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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Only One Year, Chapter 58

토익520점(110.46) 2020.11.03 00:10:31
조회 578 추천 36 댓글 13

원문: https://www.fanfiction.net/s/11934753/58/Only-One-Year





58. Merry Christmas



안나는 언니를 기다리며 소파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둘이서 사귀게 된 지도 벌써 약 한 달, 시간은 어느새 크리스마스 휴일로 접어들어가 있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의 두 자매는 이전보다 더욱 가까워져만 갔다. 사실 안나는 엘사가 이렇게 애정을 표현하는 게 연애 초반에만 잠깐이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엘사는 점점 먼저 키스를 하거나 키스를 요구하는 일이 잦아질 뿐이었기에 안나는 정말로 기뻤다. 비록 엘사는 분위기가 너무 뜨거워 질 때 마다 멈추자고 말하긴 했지만, 안나가 보기에는 엘사가 준비가 되기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았다. 



안나는 여전히 학교에서 크리스토프와 항상 함께 다녔고, 자신의 계회 덕분인지 괴롭힘이 멈춘걸 확인하고 만족하고 있었다. 사실 1월부터 가짜 이별을 한 다음에 크리스가 또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긴 했는데, 얘는 이제 자기 성정체성을 숨기지도 않고 심지어 부모님한테도 말하려고 하잖아? 깜짝 놀랐어!



두 자매는 저번 달동안 두 번 아렌델에 돌아갔고, 그 덕분에 점점 자신들의 사랑과 욕망을 숨기는 데 익숙해졌다. 우리가 서로 사귀는 걸 못 보여주는 것만 아니라, 그냥 평범한 자매로만 보여야 하는게 이렇게 괴로울 줄은 몰랐어. 뭐, 라푼젤은 우리 사이를 인정해주니까 걔량 놀 때는 숨기지 않아도 되는게 다행이긴 해도 말야. 그래도 라푼젤은 항상 플린이랑 있으니까 그럴 수 있는 시간은 너무 짧단 말야...



이렇게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자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엘사가 문을 열고 자신에게 다가와서 키스했다. 언니는 털모자에 파란색 스카프를 매고 있는데도 왜 이렇게 예쁜거야!



"언니, 너무 예쁜거 알아?"



"고마워. 너도 마찬가지야, 컵케익." 엘사는 자켓과 스카프를 벗은 후 안나의 옆에 앉았다.



"아 참! 우리 좀 푹 쉬어야 할 것 같지 않아? 뭐, 앞으로 2주일간은 언니가 공부에 전념해야 하는 건 알지만 말야."



"물론 쉬어야지! 그래도 너도 당분간은 공부해야 할 거야."



안나는 곧바로 반대하려고했지만 엘사의 말이 더 빨랐다. "난 널 위해서 공부할 새각이야." 그리고 여동생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뜨겁게 키스하기 시작했다.



"좋아... 그런 이유라면 나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엘사가 키득대면서 말했다. "다행이네."



"그래도 2주일 동안이나 아렌델에서 언니에 대한 사랑을 숨긴채 살고싶진 않은걸..."



"부모님한테 사흘쯤 쉬다가 아렌델로 간다고 말했잖아. 그러니까 2주 내내는 아닌 걸. 게다가 새해 이브날도 있잖아? 혹시 그 날 뭔가 계획이라도 있니?"



안나는 한숨을 쉬었다. "아무것도 없어. 내 생각엔 자스민이랑 에리얼이 친구들이랑 파티를 열 것 같긴 한데 날 초대하진 않았더라구. 오로라가 날 초대하긴 했는데 난 코로나에는 없을 거고 말야. 크리스토프는 자기 가족들이랑 파티를 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난 아렌델에 있잖아?"



"흠... 라푼젤한테 물어 볼 게. 아마 내 생각에는 너도 같이 가도 될 것 같거든. 사실 라푼젤은 네가 온다면 오히려 좋아할 걸?"



"고마워! 그러면 정말 좋겠다." 안나는 부모님이랑 같은 지붕에서 지내기 싫었고, 어디가 됐건 자신의 여자친구-겸-언니 와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 바랄게 없었다.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뭘 샀니?" 엘사가 물었다.



