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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죄] Anna Summers PA 11

FaythHymn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8.08 19: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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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글씨는 프랑스어로 표기된것들. 




*




안나가 일어나기 전 엘사는 아침일찍 스키를 타러 갔다.


생각처럼 그녀의 계획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았다. 매번 안나와 닿을때 마다, 그것이 메이플 시럽이던 뜨거운 핫초코던, 그녀는 안나를 더 원했다. 덜이 아니라.


그녀는 그래도 다스릴수는 있다고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속삭였다. 계속 노력하면 어떻게든 될 것 이다. 그래서 운동도 할겸 스키를 타러 나왔다. 두 시간동안 가장 고난이도인 코스를 반복하니 땀이나고 피곤하고 왠지 상쾌하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집중되고 자유로웠다. 한 어깨에 스키를 걸치고 오두막으로 올라가며 그녀는 내년엔 스키 이용권을 살것을 머릿속으로 메모했다.


“엘사!” 엘사는 안나의 기쁨 가득한 목소리와 아이들의 목소리에 자신의 생각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올려다 보니 안나, 지지, 그리고 다른 아이 –임마누엘이었던가? – 가 눈요새를 만들고 있는게 보였다. “우리가 스키타는거 다 보고 있었어요,” 안나가 손에 눈을 꾹꾹 뭉치며 말했다. “당신은 굉장해요.”


엘사의 귀가 모자 밑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고마워요,” 그녀가 발을 내려다 보며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오랫동안 처다보고 있지 않기를 바랬다. 처음에 준비운동으로 몇번 가볍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안나는 엘사의 부끄러움을 눈치재치 못했다. “지지가 저한테 프랑스어를 가르쳐주고 있었어요!” 


“그래요?” 엘사가 스키에 붙어있던 눈을 털며 물었다. 그녀는 임마누엘이 손등뒤로 킥킥거리는 것 이나 지지의 장난스러운 미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기, 한번 들어봐요… 이 사람은 내 여자친구야.” 그녀가 버벅거리며 끔찍한 프랑스 발음으로 말했다. 그녀는 엘사를 가르키고 있었다. “맞지, 지지?”

아이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엘사는 자신의 얼굴이 빨개지는걸 느꼇다. 아이들은 그녀와 안나를 사귀게 만들 작정이였다. 이 다음엔 ‘엘사와 안나는 키스한데요’ 라는 노래를 부를것이다.


안나는 헷갈려했다. “나 맞게 말한거 아니야?”


엘사는 콧대을 집고 크게 숨을 들이마쉬고 물었다, “방금 당신이 무슨말을 했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금발이라는 말이요.”


“지지, 너 당장 가서 아빠 찾아야겠다,” 엘사가 조그마한 여자아이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지지는 손에 대고 킥킥거렸다.


“왜요?”


엘사는 여자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구부렸다. 그녀는 자신이 화가났다는걸 알리기 위해 가장 무서운 얼굴을 했다. “왜냐하면 내가 먼저 찾기를 원하지 않을테니까, 알겠어?”


지지가 또 웃었다. “임마누엘, 가자,” 그녀가 임마누엘에게 돌아서며 말했다. “우리가 화나게 한거같아.”


아이들이 사악한 악마들처럼 웃으며 뛰어갔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뭐라고 말했어요?” 안나가 코트에 앉은 눈을 털고 일어나며 울어봤다. 그녀는 엘사와 도망가는 아이들을 쳐다봤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엘사가 제빨리 대답했다. 그녀는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했다, 안나는 일부러 뒤에 덩그러니 혼자 남겨두고.


“내가 무슨 말 했는데요?” 안나가 뒤에서 불렀다.


엘사는 좀더 빨리 뛰어가며 안나를 못들은체 했다.




*




호텔은 아름다웠다, 그것을 부정할수는 없었다. 주건물은 100년이상 되었고 고고하고 웅장한 느낌을 주었다. 주위는 폐허가 되버린 오래된 농장건물들로 신비로운 느낌을 줬다. 그곳은 어떤 면으로 봐도 완벽했다.


뭐 하나 바꾸려면 사회협회가 미친듯이 날뛴다는것을 제외한다면. 오큰은 연회장을 수리하려고 그들과 몇달동안 싸웠다, 물론 아무것도 성과가 없었지만. 엘사가 퀘벡으로 오게 된 이유도 이 때문 이였다.


