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3년 10월6일날 파리모병소 지원하고
24년 2월8일날 13dble 왔는데 적응좀 하려니만 까이루? 거기가서 테란훈련인가 야영지훈련 2주받고 복귀하자마자 fts 군사교육 6주받는다고 해서 너무 짜증났네요.현재 fts 1주차끝나고 2주차로 넘어가네요. 아이 참 금토일 봉위켄이라도 시켜주고 하던가 ㅠㅠ 거기에서오는 피로감에 동기 4명 지쳐서 탈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파병얘기도 나오고 막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하고..저도 할까했는데 카스텔이며 팜생활 어떻게 참고 버텨서 여기까지 왔는데.. 너무 아깝드라구요 그세월이..
2년정도는 하고 이런생각하자 라며 마음다잡고 이어가려고 합니다. 지금 일욜이라 트랑킬중인데 디시 처음인데 낮서네요..여기가 가장 활발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제가 지원하고 실무배치 받고 현재까지 정말 하나같이 다들 동기들이며 카포랄 카포랄솁 서졍 서졍솁 아쥬덩 모두 친절하고 챙겨주고 반겨주고 너무 좋은데 이 외로운건 계속 뭔가 쌓여만가네요  걷어내야되는데.. 잘 극복하는게 아니라 잘 참고있는것 같아요. 참는것보다 극복하고싶은데..
미치겠습니다. 저는 어디가서도 잘적응하고 잘해내는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타지생활은 제가 겪어보지못한 또다른 경험이며 각국의 인종 문화 의식주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한국인분들도 몇 없으시기도하고.. 네팔은 네팔들끼리 콜롬비아는 콜롬비아들끼리 영어권은 영어권끼리 불어권은 불어권끼리.. 저는 영어도 조금 프랑스어도 조금 .. 영어로 좀 말하다가 길어지면 못알아듣고 그러다보니 자리를 벗어나게되고..프랑스어공부 2달했는데 무용지물이였고..
근데 정말 다행이 동기들이 저를 너무 좋아해주고 다들 반겨주니까..
거기에서 느껴오는 뭔가 허 한감은없는데 이 한국의 그리움과 외로움 부모님 집밥 .. 친구들.. 쓰면서도 하.. 장난아니네요 이 타지생활..
왜 유승준이 한국을 갈구하는지 알거같은느낌이랄까..ㅋㅋ;;
훈련은 뭐 힘든거 육체적으로 는 잘 극복했는데 단, 파쿠르 페오 그건 진짜 하기싫지만..그래도 훈련이 힘들어서 그런것때문에 지쳐서 가 아니라.. 이 고독한 이 외로움과의 싸움이 관건이네요 인증은 뽀글이로 인증하겠습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