"혹시 내가 아무것도 안 샀다고 하면 어쩔거야?"



"넌 그래선 안 되잖아! 항상 나한테 뭔가를 사줬으면서!" 엘사가 부루퉁해지자 안나가 깔깔거렸다.



"기대해! 엄청 놀랄거야." 안나는 언니의 로켓과 잘 어울리는 두 개의 은귀걸이를 사뒀지만, 그 이상으로 훨씬 놀랄만한 걸 준비해뒀다. "공휴일 기간에 뭔가 하고싶은 건 있어?"



"음... 아이스 스케이트나 타러 갈래? 저번에 갔을 때는 썩 좋진 않았잖아."



안나는 그 때 있었던 한스와의 기억을 떠올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미소지었다. 이제는 더이상 그 기억이 슬프게 느껴지지 않았고, 그 때 느꼈던 배신감과 절망은 엘사가 자신을 소중하게 지켜준 것과 불같이 질투했던 기억으로 대체되었다.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는 걸? 그래도 언니 말이 맞아, 정말 재밌을 것 같아."



"좋아. 그리고 같이 껴안고 TV 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말야."



"그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잖아!" 안나가 소파에 드러누워 기다리자, 엘사 역시 안나의 뒤에 누워서 살며시 껴안아주었다. 둘은, 앞으로 거의 2주 동안 즐기지 못 할 이 순간을 즐기면서 서로의 온기를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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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이 시작된 지 사흘간은 정말 행복했지만, 결국은 아렌델로 돌아가서 둘의 사이를 숨겨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물론 적당한 기회를 보면서 몇 번 정도는 키스를 할 수도, 부모님이 없을 때는 함께 잘 수도 있었지만, 코로나의 집(home)에서 만큼 행복하지는 않았다.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 건 정말로 멋졌지만, 엘사는 자신들의 사랑을 공공장소에서 그대로 보일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안나에게 정말 미안하게 느끼고 있었다. 물론 안나와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건 정말로 행복했지만, 근처의 다른 커플들이 키스를 하거나 끌어안는 걸 보면서도 자신들은 그럴 수 없다는 걸 생각할 때 마다 괴로웠고, 안나 역시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걸 생각하자 가슴이 아팠다. 우린 한편생 이렇게 숨기고만 살아야 하는 걸까?



시간은 흘러 마침내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고, 엘사는 여동생이 자신에게 무슨 선물을 줄 지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 엘사는 안나가 좋아할만한 미술용품과, 안나가 좋아했던 드라마의 DVD를 사두었다. 지금은 오늘 밤을 위해서 코로나에서 돌아올 때 특별히 사뒀던 우아한 옆트임 드레스를 입은 상태였다. 잠시 거울을 들여다보자 흠잡을 곳 없는 모습이 보여서 엘사는 만족스럽게 미소지었다. 우아하면서도 몸의 굴곡을 잘 드러내는 드레스는, 오른쪽 허벅지 중간까지 트여있어서 충분히 섹시해보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가족들 네 명이서만 축하하긴 했지만 항상 모두들 멋지게 차려 입었고, 특히 지금은 여동생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기에 허투루 입을 수 없었다.



머리를 다듬기 위해서 욕실로 가자 안나도 거기 있는게 보였다. 안나는 초록색 백리스 드레스를 입었고, 엘사는 안나가 자신을 위해서 이 드레스를 입었다는 걸 눈치채고 미소지었다. 안나 드레스의 앞트임은 아주 깊었고, 엘사는 여동생의 가슴 사이에 있는 로켓까지 쉽게 볼 수 있었다.



"너 오늘 정말 예쁜 것 같아, 안나."



"고마워, 언니!" 안나는 언니의 전신을 핥듯이 훑어보면서 말했다. "언니 오늘 진짜 섹시하다(super hot)!"



엘사는 문을 잠근 채 여동생을 양팔로 껴안았다. "내가 네 등 보조개를 얼마나 좋아하지는 알고 입은거지?"



"당연하지." 안나는 발끝으로 서서 언니에게 키스하며 말했다. "언니가 좋아해주니, 나도 행복해."



"머리 다듬는것 좀 도와줄래?"