“정말 굉장해요,” 안나가 연회장에 들어서며 감탄했다. 그녀는 문을 밀고 들어가 연회장 중간으로 뛰어가 천장과 기둥들을 올려다 봤다. 엘사는 혼자 미소지었다. 안나는 쉽게 놀라고 감명받았다. 그리고 그러한 거녀의 행동들은 참… 새로웠다.


“사실 연회장 치고그렇게 대단한건 아니에요,” 엘사가 뒤에 문을 닫고 연회장에 들어서며 지적했다. “1973년도에 마지막으로 수리했어요, 그리고 장식들은 유행에 한참 지났죠. 오큰이 계획해 놓은걸 보면 깜짝 놀랄- 안나, 뭐하는 거에요?”


안나는 존재하지 않는 음악에 맞춰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그녀는 상상의 춤 파트너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오, 그럼요. 저도 당신과 월츠를 추고 싶어요!” 그녀가 다시 빙글빙글 돌기 전에 말했다.


“월츠는 그렇게 추는게 아닌데요,” 엘사가 할말을 잃고 말했다.


안나가 한바퀴 다 돌지 못하고 멈췄다, 그녀의 손은 춤 파트너를 껴안듯이 허공에 떠 있었고 눈은 흥미로 인해 반짝였다. “지금 당신은 월츠 추는법을 안다는 말이에요?”


“저 춤 수업 받았거든요,” 엘사가 인정했다. “아버지가 공식 행사를 위해 제가 기본적인 연회장 춤은 알아둘것을 원했거든요. 


안나가 엘사에게 건너 뛰어가 어색하게 허리를 숙이고 손을 내밀었다.


“제게 이 춤을 허락하시겠어요, 아가씨?”


엘사는 움직이지 않았다.


“에이, 엘사, 저 당신이 춤추는거 보고싶단 말이에요.”


그녀가 싫다고 할수 있을리가 없었다. 안나는 기다랗고 촘촘한 적갈색 속눈썹 사이로 그녀를 올려다 보고 있었고 그녀의 손은 엘사의 손을 기다리며 허공에 뻗혀 있었다.


그녀는 손을 뻗어 안나의 손을 잡았다. 안나의 황홀한 웃음이 그녀의 상이였다. 그녀는 안나를 바로 세워 일으켜 주고 손을 그녀의 어깨에 올렸다. 엘사는 다른 손을 제가 먼저 찾아 높게 잡아 올렸다.


“내 발을 보고 따라와요,” 그녀가 지시했다. 그녀가 오른발을 뒤로 빼고 안나가 자신의 왼발로 쫒았다. 안나가 빨리 배운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엘사가 안나를 원 모양으로 리드했다. 


엘사는 음악도 없이 춤추는게 좀 웃기게 느껴졌다. 그녀는 처음부터 그렇게 춤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안나는 그녀의 발을 주의깊게 쳐다보며 따라왔고, 어느정도 리듬을 찾게되었을때 그녀는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것은 월츠가 아니였다 – 맞는 박자도 아니였다, 하지만 엘사는 긴장을 풀고 노래에 맞춰 춤추기 시작했다. 왠지 익숙했다.


춤을 추다가 안나의 눈이 감기며 자신만의 작은 세계로 그녀를 이끌었다. 그녀는 평소에 자주 입던 일할때 입는 옷을 입고 있었다 – 정장 치마와 블라우스, 그리고 그녀의 머리는 흐트러진 만두머리로 묶여져 있었지만 엘사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있었다. 그녀는 동화속에 나오는 공주님이나 잡지에 나오는 모델일지도.


“앗!” 안나가 휘청거리며 발을 허우적 거렸다. 그녀의 손이 엘사의 손아귀에서 손이 빠져나왔다. 엘사가 생각없이 안나를 잡았다. 그녀의 팔은 안나의 허리를 욺켜잡았고 그녀를 휘감은 팔을 끌어당겨 그녀를 넘어지지 않게 고정시켰다. 


그들은 너무나도 가까웠다, 그리고 접촉하고 있었다. 이런일이 계속 반복된다고 엘사는 생각했다.


안나가 웃었다. “저 가망이 없죠?” 그녀의 팔은 엘사의 어깨에 헐겁게 올려져 있었다. 그녀가 쑥스러운듯 엘사에게 미소지었다.


공황 상태에 빠져 도망가야 할 때였다. 안나를 그만 만지고. 그게 이런 상황에서 그녀가 해야할 행동들이지 않았던가? 


