동굴로 돌아가지. 그런데 이미 엘사의 흔적은 없었어. 당연하지, 궬사에게 엘사는 아침에 떠난다고 했는데 이미 해가 질 시간이었으니까. 궬사가 망연자실해있는데, 안나 역시 엘사를 찾아 동굴로 왔어.


안나를 보고 노려보는 궬사에게 안나는 더듬더듬 물어.


"에, 엘사는 어디있어요?"
"..."
"엘사에게 꼭 할 말이..."
"이미 갔어."
"네?"
"혼자 떠나버렸다고."


궬사의 싸늘한 말에 안나 역시 세상이 무너지는 같았어.
안나는 주저앉아서 하염없이 울고, 궬사는 사라져버린 엘사를 찾을 길이 없어 그런 바닥만 노려보고 있을 뿐이었어.


밤이 되고, 궬사는 어떻게든 엘사를 찾아보겠다며 떠나려고 일어나는데, 안나가 궬사를 붙잡고 자신이 엘사를 찾으러 떠날테니 궬사는 한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궬사는 거절하지만 안나 역시 물러설 생각이 없었어. 계속 실랑이를 하다가 둘은 일단 안나와 한나의 집으로 갔어.

대판 싸우고 간 궬사가 안나랑 같이 돌아온 것도 황당한데 엘사를 찾아서 떠나겠다고 안나가 궬사랑 실랑이를 하니 한나는 미치고 팔짝 뛸지경.


궬사는 안나의 말을 무시하고 한시라도 빨리 떠나고 싶지만, 안나가 궬사를 잡고 늘어지는 데다가... 만약 궬사가 엘사를 찾아 떠났는 데 안나가 무장적 따라붙으면 한나는 어떡하나... 싶은 마음에 떠나지를 못 해.


어영부영 한달이 지나고...

궬사는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 엘사와 한나에게는 미안하지만 안나를 기절시켜서라도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고 일어서는 데...


잔득 화가 난 메가라가 등장해


"야!!! 이것들아!!!!"
"????"
"그 빌어먹을 뱀 좀 어떻게 해봐!!!!!!"


???????


알고 보니...


메가라는 일단 엘사는 보호대상이고 벨의 닥달도 있고 해서, 추방명령은 내렸지만 마을과 멀리 떨어진 동굴에 엘사를 둘 생각이었어. 나중에 다시 불러들이려고 할때 어디있는 지를 알아야하니까.

그래서 떠나려는 엘사를 붙잡아 생각해두었던 동굴로 비밀스럽게 데려갔어.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아니 이 놈의 뱀이 강하기도 드럽게 강하면서 메가라한테 먹이 잡아달라 뭐해달라 이러는 거야.

메가라는 빡쳐서 니가 알아서 쳐드세요! 라고 소리지르려는데...


"임산부는 무리하면 안돼."


이러는 거야. 메가라는 턱이 빠지는 줄 알았어.


임신? 임신했다고?
누...누구 애인데...


"안나."


야! 여자끼리잖아! 종족도 다르고! 임신이 될리가...!


...


있....나?


메가라는 곰곰히 생각 중.

만약 엘사 주장이 사실이라면, 자신이 꿈꾸는 미래가 눈앞에 있는 거였어. 언젠가 벨과 아이를 가진다는....


그래서 엘사에게 협조하기 시작했는데...


벨과 사귀다가 차버렸던 엘사를 메가라는 싫어하는 데다가 엘사가 생글생글 웃으며 임신을 핑계로 이것저것 시켜 먹으니 열불이 나서 못견디겠는 거야.


그래서 비밀로 한다는 약속을 깨고 안나와 궬사를 찾아온 것.


"(씩씩)"
"...????????..."


엘사가 사라져버려서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던 둘이었는 데, 알고 보니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 심지어 안나의 아이를 가진 상태라는 황당한 이야기에 둘은 메가라가 미쳤나 의심했어.


그런 둘 + 한나를 끌고 메가라는 엘사가 있는 동굴로 갔어.


엘사은 동굴 앞에 돌에 늘어져서 일광욕을 하고 있다가 안나를 보고서 깜짝 놀라 도망치고... 안나는 엘사가 사라지고 심해진 다리 통증때문에 절뚝 절뚝 거이면서 엘사를 쫒아가지만...


결국 얼마 못가 넘어져.


안나가 넘어지니까 엘사도 발걸음을 멈춰.


멈칫한 엘산는 안나를 돌아 보고 훌쩍이기 시작하는 안나에게 다가갔어

viewimage.php?id=3eb3df31f5db3db46dbac4e7468077&no=24b0d769e1d32ca73dec80fa11d028316f56ba15eaa5e1d2899cddb8d8ad3baab7726311432f1d2237dc07ac0d8e22cb8b87b0eab39c3fb215670fead9c27ffd11933ee03c11f70c2e790a746b2495eb45e1e076d7e2359c00bbd058

viewimage.php?id=3eb3df31f5db3db46dbac4e7468077&no=24b0d769e1d32ca73dec80fa11d028316f56ba15eaa5e1d2899cddb8d8ad3baab7726311432f1d2237dc07ac0d8e22cb8b87b0eab39c3fb215670fead9c22baae7bb5faef59e5e8243969b06d3a443dcd3c9a4d66ea2a92acdefe91e







-----------------------'-'-♡->-<---








허술하지만 완결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

애초에 이렇게 진행될 그림이 아니었는데... 생각해놓은 캐릭 백그라운드가 아까워서 이렇게 멀리 왔네...

그래도 완결을 달다니 감개무량하다....

후기 + Q&A로 찾아올게..

