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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My fake girlfriend Chapter 30

토익500점(110.46) 2020.04.21 17:30:04
조회 339 추천 33 댓글 11

원문: https://www.fanfiction.net/s/13288547/30/My-fake-girlfriend


Chapter 30. A test




이 시기에 엔젤 아일랜드에 놀러 가는건 좋은 선택인 것 처럼 보였다. 라푼젤이 보낸 문자에 따르면, 놀이공원은 완전히 미어터져서 티컵조차 6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엘사는 놀이공원 대신에 운동을 하러 가자고 제안했고, 자신은 웨이트를 하고 안나는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었다.


엘사를 풀업바를 다섯 번 들어올리며 세트를 마쳤다. 엘사는 바를 매 번 들어올릴 때 마다 거울을 통해서 안나가 계속 런닝머신을 하고 있나 확인했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엘사는 안나에게 활짝 웃어주었고, 안나는 그녀에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녀는 여지껏 운동할 때 이렇게까지 동기부여가 잘 된 적이 없었다.


오늘은 다리운동을 하는 날이었다. - 어브덕션(abduction), 어덕션(adduction), 그리고 스쿼트. 그리고 엘사는 차례차례 이 운동들을 하며 안나를 바라보았고, 그녀를 볼 때 마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웃음이 새어나오거나, 마음이 울렁이는 걸 느꼈다. 하지만 엘사가 각각의 운동을 열 세트나 끝냈지만 안나는 여전히 런닝머신에서 달리고 있었고 속도를 줄일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엘사는 자신의 운동 루틴을 더 늘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적어도 전신의 근육이 비명을 지르면서 거부할 때 까지는 해야겠어.


엘사는 여동생에게 뭔가를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착각을 하진 않았다. 안나는 지금까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그녀에게 굉장히 힘이 세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엘사가 지금도 멈추지 못하고 계속 운동을 하는 이유가 그 것 때문이었다. 그녀가 거울을 통해 본 안나의 얼굴은 경애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엘사가 이 모습을 눈에 담을 때 마다, 자신을 짓누르는 무게가 10파운드는 가벼워 지는 걸 느꼈다.


결국 안나가 아래쪽에 놔둔 물병을 집어들면서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자 엘사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엘사는 안나가 숨을 고르는 동안 몇 번의 풀업을 더 끝냈다. 엘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면서 몸의 고통이 줄어드는걸 느꼈고-물론 내일은 다시 아프겠지만- 런닝머신 쪽으로 걸어갔다.


엘사가 다가오는 걸 본 안나는 런닝머신의 속도를 늦춘 후 전신에 피로가 몰려오는 걸 느꼈다. "맙소사, 대체 언제까지 할 생각이었어." 그녀가 엘사에게 헐떡이면서 말했다.


엘사는 눈썹을 찡그렸다. "나도 똑같은 말을 하고 싶은데." 그녀가 말했다. "난 그냥 네가 계속하고 있으니까 이런거야."


"나도 그랬어." 안나가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맥박을 확인하며 말했다. 엘사는 런닝머신의 타이머에 시선을 돌렸다.


89:25


"젠장" 엘사가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지난 줄 몰랐는데."


"우린 여전히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것 같은데, 안 그래?" 안나가 말했다. 그녀는 숨을 몰아쉬고 있었지만, 엘사가 15분 뛰었을 때 보다 그녀가 90분을 뛰었을 때의 호흡이 훨씬 안정적이었다. "그리고 내 생각, 에는 우리가, 서로 종목을 바꿔야 할 것 같은데."


엘사가 눈을 깜빡였다. "종목을 바꿔?" 그녀는 똬리를 튼 뱀을 보는 것 처럼 런닝머신을 바라보며 말했다. "네 말은, 넌 리프트를 하고, 난 달리라고?"


"응." 안나가 런닝머신에서 뛰어내리며 말했다. "난 근육을 좀 키워야 할 것 같아. 너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좋겠고."


엘사의 무릎은 공포보다는 피로함으로 떨리고 있었다. "내가 스쿼트를 하기 전에 말해야 했을 것 같은데?"


"그런 것 같네." 안나는 딱딱하게 말했다. "그 전에 말했어도 안 했을 것 같지만 말이야."


안나가 자신의 락커룸으로 향하는 걸 보고, 엘사는 빙그레 웃었다. "잘 알고 있네."


xxxxxxxxxxx


그날 밤, 둘은 엘사의 침대에서 하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안나는 자신의 침대를 고작 2년 전-엘사가 이미 대학에 다니고 있을 때-에 샀다. 하지만 엘사의 침대는 굉장히 오래 되었고, 두 사람이 침대위에서 뒤척이기에는 너무 좁았다. 안나가 원했다면 아마 엘사가 더 큰 침대를 샀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안나가 새 침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래서 결국 이렇게 되는거겠지.


안나는 셔츠를 머리 위로 벗어 올릴 때 벽에 팔꿈치를 찧었다. "아오!" 그녀가 팔을 매만지며 낑낑댔다.


"아프겠다..." 이미 속옷까지 다 벗은 엘사가, 걱정스러운 듯이 말했다. "팔꿈치 부딪힌 거야?"