하지만 그러기 싫다면? 그녀가 작은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럭비 했다는걸 못 믿겠어요.”


몸을 앞으로 숙여 안나를 키스하는건 쉬울것이다. 안나는 자신의 품 안에 있었고 아주 가까웠으니 말이다. 


그것이 엘사가 하고 싶었던 것 이었다.


“이게 그 문제의 연회장이군요. 아, 그리고 엘사씨는 이미 여기 있네요, ya. 회의를 바로 시작해도 되겠네요.”


엘사는 화들짝 놀라며 안나를 놔주고 제빨리 떨어졌다. 안나도 한 걸음 물러섰다. 그녀는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바닥에 내팽겨처진 서류를 집으러 제빨리 움직였다. 엘사는 가만히 서있었다. 그녀의 심장은 갈비뼈를 부수고 튀어나올 만큼 빨리 뛰고 있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한거지? 


생각해 볼 시간이 없었다. 연회장에 오큰과 안드레가 심각해 보이는 여자와, 딱 봐도 그녀의 개인 비서같은 쥐처럼 생긴 사람이 들어왔다. 


“아렌델씨,” 여자가 퉁명스럽게 말하며 악수를 청했다. 엘사는 악수를 받아줬다. 여자의 손은 땀으로 미끌거렸고 엘사의 손을 마치 뜨거운 돌덩어리인듯 떨어트리기 전에 딱 한번 쎄게 악수했다. “제가 사회협회에서 온 마담 두란드 입니다.”


엘사가 깊은 숨을 들이 마셨다. 지금 그녀는 이 일을 성사 시켜야 했다. 그녀는 레포트와 안나의 메모가 든 폴더를 집어 들었다. 


“사회협회가 걱정하는 바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엘사가 폴더를 열며 말했다.


“네, 맞습니다,” 여자가 말했다. “당신은 여기가 퀘벡 정부에서 지정학 사적지인걸 아세요?”


“네, 물론이죠-“


“그렇게 때문에 회손이나 파괴로부터 퀘벡 정부가 보호하고 있죠-“


엘사는 왜 오큰이 이 여자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는지 알수있을것 같았다. 그녀는 팔짱을 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제게 말할 기회를 주신다면-“


“전 앙글로폰 (영어 쓰는 사람들의 비하) 따위가 이곳에 와서 우리의 역사를 파괴하는걸-“


“이 연회장은 1900년도에 지어졌어요,” 엘사가 폭팔했다. 화가 겉잡을수 없을정도로 치솟았고 그녀는 멈출수 없었다. “여기에 굉장한 프랑스-캐나다 디스코가 있지 않는한-“


“제가 제안을 하나 해도 괜찮을까요?” 안나가 엘사의 말을 자르고 물어봤다. 모두 그녀를 보기위해 시선을 돌렸다. 그녀의 얼굴에 홍조가 살짝 돌았지만 그녀는 오히려 몸을 올곧게 폈다. “곧 점심 시간이잖아요. 제 생각엔 잠깐 휴식 후에 식당에서 회의를 하면 좀더 합의 하는데에 도움이 될것 같네요.” 


마담 두란드 뒤에 서 있는 오큰이 안도한듯 했다. “안드레가 훌륭한 스프를 만들고 있어요, ya? 그리고 식당에서 좋은 경치가 보이거든요.”


마담 두란드가 인상을 찌부리고 모두 둘러보곤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생각 이네요.” 그녀가 말했고 오큰은 제빨리 그녀를 안내했다.


마담 두란드가 등을 보인 순간 안나가 엘사의 팔꿈치를 잡아챘다. “이쪽으로 와봐요,” 그녀가 엘사를 끌고가며 낮은 목소리로 말헀다. 안나는 방 안에 곳곳이 있는 벤치에 엘사를 앉히고 자신도 옆에 앉았다. 


“뭐하는 거에요?” 엘사가 문을 쳐다보며 귓속말로 물었다. 문은 지금 그들을 뒤로 하고 닫히고 있었다. 


“당신 지금 저 여자때문에 허둥지둥하고 정신 못차리고 있잖아요,” 안나가 간단히 대답했다.


“저 여자가 계속 말 끊잖아요.”


“알아요. 저 여자 개싸가지죠.”


엘사가 놀란듯 웃었다.


“우린 이렇게 하면 되요 – 일단 한숨 돌리고 – 당신이 저 여자한테 할말을 저한테 말해줘요. 저 멍청한 여자가 말 할때 말고 지금 할말을 생각해요.”