​*******혹시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줘!!!!******
그리고 에필로그? 외전? 한편 남긴 했어 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메가라가 후일

"그래서 어떻게 임신이 가능했던거야?"

라고 묻자 엘사는 이렇게 답했어

"임신할때까지 하면 돼."

머리끝까지 화난 메가라가 마을이 떠나가도록 고함을 질렀다는 건 안비밀. 그리고 지나가던 벨이 듣고 잔소리했다는 것 또한 안비밀...


+


마지막쯤 어린 안나랑 한나가 끌어안고 있는 과거나올때쯤부터 폰이 맛가더니.... 사용하는 어플이 느려져서... 갑자기 선을 그으면 잠시 후에 그려지고... 그래서 고생함ㅠㅠㅠ 내 폰도... 마지막이라는 걸 알고 나태해진건가...

이대로 안고쳐지면... 에필로그는 어떡하지...

추천 비추천

38

고정닉 7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공지 음란성 게시물 등록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163] 운영자 14.08.29 167262 509
공지 설국열차 갤러리 이용 안내 [2861] 운영자 13.07.31 439696 286
1123714 ai힘을 빌리면 개쩌는 픽썰 쪄지냐 [1] ㅇㅇ(223.38) 11:41 5 0
1123713 이 음란한 갤 [1] ㅇㅇ(223.38) 11:39 7 0
1123712 안녕 털복숭이들 [1] ㅇㅇ(112.157) 11:26 6 0
1123711 청정한 헬요일 ㅇㅇ(223.62) 00:18 11 0
1123709 뒤조심)아 되게 충격적인 짤 봫는데 얘기할데가 여기밖에 없어 [7] ㅇㅇ(110.47) 06.09 66 0
1123708 디시 이미지 왜 깨져... ㅇㅇ(223.62) 06.09 11 0
1123707 누가먼저 보내나 시합! [1] ㅇㅇ(223.62) 06.09 25 0
1123706 일편단심 안개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5 0
1123705 넘쳐나는 go간 [1] ㅇㅇ(223.62) 06.09 30 0
1123704 축 늘어진 흰 옷에서 꼬물꼬물 기어나오는 아기 [1] ㅇㅇ(223.62) 06.09 24 0
1123703 설갤 단점 ㅇㅇ(223.33) 06.09 16 0
1123702 설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2 0
1123701 그런가 [2] 설갤러(118.43) 06.09 16 0
1123700 아니 69라고 설갤러(118.43) 06.09 14 0
1123699 크 69가 와버렸다!!!! 설갤러(118.43) 06.09 14 0
1123698 엘산나를 만난게 행운이야 [5] ㅇㅇ(223.62) 06.08 32 0
1123697 배거파 [1] ㅇㅇ(110.47) 06.08 18 0
1123696 오늘막글 ㅇㅇ(223.62) 06.08 15 0
1123695 어 내일이 69잔아 ㅇㅇ(223.62) 06.08 14 0
1123694 쥬미 영화 보러옴 ㅇㅇ(211.234) 06.08 17 0
1123693 안탄절 지나면 엘탄절도 금방 ㅇㅇ(223.62) 06.08 16 0
1123692 모험가 안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20 0
1123691 싯발 언제 비 그친거냐 [1] ㅇㅇ(223.62) 06.08 20 0
1123690 수상하게 칼을 잘쓰는 안줌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1 0
1123689 뭐지? 결혼식인가? [5] ㅇㅇ(211.234) 06.08 56 5
1123688 정령을 잡아다 예쁘게 묶어 공물로 바치기 ㅇㅇ(223.62) 06.08 22 0
1123687 혐퀘후식사 [2] ㅇㅇ(211.234) 06.08 19 0
1123686 오늘은 자동으로 실내활동 [1] ㅇㅇ(223.62) 06.08 19 0
1123685 자연스레 깊어가는 둘의 관계 ㅇㅇ(223.62) 06.08 21 0
1123684 아찜글 ㅇㅇ(211.234) 06.08 15 0
1123683 새벽글 [1] ㅇㅇ(115.138) 06.08 17 0
1123682 다다음주가 안탄절이네 곧 [2] PeopleOfArendel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3 1
1123681 안나가 엘사를 [1] ㅇㅇ(223.62) 06.07 31 0
1123680 엘산나의 금요일 ㅇㅇ(223.33) 06.07 16 0
1123679 여전히 존버중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6 0
1123678 안나vs안나는 기존쎄 대결일듯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35 0
1123677 애틋하게 뺨쓰담 ㅇㅇ(223.62) 06.07 21 0
1123676 눈 깜짝할 새 킹요일 ㅇㅇ(223.62) 06.07 21 0
1123675 원하는 초능력을 얻는 대신 댓글이 부작용을 정해줌 [18] ㅇㅇ(115.138) 06.07 86 0
1123674 크으 모닝갤먹 [1] ㅇㅇ(223.62) 06.07 23 0
1123673 [그림] 원치 않은 신앙 [10] 애호박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05 10
1123672 기억 속에서 지워졌던 창작물 [6] 케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12 11
1123671 세명이서 서로 아래 핥으려면 원을 그려야하냐 [3] ㅇㅇ(223.62) 06.06 53 0
1123670 프로즌 ost는 언제 들어도 좋아 [2] 설갤러(118.43) 06.06 24 0
1123669 크읏 이러다 울룩불룩 설줌이 돼버렷 [1] ㅇㅇ(223.62) 06.06 28 0
1123668 엘사만 만나면 움츠라드는 안줌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6 0
1123667 태어날 때 부터 얀데레 엘사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48 0
1123666 안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