안나가 셔츠를 벗어던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냥..." 엘사가 옆으로 거리를 벌려 앉으며 말했다. "넌 침대에 누워있어. 내가 벗겨줄게."


"그래야 겠네." 안나가 말했다. 그녀는 벽에 몸을 기댄 채, 엘사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거리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거리를 너무 줬던 모양인지, 엘사는 뒤로 몸을 빼다가 침대 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엘사!" 안나가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침대 가장자리로 가서 걱정스런 얼굴로 엘사를 바라보았다. "괜찮아?"


엘사는 대답을 하는 대신에, 손을 뻗어서 안나를 잡고 아래로 끌어당겼다. 안나는 떨어지면서 작게 비명을 찔렀고, 엘사의 몸 위에 내려앉았다.


"말했잖아." 엘사가 말했다.


"응?"


"내 침대가 우리 둘 한테 너무 작을거라고 말했잖아." 엘사가 말했다. "그리고 넌..."


안나가 기억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난 괜찮을거라고 했지. 우리가 그냥 서로를 끌어안고 잘 순 있을거라고." 그녀는 살짝 얼굴이 붉어졌다. "내 생각엔, 그게 섹시할 것 같았어."


"맞아, 섹시하지." 엘사가 말했다. "하지만 그게 섹시하다고 해서, 내 침대를 크게 만들어주진 않잖아."


안나가 미소지었다. "글쎄. 그러면 내 방으로 갈까?"


안나는 일어나려고 했지만, 엘사는 여전히 그녀를 잡고 있었다. "너무 서두르지 마." 엘사는 다른 한 손을 침대위로 뻗어서 이불을 한움큼 쥐고 끌어내렸다. 그러자 이불이 두 사람 위로 떨어졌다. 몇 번쯤 모양을 고치다 보니 두 사람은 이불에 깔끔하게 감싸이게 되었다.


"우리가 자주 이러던 거 기억나?" 엘사가 물었다. "우리가 베개랑 이불을 들고 와서 비밀기지 만들고 놀았잖아."


"기억하고 있어." 안나는 자신들을 둘러싼 부드러운 벽을 느끼며 말했다. "그래도 그때는, 우리가 좀 더-"


안나는 말을 하다가 깜짝 놀라서 멈췄다. 그녀가 시선을 돌리자, 엘사가 조용히 여동생의 옷을 벗겨내리고 있었다. "....좋아. 내가 좀 많이 입고 있긴 하지." 안나가 말했다.


"나 흥분했어." 엘사가 관능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안나는 그녀의 몸을 위아래로 쳐다보았다. "확실히 그런 것 같네."


베개가 담요 속으로 밀어넣어졌고, 안나는 거기에 머리를 얹었다. 엘사의 손길이 그녀의 옷가지를 다 치워버릴 동안, 안나는 그저 이불위에 누워있었다. 엘사의 벌거벗은 몸이, 거의 벗지도 않은 자신의 몸 위에서 움직이는 건 굉장히 신기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둘 다 벗고있는 편이 더 섹시할 것 같았다.


"말해 봐, 안나." 엘사가 한손가락으로 안나의 팬티를 다리까지 끌어내리며 말했다. "혹시 넌 "베이스를 밟다(rounding the bases)"라고 들어봤어? 성적인 의미로 말야."


엘사가 그녀를 상냥하게 애무하는 중에도, 안나는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처음 듣는 것 같아." 그녀가 말했다.


"이건 그냥 그냥, 너랑 네 파트너가 얼마나 멀리까지 갔냐를 말하는 거야." 엘사가 말했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모두가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1루를 키스로 보고, 그리고 홈 베이스는 모든 걸 허락했다는 의미로 봐."


"너랑 함께 했왔던 거네." 안나가 말했다.


"글쎄, 내가 생각하기론 말야. 우리는 어젯밤에 2루에서 홈 베이스까지 한 번에 갔어." 엘사가 말했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오늘 밤에 너한테 3루를 보여주고 싶거든."


안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흥분되는데?"


엘사의 눈썹이 휘었다. "아주 좋아." 그녀가 말했다. "넌 이게 어떻게 시작되는지 안 물어도 괜찮아?"


"난 널 믿어." 안나가 말했다. "난 너와 함께라면 뭐든지 할거야. 채찍으로 때린다던가 그런 것만 빼면 말야."


엘사가 미소지었다. "고마워." 그녀의 미소가 짓궃게 변했고, 손가락 두 개를 세웠다. "뭐라도 좋으니 꽉 잡는게 좋을거야."


"왜 내가-"


엘사의 손가락이 아래로 쏘아지자, 안나는 그 손가이 어디로 가는지 곧장 깨달았다.


"아-!" 안나의 숨이 막히면서, 자기 주위의 이불을 강하게 쥐었다. 그녀는 약간의 전희를 예상했지만, 엘사의 손가락은 지체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고, 더 깊은 곳을 향해 일직선으로 뻗어가서, 빠르게 휘저어--


엘사의 손가락이 가장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자, 단지 몇 초 만에 안나는 정신이 혼미해졌다. 안나는 허리를 뒤로 꺾었고, 엘사는 진정시켜 주려는 듯 안나의 등을 다른 한 손으로 잡았다. 그녀는 솜씨좋게 손가락을 안팎으로 찔러댔으며, 안나를 빠르게 흥분시켰다. 안나는 자신이 예상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오르가즘이 오는 걸 느꼈다.