"응, 어렵지 않지. 일단 머리부터 풀어야 겠네." 엘사는 여동생의 땋은 머리를 풀어내리기 시작할 때, 누군가가 욕실문이 딸각거리는 소리가 났다. 다행히 아까 잠궈둔 덕분에 문이 열리진 않았다.



"거기 누구 있니?"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안나가 대답햇다. "나 옷 입고 있어요!"



"아, 그렇구나. 혹시 엘사가 어딨는진 아니?"



씨발. "음... 모르겠어요. 어쩌면 선물을 사려고 급하게 나가있는 건 아니예요?"



"글쎄, 차가 주차되어 있는 걸 보면 그건 아닌 것 같구나."



상황이 점점 악화되면서 엘사의 심장이 거칠게 뛰기 시작했다.



"그럼 선물을 숨기려고 어디 숨어있는게 틀림 없겠네요."



"흠, 그렇겠구나. 그걸 생각 못 했군."



맙소사, 안나! 네가 거짓말을 잘 해서 다행이야! 둘은 거의 1분 동안이나 아무런 말도 없이 기다리다가, 마침내 안나가 욕실 문을 열어서 밖을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어, 지금이야."



"알았어." 엘사는 욕실을 나가 조용히 위층으로 올라가서 방으로 들어가자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엘사는 방에서 머리를 마무리 한 후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놓아두려고 했고, 거기서 아버지와 마주쳤다.



"선물은 잘 포장해뒀니?"



"네, 방금 끝냈어요."



"그러면 테이블 준비하는 것 좀 도와주겠니?"



"알았어요."



두 부녀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준비가 끝나자 모두 모여서 선물을 개봉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엘사가 부탁했던 책들을 사줬고, 안나에게는 아파트에서 지낼 때 필요한 물건들을 선물로 주었다. 상자를 열던 엘사는 안나의 선물상자에서 은 귀걸이를 발견하곤, 너무 기뻐서 키스를 하려는 몸을 필사적으로 멈춰세웠다. 지금은 안 돼, 그래도 오늘 밤에는 제대로 감사를 표현해야 겠어. 우린 크리스마스 이븐엔 항상 같이 잤잖아? 그래서 지금 아렌델에 있긴 해도 별 문젠 없을 거야.



안나 역시 선물상자를 풀다가, 언니가 자신에게 준 선물을 보자 함박미소를 지었다. 선물 개봉이 끝나자 가족들은 저녁을 함께 먹었고, 그러던 와중에 어머니는 예상하지 못 했던 주제를 꺼내들었다.



"그래서, 코로나에서는 좋은 여자애들이랑 만나고 있니,엘사?"



"어... 아뇨, 그렇진 않아요. 음... 좋은 친구들을 만들긴 했어요."



"아, 그러니?"



엘사는 이 주제가 여기서 끝나길 바랬지만, 아버지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물론 에스메랄다랑 안 좋게 헤어진 건 안단다. 그래도 너무 오래 끄는 건 좋지 않아. 넌 아름답고 똑똑한 여자애란다. 틀림없이 너한테 관심이 있는 여자애들이 잔뜩 있을 거야."



"전... 어... 시간이 아직 많이 있잖아요? 지금은 그냥 공부에 전념하고 싶어요."



"그러렴. 그래도 너무 오래 낭비하진 말거라. 너라면 틀림없이 공부도, 여자친구도 잘 병행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좋은 사람이 생기면 꼭 좀 우리한테도 소개시켜주렴." 어머니도 거들었다.



엘사는 그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미안해요, 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



이야기는 좀 더 편안한 주제로 넘어갔고, 어느새 시간은 자정이 다 되었다. 가족들은 잘 자라는 인사를 한 후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고, 엘사는 침대에 누은 채 안나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이미 머리도 다시 다듬고 가슴골이 드러나는 잠옷도 입었지만, 안나는 계속해서 오지 않았다. 마침내 인내심이 떨어져서 안나가 어디 있는지 찾으러 나가려고 할 때에 마침내 문이 열렸다.