엘사가 콧대를 집으며 눈을 감았다. 그녀는 그 여자에게 할말이 차고도 넘쳤지만 그 여자가 앞에 있을때면 아무것도 제대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안나를 보기 전에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 


“사회협회가 하는 일을 정말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당신들이 하는 일이 아니였다면 우리 나라에 있는 굉장한 기념물의 일부는 존재하지 않았을 거에요. 우리는 이 건물의 진실성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사회협회와 가깝게 일해 이 멋진 주요 지형지물을 그대로 유지하는데에 힘쓸 의향이 있습니다.”

안나가 용기를 북돋우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주의깊에 엘사의 말을 들으며 눈은 엘사의 눈에 고정되어 있었다. 엘사가 숨을 들이마쉬며 계속 진행했다.


“저희들이 생각해둔 건물 수리는 절대로 이 주요 지형지물을 파괴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새로운 기준으로 업데이트 하고 싶은거죠. 기록을 보신다면 이 연회장은 1970년도 중반에 수리했었고 그 때의 유행에 걸맞게 변형됬죠, 하지만 저희가 바라는 바는 옛날 느낌을 낼수 있도록 이 건물을 복구 하는 겁니다. 저희는 이 건물을 수리하는 동안 역사적 가치를 파괴하지 않기 위해 사회협회와 가깝게 일할 계획 입니다.”


그녀가 멈추고 눈을 깜빡였다. 그녀는 그러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자신이 연설을 했다는 사실을 깨닳았다. 그녀는 필요한 말만 했을 뿐이다. 그녀는 안나의 뚫어지는 눈길을 피했다. “사실 이거 다 레포트에 써놨어요,” 그녀가 벽을 보며 말헀다.


안나가 자신의 손을 벤치 위에 올려진 엘사의 손 위에 포갰다. “알아요. 내가 읽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 내용을 말로 얘기해 줘야 믿어요.”

엘사가 얼굴을 찡그렸다.


“방금 정말 완벽했어요, 엘사. 자, 그럼 저기 다시 가서 다시 말해봐요 – 나한테 말이에요. 마담 개싸가지한테 말고요, 알았죠?” 그녀가 일어나고 엘사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줬다. 엘사는 그녀를 바라보고 깊이 숨을 들이 마셨다.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




마담 두란드가 일어섰다. 안나는 행복에 춤추고 싶은 마음을 억눌렀다.


엘사는 끝내줬다. 안나는 그녀가 할수 있을걸 알고 있었다. 그건 올바른 도구만 주면 가능한 일 이였다.


“우리가 서로 오해를 한듯 하군요,” 마담 두란드가 말했다. “사업 하시는 분이 이런 일들은 사적으로 깊에 생각하고 배려해 주니 기쁘군요.”


엘사가 기품있게 웃으며 고개를 높에 들었다. “둘다 동의할수 있는 합의를 봐서 다행이네요. 서류를 매듭짖기위해 제가 내일 오피스로 찾아가겠습니다.”


오큰이 크게 미소지었다. “좋네요, ya,” 그가 말했다. “제가 밖으로 안내해 드릴께요.”


엘사와 안나를 테이블에 놔두고 그들이 떠났다. 엘사는 안나를 돌아봤다. 엘사의 얼굴은 성취감과 행복감에 반짝이고 있었다.

 

“고마워요,” 그녀가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진실된 고마움을 가득 담고 있었다.


안나가 웃었다. 엘사는 정말 만족해 보였다 – 그건 마치 엘사가 방금 콜오브듀티 게임에서 적들을 물리친 것 같은 만족감 이였다. 


그게 안나에게 아이디어를 줬다.


“신께서 우리의 자비로운 여왕님을 지켜 주신다,” 그녀가 장난스럽게 노래했다. “만수무강 하소서 우리의 고귀한 여왕님이시여…”


“하지마요!” 엘사가 말했다.


“여왕님께 승리와, 행복과 여왕을 보내라.”


“우리 지금 밖에있잖아요, 그만해요!” 몇명이 그들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식당은 점심시간으로 인해 아직도 꽤 꽉 차 있었다. 안나가 웃었다 “오래토록 우릴 통치하시고…” 그녀는 노래를 끝내지 못했다. 엘사가 화난 새끼고양이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고 안나는 너무 격하게 웃어 노래를 끝마출수 없었다.