엘사의 손이 내가 스스로 할 때 보다 더 나아.


그녀가 다시 한 번 절정을 맞이하기 전에, 어떻게든 명확하게 떠올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생각이 이것이었다. 그리고 안나는 다시 한 번 기쁨에 울부짖었고, 몸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정신을 차린 안나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엘사의 히죽거리는 얼굴이었다. "너도 알겠지만, 그렇게 비명을 지를 필요는 없잖아. 나 여깄어." 그녀가 말했다.


"오, 미안해."안나가 말했다. "혹시 내가-"


"농담이야, 농담." 엘사가 안나의 코를 쿡쿡 누르면서 즐거운 듯이 말했다. "네 비명소리를 듣는 게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는데 말야."


엘사는 몸을 앞으로 숙이면서 안나의 옆에 누웠다. 안나는 엘사에게 베개를 건내줬다. "넌... 넌 마법의 손가락을 가지고 있네. 알고 있었어?" 안나가 그녀를 황홀한 듯 바라보며 말했다. 


엘사는 빙그레 웃었다. "글쎄, 부끄러운걸." 그녀가 말했다. "그래도 마법은 아냐. 이건 네가 혼자서 할 때랑 똑같이 하는거야. 그냥 살짝 더 뒤로 하는거지." 엘사는 자기 손가락을 하나씩 굽혀보다가 윙크했다. "내일 아프게 될 근육 목록에 손을 추가해둬." 그녀가 말했다.


"음, 내 생각에는 손을 희생시킬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 안나가 말했다. 엘사는 혀를 내밀었다. 안나는 뒤로 몸을 기대서 누은 후 이불안에서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이게 3루란 거지. 맞아?"




"맞아." 엘사가 말했다. "어떤 것 같아?"


"정말 최고야." 안나가 말했다. "유일한 문제는, 이게 좀... 불공평해 보인단 거지."


"맞아." 엘사가 동의했다. "네 파트너가 그... 뭐였더라? 호혜성을 가지지 않는다면 말야."


"맞아, 그 단어 맞는 것 같아." 안나가 말했다.


두 번째 침묵이 지나갔다. 안나가 엘사를 쳐다보자, 엘사도 자신에게 뭔가를 기대한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안나의 머리 속에서 다시 한 번 이 상황을 분석하기 시작했고, 호혜성의 의미를 완벽하게 떠올렸다. "오우." 그녀가 얼굴이 헬쓱해지면서 말했다.


"너도 한 번 해볼래?" 엘사가 말했다.


"어, 그러니까, 난 아마 - 응, 당연하지." 안나가 말을 더듬었다. "근데... 난 네가 할 때 만큼 잘 할 자신이 없는데..."


엘사가 빙그레 웃었다. "그럴 필요는 없잖아. 그냥 최선을 다해봐. 그건 네 손이고, 난 네 손을 사랑하거든."


"좋아, 알겠어." 안나가 말했다. 그녀는 손과 무릎을 앞으로 움직여서 엘사 위에 걸터앉았다. 둘의 몸에서 나오는 열이 이불 안을 덥혔지만, 그들의 몸에서 나는 땀은 열기와 상관이 없었다.


"긴장하지마." 엘사가 달래듯이 말했다. "넌 잘 할거야. 기억해, 혼자서 할 때랑 다를 거 없어."


"알았어, 알았어." 안나가 말했다. "그냥 내가 숙제를 했을-" 그녀는 갑자기 이 단어의 의미를 깨달았다. "오우." 그녀가 다시 한 번 말했다.


엘사가 방긋 웃었다. "이젠 내가 왜 그걸 '숙제'라고 말 했는지 알겠지?" 그녀가 짓궃게 말했다. 안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나중에 시험을 치지 않는다면, 숙제에 무슨 의미가 있겠어?"


안나는 침을 삼켰다. 그녀는 자신의 손을 쳐다보면서 엘사의 테크닉과 자신의 원래 스타일 사이에서 중간 지점을 찾으려고 했다. 잠시후 그 사이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자세를 찾았고, 그 후 엘사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인내심 깊게, 하지만 거칠게 숨을 쉬며. 엘사의 전신이 기대로 팽팽해졌고, 손은 이불을 꽉 쥐었고, 발가락은 휘어있었다. 그녀가 있는 곳은 좁아서 충분히 다리를 펼 공간도 없었지만, 가능한 한 크게 벌려있었다. 안나는 눈 가득히 언니의 근육질 몸을 바라보며 경이로워했다. 안나의 망설임은 저 뒤편으로 사라져서 성욕에 삼켜져버렸다.


안나가 미소지었다. "글쎄, 모르는 것 같아서 알려주는데." 그녀가 손가락을 엘사에게 미끄러뜨리며 말했다. "난 지금까지 시험에서 A 말고는 받은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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