방으로 들어온 안나는 드레싱 가운(dressing gown, 잠옷 위에 입는 가운)을 입고 있어서 엘사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 안나는 아무런 말도 없이 문을 잠그곤 입고있던 무거운 가운을 벗어내렸고, 엘사는 입이 쩍 벌어졌다. 그녀의 여동생은 미칠듯이 섹시한 잠옷을 입고 있었고, 엘사는 가슴속의 욕망이 순식간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안나는 부끄러운지 얼굴이 살짝 달아올랐지만, 엘사는 그런건 아랑곳 않고 여동생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안나의 잠옷은 작은 가슴을 가까스로 가리고 있을 뿐이었다. 잠옷은 앞이 트여있었고, 허리까지만 오는 길이라 다리가 훤히 들여다 보였다. 붉은색의 얇은 씨스루 잠옷에도 불구하고, 엘사는 여동생의 핑크빛 젖꼭지를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아래쪽에 입고 있던 텅(thong, 팬티) 역시 씨스루 였고, 그걸 본 엘사는 심장이 터질듯이 뛰면서 아래쪽이 촉촉히 젖어가고 있었다.



"언니... 마음에 들어?"



엘사는 침을 꿀꺽 삼킨 후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너무 매혹적이야."



안나는 부끄러운듯이 미소짓더니 언니에게다가갔다. "내가 준비한 두 번째 선물이 이거야."



"정말... 멋져..."



안나는 이불밑에 들어가 언니 곁에 누웠지만, 엘사는 이불을 날려버리고 다시 한 번 여동생을 바라보았다. 이 환상적인 광경은 엘사를 미치게 만들었고, 자기도 모르게 여동생의 위에 올라타게 되었다. 여동생의 머리를 사이에 두고 팔꿈치로 몸을 지탱한 채 엘사가 뜨겁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고, 안나 역시 욕망을 불태우며 언니에게 마주 키스하기 시작했다. 엘사는 더이상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고, 그녀의 오른손은 여동생의 작은 몸을 구석구석 탐험하기 시작했다. 안나의 손 역시 언니의 가슴으로 향했고, 엘사는 그 손길이 닿자마자 신음을 내뱉었다. 엘사의 손 역시 어느새 여동생의 허벅지로 향했고, 안나의 다리는 벌어지면서 언니를 끌어들이고 있었다.



"씨발, 안나... 당장이라도 널 가지고 싶어..."



"그러면 얼마든지 가져."



엘사는 살짝 거리를 벌린 후, 자신의 아래에 있는 아름답고 섹시한 여동생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목에서 부터 천천히 밑으로 내려가면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엘사의 입술은 어느새 여동생의 가슴골까지 내려갔고, 엘사의 손은 여동생의 잠옷을 상냥하게 벗겨내서 맨가슴을 드러나게 만들었다. 그리곤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안나의 젖꼭지에 입술을 대곤 상냥하게 빨기 시작했다.



"젠장(fuck), 언니!" 안나의 신음을 듣자마자 엘사는 온몸이 떨려왔다. "언니가 내 안에 들어와줬으면 좋겠어, 제발!"



사실 엘사에게는 그런 말이 필요 없었다. 이미 엘사는 혀를 움직이는 와중에도 손이아래로내려가서, 여동생의 텅 위에서 몇 번이나 애무를 하고 있었으니까. 엘사는 그 얇은 천 너머로도 안나가 얼마나 젖어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맙소사, 언니... 제발..."



하지만 엘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속옷 너머에서만 손가락을 움직였고, 안나는 그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춰 신음을 흘릴 뿐이었다.



"쉬----잇. 너무 시끄럽게 굴면 안 되잖아?"



안나는 황금히 입을 다물고 격렬히 고개를 끄덕였다.



엘사는 지금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도 믿을 수가 없었지만 자신이 이걸 너무도 원해왔다는 걸 알고 있었고, 안나 역시 이걸 원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엘사의 입술은 다시 한 번 여동생의 가슴으로 향했지만, 손은 아까와는 다르게 여동생의 텅을 벗겨낸 후 갈라진 틈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꿈꿔왔던 시간이었지만, 엘사는 여전히 이 상황이 믿기질 않았다. 안나는 이미 제모를 해서 아래가 미끈했고, 따뜻하고 젖어있었다. 이걸 알아챈 엘사는 또 다시 머리에 열이 차올라서, 당장이라도 여동생을 쑤셔대지 않기 위해서 의지를 긁어모아야 했다. 그 덕분에 엘사는 여동생의 클리를 계속해서 상냥하게 쓰다듬을 수 있었고, 그 손길에 맞춰서 안나는 신음을 흘렸다.