“당신 완전 구제불능 이에요,” 엘사가 중얼거렸다. 안나에겐 엘사가 웃음을 참으려 노력하는게 보였다. 


안나가 테이블 밀어 일어나 엘사의 손을 잡아 일으켰다.


“가요, 얼음여왕님, 우리 가서 고귀한 승리를 축하해야죠!”


“그냥 회의였는데.”


“코트 가져와요! 우리 도시로 갈꺼에요!”




*




‘도시로 간다’ 는 ‘클럽으로 간다’ 로 번역되었다. 엘사는 어떻게 항의 해야할지 몰랐다. 대학 다닐때 클럽에 한번 온적이 있었다. 보통 사람처럼 사람을 사귀려고 노력 할때에 일어났던 일 이다. 물론 효과적이진 않았다. 바닥은 끈적거렸고 음악은 너무 컸으며 그 장소는 너무 비좁았다. 


이 곳도 비슷했다. 하지만 한가지 장점이 있었다.


“봐요 – 저 남자 봐요. 방금 봤어요? 오마이갓, 저런걸 입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술취한 안나. 보통 안나와 비슷했지만 좀 더하다고 해야 할까. 둘이 앉은 테이블에서 그녀는 엘사의 팔에 매달려 있었다. 그녀는 모든것에 킥킥대며 웃었다.


하지만 이것도 이것만의 단점이 있었다. 그녀는 이미 칵테일을 세잔이나 마셨고 이젠 엘사도 참여하게 만드려 노력하고 있었다.


“안돼요, 안나, 그럼 누가 리조트까지 운전하겠어요?”


안나가 입술을 삐죽였다. “하지만 재밌을텐데요!” 그녀가 머리를 엘사의 어깨에 기대며 말했다. 엘사는 자신의 어깨에 그녀의 숨결이 느껴졌다.


“제 몫까지 즐겨요. 전 우리가 무사히 집에 돌아가는데에 집중할테니까요.”


그녀가 입술을 더 삐쭉였다. 엘사는 그녀를 내려다고 웃으며 고개를 절재절래 저었다. 그녀는 안나의 얼굴을 쓰다듬거나 그녀의 삐쭉이는 입술에 키스하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그녀는 안나가 너무 취해 택시를 타면 안돼느냐는 질물을 하지 못하는걸 다행히 여겼다. 엘사는 리조트까지의 비싼 택시비를 낼 여권이 됐지만 권하진 않을 것이다.


그녀는 추호도 안나 근처에서 취해버릴 생각이 없었다. 술이 깬 상태로도 겨우 안나 곁에 있는데. 엘사가 술에 취한다면 그녀는 안나를 키스할 것 이다. 아니면 울거나. 아니면 둘다 하거나.


술 마시는 일은 절대 없을 것 이다.


“나랑 춤출거에요?” 안나가 물었다. 엘사가 얼어버렸다.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야, 그녀의 뇌가 생각했다. 연회장에서도 아슬아슬 했는데 그녀는 비좁은 클럽에서, 커플들이 벌써 밀착해 춤추는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어… 내 생각엔 별로… 그니까, 내말은요-“


안나가 또 다시 웃었다. 그녀가 엘사의 코를 장난스럽게 톡톡 쳤다. “당신은 당황했을때 엄청 귀여운거 알아요?”


그녀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난 한잔 더 할건데, 진짜 아무것도 안 마실 거에요?”


엘사가 고개를 저었다. 안나는 장난스럽게 손을 흔들고 바를 향해 사라졌다.


엘사는 다리를 의자다리에 꼬고 콜라를 마시기 위해 몸을 앞으로 숙였다. 그녀는 턱을 괴고 춤사위를 벌이는 사람들은 지켜봤다. 사람들은 서로 몸을 부대끼며 너무 시끄러워쿵 쿵 쿵 베이스 소리가 다 들리는 음악에 맞춰 점프를 했다. 한 커플은 한쪽에 서서 느린 춤곡을 추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끽하고 있었다. 저들은 어떻게 저러지? 세상의 소리를 다 막아버리고 어떻게 둘만 존재할까.


그것이, 충격적으로, 오후에 연회장에서 있었던 일을 연상시켰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않아, 그녀가 그 날만 해도 수없이 했던 생각이 튀어나왔다. 안나가 하는 모든것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고 그녀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그녀는 계속 사람들은 쳐다봤고 그녀의 생각은 불편한 그리움에 다다랐다. 얼마후, 안나가 눈에 띄었다. 그녀는 손에 칵테일을 쥔체 키가 훤칠하고 어두운 머리색을 가진 남자와 얘기 하고 있었다.


