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1.일단 신규 주간보호센터 입사하였습니다. 신입인데 팀장을 하라고 합니다.

2.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그날 홈페이지 관리를 시키고 아침 6:00부터 문자합니다.

정규일은 1주일 뒤에 하기로 했는데 1주일 동안 무급으로 일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대표나 이사님들 같이 잘해봐서 성장시키자고 하십니다. 인성은 좋습니다.

3.그 다음 날 갑자기 팀장이 안한다고 해서, 갑자기 저보고 팀장 해보라고 합니다. 빨리 와서 인수인계 받으라 합니다. 월급 조금 더 주면서.. 제 생각엔 200정도 줄꺼 같습니다. 일단 말이 안되는게, 팀장은 최소한 경력 4년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전반적인 사회복지사 업무를 알아야 팀장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하는 저보고 해보라고 합니다. 여기서 멘붕왔습니다. 저는 팀장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잘하는 분 밑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4오픈한지 3달정도 밖에 안되는 곳입니다. 근데 사회복지사 2명을 짜르고 저를 투입시키려는 것입니다.

[문제]

1. 4시간 동안 장기요양프로그램, w4c, 계약서 작성 법 등.. 주간보호센터에서 해야하는 일을 배웠습니다.

4시간 동안 들었다고,, 제가 어떻게 주간보호센터 서류를 다 해낼 수 있습니까?

안되어 있는 것도 너무 많았습니다. 각종 서식자료도 없고 그냥 운영체계가 아얘 안잡힌 곳입니다.

저보고 공단, 콜센터, 시청 등등등 물어보면서 다 해라고 합니다.

2. 문제는 저 서류 업무뿐만 아니라 송영, 프로그램, 홈페이지 관리.. 등등 다 합니다.

실제로 짤리는 두분에게 물어보니.. 프로그램 하고 송영하면 5시쯤에 서류업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은 10시까지는 일해야 할 듯 합니다.

3. 일단 열심히 하기로 했고, 뽑아주신게 감사해서.. 열정적으로 배우고 있는데,, 벅찹니다.. 작은센터라서 한번씩 해보면 크게 어려운게 없는 걸 알지만,,

결론은 수습 3달정도는 박터지게 해보라는 겁니다. 당연히 주말 하루는 나와서(무급으로) 하라는 식으로 합니다.

이해는 합니다. 이제 신규오픈하고 같이 성장하면 인센티브도 주고 할테니,, 우리 함께 잘해보자고 하는데,, 성장하면 너 능력에 맡게 급여도 주고 대우도

해준다고 합니다. 근데 2틀만에 너무 벅찹니다. 어제는 12시까지 공부하고 일하다 잤습니다.

정말 3개월 정도는 많은 야근과, 메뉴얼도 없고, 물어볼 사수가 없는데 혼자서 찾고 다른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해야합니다. 하;; 정말 막막합니다.

Q. 질문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을 보았을 때? 이런게 가능한건가요? 계약직 시니어클럽 면접도 한게 남았는데.. 여기보단 거기 가는게 나을까요?

여기 장점은 제가 일을 해낸다면 정규직+ 조금 높은 급여+ 사회복지 전반적인 업무 배움, 단점은 위에 언급한데로 많습니다.

(제가 못하면 저도 3개월 만에 짤릴 수도 있다는 것이 제일 큰 단점입니다)

저는 돈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사회복지사가 어떤지를 느끼고 싶어서,., 배우고 싶어서 1년정도는 밑에 일부터 배울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런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일을 하시겠습니까? 시니어클럽 계약직을 가겠습니까?

일하고 계신 사회복지사분들 ㅠㅠ 아는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진실한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