"언니... 그만... 괴롭혀..."



엘사는 여동생의 말에 따라 안나의 안쪽으로 손가락을 하나 밀어넣었다. 너무나 오랫동안 상상하는 것 조차 멀리하려고 했던 이 행동은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맙소사! 언니!"



"안나, 너무 따뜻해... 그리고 축축해..."



"제발... 언니..."



엘사는 엄지로 여동생의 클리를 문지르면서 손가락을 안팎으로 쑤셔대기 시작했다. 안나의 안쪽은 비좁았지만, 홍건히 젖어있었기에 엘사는 두 번째 손가락도 안으로 집어넣을 수 있었다.  여동생의 신음은 너무나 귀엽고 섹시했기에, 엘사는 어느새 안나의 가슴을 가지고 노는 걸 멈추고 안팎으로 움직이는 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언니... 제발 언니.... 맙소사, 언니!!"



엘사는 자신의 손가락을 쥐어짜는 여동생의 내벽을 느끼면서, 놀라움에 가득차서 여동생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태어나서 여지껏 본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야. 안나는 최대한 소리를 죽이려고 노력하면서 신음하고 있었고, 그 얼굴에는 오르가즘이 가져다 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었다. 잠시 후 안나의 다리는 떨리는 걸 멈추고 오므라졌고, 그걸 본 언니의 손도 움직임을 멈췄다.



엘사는 여동생에게 미소지어준후 부드럽게 키스했다. 그리고 여동생의 벗은 몸을 혼이 빠져서 보고 있자니 자기도 모르게 손이 또 움직이기 시작했고, 안나의 다리도 격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안 돼... 더는 안 돼,언니. 나 더는 안 되겠어..." 안나가 헐떡이면서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엘사는 키득이면서 다시 한 번 키스했다. 안나가 이렇게 흐트러진 걸 보니 미칠 것 같아. 안나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언니를 끌어 안았고, 엘사도 여동생의 등을 살며시 두드리면서 달래주었다.



엘사의 품에 안긴 안나는 계속해서 조금씩 몸을떨었고, 엘사는 여지껏 이런 강렬함과 사랑스러움을 느낀 적이 없는 것 처럼 느껴졌다.



"정말 사랑해, 언니."



"나도 정말 사랑해, 자기야."



그리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엘사는 여전히 자신의 욕망이 꺼지지 않은 걸 느꼈다. 혹시 안나가 자고 있을 때 올라타서 자위를 해도 될까?



"미안해, 숨을 고르는 데 너무 오래걸린 것 같네."



"그건...괜찮아. 넌 너무 아름다웠으니까 말야. 게다가 너무 섹시하기도 했고."



"그럼 이젠 내 차례로 넘어가도 되는 거지?"



엘사의 머리속의 작은 부분은, 이미 여동생을 과할 정도로 타락시켰다면서 그만두라고 소리쳤지만, 엘사는 더이상 자신의 사랑을 부정하는 걸 포기했다. 난 안나를 원해, 너무나 많이. 그리고 안나 역시 마찬가지야.



그랫 엘사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걸 본 안나는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다. 안나는 언니의 잠옷 끈을 풀고 허리까지 벗겨내렸고, 양손으로 언니의 가슴을 쥔 채 빨기 시작했다. 엘사의 입에서 너무 큰 신음이 새어나왔고, 안나는 황급히 언니에게 주의를 줬다. "너무 시끄럽게 하면 안 돼, 언니. 부모님한테 들릴 거야."



엘사 역시 바로 아랫층에 부모님이 자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안나가 자신에게 하고 있는 행동 때문에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서 제대로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여동생의 한쪽 손은 가슴에, 한쪽 손은 다리로 향했다가 잠옷으로 파고들어가 팬티까지 닿았다. 엘사가 허리를 들자 안나는 곧바로 언니의 팬티를 벗겨내렸다.