엘사는 그들의 대화를 들을수는 없었지만 안나의 얼굴은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일부러 시선을 다른데에 둬 남자를 외면하고 있었다. 


딱 봐도 도망칠 궁리 하고 있는것 같은데. 엘사가 좀더 허리를 반듯하게 피고 앉았다.


그 남자가 안나의 어깨에 한 팔을 두르고 가까이 다가갔다.


엘사는 내장이 뒤틀리는 느낌을 받았다. 당연히 남자들은 안나를 꼬시겠지, 그녀가 자신에게 말했다, 누가 그러고 싶지 않겠어?


하지만 안나는 그 남자에게서 한 걸음 떨어졌다. 그녀는 뒤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엘사는 자신이 언제 일어서서 그들이게 걸어가는 행동을 결정했는지 조차 알아채지 못했다. 그녀가 확실했던건 안나는 이 상황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그녀는 그것을 고치고 싶었다. 


“저 일행 있어요,” 엘사가 가까이 다가가면서 안나가 하는말을 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어깨에 둘러져 있던 남자의 어깨를 밀어 떨어트렸다. 그녀의 코가 불쾌감으로 찡그려져 있었다.


“그냥 춤만 추는 건데요. 가요,” 그가 억센 프랑스 악센트로 말했다. 그는 그녀의 손을 붙잡았고 안나가 눈을 얇게뜨고 째려봤다.


“놔요,” 그녀가 한 발자국 옆으로 비켜서며 말했다. 그가 그녀를 막아섰다.


“이봐!” 엘사가 말했다. 그녀는 그를 밀치고 안나와 그의 사이에 섰다. “그녀는 네게 관심없으니까 꺼져.”


남자가 잠시 놀란듯 하더니 눈을 얇게 뜨며 비웃었다.


네 여자친구야?” 그가 안나와 엘사를 째려보며 말했다. 엘사는 얼굴이 붉어지는걸 느꼈지만 움츠러 들진 않을 것이다.


그래, 내 여자친구야. 문제있어?”


남자가 그녀의 얼굴을 보더니 한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그가 으쓱하더니, “맘대로 해라, 레즈년,” 라고 말하고는 뒤돌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자서 딸이나쳐, 이 씹새끼야!“ 엘사가 그에게 소리쳤다. 엘사는 그가 사람들 사이로 사라질때까지 째려봤다. 그녀의 심박수는 빠르게 뛰고 있었고 그녀는 그를 따라가 얼굴에 주먹을 꽂아줄 정도로 화가 나 있었다. ‘레즈년’! 그가 진짜로 그녀를 레즈년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안나를 괴롭히고… 어떤 쓰레기가 안나를 보고 그녀를 괴롭혀도 된다고 생각하지?


“왜 나보고 금발이라고 말했어요? 난 빨강머린데.” 엘사가 안나를 내려다 봤다. 그녀는 생각하는게 힘든듯 이마에 주름져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빨게져 있었다. 엘사는 안나가 프랑스어를 알아듣지 못한다는 사실이 갑작이 굉장히 다행스럽게 여겨졌다. 엘사는 그 재수없는 새끼한테 안나가 자기 여자친구라고 말했을뿐만 아니라, 상스러운 욕을 했다.


“그냥 표현이에요.” 그녀가 안나의 손을 잡고 출구로 잡아 끌었다. “가요.”




*




일주일은 금방 지나갔다. 안나는 일주일 동안 너무 재밌고 즐거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엘사는 천천히 그녀에게 미소와 장난을 걸어왔고 긴장 또한 풀었다. 사회협회와 건물 수리 관련된 사람들과 회의가 몇번 더 있었지만 엘사는 완벽하게 처리했다. 수요일엔 모두가 동의하는 합위를 봤고 남은 시간은 엘사가 스키를 탈수있을만큼 넉넉했다. 안나는 그녀가 스키타는걸 지켜보는걸 좋아했다.


“난 왜 여기있는거죠?” 안나가 물었다. 시간은 목요일이었다. 엘사는 안나를 구슬려 언덕에서 굴르는 용도로 쓰이는 두 쪽의 나무를 발바닥에 붙이는데에 성공했다. 그녀는 지금 밑으로 스키를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을 리프트에 타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당황하고 있었다.


“안나가 가자고 했잖아요,” 엘사가 지적했다.


“당신이 수긍할줄 몰랐어요!”


“제일 쉬운 코스로 내려갈거에요. 천천히 내려가면 문제 없을거에요.”


뭔가 역활이 바뀐것 같은데, 안나가 생각했다. 자신이 침착하고 믿음직스럽게 엘사를 위로해 주는 역활이여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반대였다. 엘사는 리프트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서 전혀 긴장감없이 안나가 느끼는 불편함에 미소짓고 있었다.


안나는 그것이 굉장히 매력적인지, 아니면 굉장히 짜증나는지 결정하지 못했다. 


“내릴 준비 해요,” 엘사가 경고했다. 둘은 언덕의 정상에 도달하고 있었다. 그들이 정상에 도착하자 엘사가 안적막대를 해제했다. 안나가 긴장하며 뻣뻣하게 굳었다. 그녀가 안전장치를 풀며 살짝 어긋난 각도로 바닥에 착지했다. 


엘사는 안나가 자기 자신의 스키에 발걸려 넘어지려는걸 보고 웃으며 안나를 잡아줬다. 


“이거 완전 쪽팔릴거에요,” 안나가 건조하게 말했다. “추억을 위해 사진 한장 찍어요.”


그녀가 핸드폰을 꺼내기 위해 바지 주머니를 뒤졌다. 그녀는 일주일 동안 즐기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쉣, 내 핸드폰 어디갔지,” 빈 주머니에 손이 꽂이자 그녀가 말했다.


“어…” 엘사가 손가락을 가르키며 말했다. 안나는 엘사의 손가락을 따라 방금 둘이 내린 자리에 자산의 반작이는 파랑 아이폰이 천천히 언덕을 내려가는걸 목격했다.


“젠장!” 그녀가 돌아서며 말했다. 그녀는 핸드폰이 언덕 밑에 도달해 어떤 사람이 그 위에 앉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했다. 드디어 앵그리버드 마지막 레벨 깼는데. “밑으로 전속력으로 내려가면 되지 않을까요.”


십년 넘게 처음 타는건데? 그녀는 언덕을 내려다 보고 자동으로 한 발자국 물러섰다.


그녀의 발이 엉켜 또 넘어지고 엘사가 붙잡았다. “내 생각엔 내가 내려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안나가 제 발로 다시 서는걸 지켜보며 씨익 웃던 엘사가 말했다. “내가 없을동안 넘어지지 마요.”


그녀는 일자로 밑으로 향하는 언덕으로 방향을 돌려 스키 폴로 밀어 내려갔다. 안나는 그녀가 몸을 납작하게 움츠리고 언덕 아래로 날아가는 관경을 바라봤다. 그녀의 땋은 머리가 바람의 저항으로 뒤로 흩날렸다.


“와,” 안나가 탄성 지었다. 그녀는 누가 저렇게 완벽히 편한해 하는걸 본적이 없다, 마치 여기가 그녀의 집인듯. 엘사가 안나의 눈에 조그마한 점으로 밖에 보이지 않게 됬을때 안나는 나무가 있는 곳에 서서 엘사를 맞을 준비를 했다.


엘사는 10분 후에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한손에는 안나의 핸드폰을 들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오고 있었다. 그녀가 우아하게 리프트에서 내리고 안나에게로 다가왔다.


그녀가 핸드폰을 건냈다.


안나는 꺅- 하고 소리지르고 엘사의 목에 팔을 둘렀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그녀가 엘사의 볼을 열광적이게 뽀뽀했다. 


그녀가 엘사의 볼이 빨개지는걸 보고 서둘러 놨다.


젠장. 난 왜이렇게 멍청하냐.


“아… 고마워요,” 땅을 보며 그녀가 말했다. 


“별말씀을,” 엘사가 말했다. 안나가 그녀를 처다보곤 웃음을 터트렸다.


“왜요?” 엘사가 수상한듯 눈을 얇게 뜨며 물었다.


안나는 웃음을 감추려 입을 가렷다. 엘사의 볼에 안나의 핑크 립스틱 자국이 남아있었다. 웃음이 잦아 들었을때 그녀가 손을 내렸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녀가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그녀가 초보자 코스를 향해 미끄러져갔다. “가요, 이 지긋지긋한 언덕을 내려가자고요.”


“뭐가 그렇게 웃긴데요,” 엘사가 뒤에서 불렀다.