안나는 그러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언니에게 키스를 했지만, 자신의 손가락이 언니의 속으로 들어갈 때 나오는 신음까지 막아줄 순 없었다. 그리고 다시 얼굴을 내려 언니의 가슴을 빨면서 손가락이 언니의 속에서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엘사의 입에선 몇 번이고 안나의 이름이 신음으로 흘러나왔다.



"안나... 씨발, 안나..."



"쉬이이이잇, 소리가 너무 커, 언니!" 안나는 다시 한 번 언니의 신음을 막으려고 키스를 했고, 엘사 역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이미 엘사는 너무 달아올라 있어서 절정까지 머지 앉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엘사의 등이 뒤로 휘면서도 안나의 손가락이 계속 움직이자 그 순간은 곧 찾아왔다. 엘사는 오르가즘이 강타하는 순간에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놀란 안나는 곧바로 베개를 언니의 얼굴에 가져다대면서 부모님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게 했다. 여지껏 이렇게 강렬한 느낌을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아... 이렇게 행복한 순간도 없던 것 같고...



마침내 쾌락의 파도가 빠져나가자 엘사는 베개를 치운 후 행복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맙소사, 너무 좋았어."



"하하, 얼마 후에 또 해야할 것 같지 않아?"



"맞아... 맞아, 정확해..." 왜 내가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만든 거지?!



안나는 알몸으로 언니의 품에 파고들면서 말했다. "우린 앞으로 얼마든지 이렇게 할 시간이 있어. 몇 번이고 말야."



"뭐, 아렌델에서는 무리겠지만 말야."



"응, 언니가 매번 이렇게 시끄럽다면 특히 그렇겠네."



"혹시... 부모님이 들었을 것 같니?"



"아니길 바라지. 그리고 아닌 것 같아. 부모님은 지금 자고 있잖아? 내가 늦게 온 이유가 그건걸."



둘은 잠시동안 행복에 차서 껴안고 있었다. "우리 옷 입고 문도 잠근거 풀어야겠어."



"맞아..."



엘사가 침대에서 내려오자 다리가 후들거렸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 근처의 책상을 잡고 있자 안나가 키득거렸다."



"엄청 좋았지, 안 그래? 그리고 이건 우리의 첫 경험이잖아. 앞으로는 서로에 대해서 점점 더 깊이 알아가야겠어!"



우리의 첫 경험. 그러면 우린 더 이상 처녀가 아닌 건가? 흠... 엘사는 이게 틀렸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안나의 처음을 가져갔다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미칠듯이 행복하게 느껴졌다.



"언니가 내 상대라서 정말 좋았어. 언니의 첫 경험 상대가 나라서 더 좋은 것 같기도 해. 처음 맞지?" 안나가 물었다.



"응, 나도 마찬가지야."



엘사는 잠옷을 입은 후 문으로 걸어가서 잠금을 풀었다. 그리고 옷장에서 티셔츠를 꺼낸 후 여동생에게 던져주었다. 옷을 받은 안나는 미칠듯이 섹시한 란제리를 벗은 후 티셔츠로 갈아입었다. 



"너 또 그 속옷 입어 줄 거야?"



"당연하지, 걱정 마. 아마 코로나에서는 매일마다 입고 잘 지도 모르는 걸?"



엘사는 다시 침대로 들어가서 안나를 껴안았다.



"메리 크리스마스, 언니."



그 말을 들은 엘사가 깔깔거리자, 안나 역시 따라 웃기 시작했다. "정말 즐거운(merry) 크리스마스야."



둘은 다시 한 번 키스하고 잠시동안 아무 말이 없었고, 마침내 안나가 입을 열었다.



"혹시 2 라운드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엘사가 키득거리며 물었다. "벌써?"



"언니가 내 안으로 들어온 걸, 한 번 더 느끼고 싶은 걸."



그 말 한 마디에 엘사의 내면에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 엘사는 곧바로 여동생을 침대에 쓰러뜨린 후, 티셔츠 아래에 손을 넣어서 순식간에 속옷을 벗겨내었다. 정말로 뜨겁고도 신나는 크리스마스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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