“아무것도.”


그들이 오두막으로 돌아왔을때 (안나는 내려가는 길에 두번밖에 넘어지지 않았다), 오큰이 엘사를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축하하게 와인 가지고 올까요?”


“무슨말 하는 거에요?” 엘사가 물었다. 그리고 홀에 있는 여러개의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안나!”


안나는 이미 정신나간 사람처럼 엘레베이터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안나는 그녀의 핸드폰이 울렸을때에 신발을 찾으로 침대 밑에 있었다. 그녀가 제빨리 헤어 나오려고 머리를 침대 나무에 밖았다.


“아파,” 그녀가 핸드폰을 집어 들으며 말했다. 아픈곳을 문지르며 도착한 문자를 읽었다.


안녕 이쁜이. 날 잊지 않았길 바래. ;) 오늘 저녁에 영화보러 갈래?


그녀가 문자을 읽었을때 그녀의 배가 기분나쁘게 조여왔다. 


그래요. 그녀가 문자했다. 왜 이렇게 불안하지? 한스였다. 한스를 보게되어 흥분해야 정상이다. 어쨋든 그녀는 그를 일주일 동안 보지 못했으니까.


아니면 그 동안 그의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아서 그런걸 수도 있다. 그녀는 너무 바빴으니까, 다른… 생각들을 좀 하느라.


“양말 한짝이 어떻게 구급약 서랍에 들어갔죠?” 엘사가 불렀다.


“뭐요?” 그녀가 핸드폰을 침대 옆에 올려두며 물었다. 엘사는 화장실에 있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짐을 정리하며 빠진 물건이 있나 체크하는 엘사가 서랍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소리를 들었다.


“양말 한짝이요,” 엘사가 반복해서 말했다. “구급약 서랍에요.”


“왜 내꺼라고 생각해요?” 안나가 약올렸다.


엘사가 화장실 문으로 머리를 빼꼼히 내밀었다. “이거,” 그녀가 양말을 흔들며 말했다. “내꺼 아니에요.”


양말에는 홍학이 그려져 있었다.


“맞는 말 이네요.”


엘사는 그녀에게 양말을 던졌고 그녀의 얼굴에 정확히 맞았다.


“그만 꾸물거려요. 두시간 안에 공항에 도착해야되요.”


안나는 몇분동안 엘사가 자기 자신에게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이 엘사는 그녀가 적응할수 있는 엘사였다. 진짜 엘사.


그리고, 안나는 그녀의 엘사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었다. 남들은 보지 못한, 자신만 본 엘사의 모습.


자신이 바보같이 웃고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안나가 머리를 가볍게 흔들며 홍학 양말 짝을 찾으러 갔다.


“도착하면 깨워줘요,” 엘사가 비행 영화제목을 통보 받았을때에 구부정 하게 의자에 기대며 말했다. 시스의 복수.


“이 영화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안나는 영화가 개봉 했을때에 영화관에 가서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났다. 


엘사는 눈을 감음으로 답을 했다.


안나는 핸드폰을 꺼내서 템플런 게임을 했다.


15분이 지난 후 안나는 엘사의 머리가 자신의 어깨에 기대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녀는 진짜로 잠이 들었다. 안나는 작게 웃고 엘사의 앞머리를 쓸어올려 줬다. 그녀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정말 완벽했다.


안나의 배가 또 꿈틀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깨닳았다.


한스가 유머스럽고 로맨틱하고 잘생겼고 그녀에게 어떤 면으로도 완벽한건 상관없었다. 엘사가 자신이 느끼는 것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나 둘이 잘 어울릴 것이라는것도 상관 없었다. 안나는 완전히 순전히 엘사에게 빠져 있었다. 그녀는 단지 엘사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월요일에 일어나 출근하는게 기대 되었다. 출근 하는게 한스와 저녁을 보내는 것 보다 더 기대됬다.


엘사는 잠꼬대로 한숨을 쉬고 머리는 좀 더 밑으로 떨어져 이제는 안나의 어깨보다는 가슴에 기대었다. 


한스랑 헤어져야돼. 




*










시발 존나 급하게 쪄오느라 원래 최소 한번은 체크하던 오타 체크도 안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엄청 이상한 오타있으면 알려줘. 그녀는 을 잘못 써서 그년이라고 자주 쳐지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번역 꾸준히 하는애들 존나 존경한다. 분병히 시작했을땐 12시 30분이였는데 어느새 새벽 5시 30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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