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태양 탐사선 'RHESSI' 추락...역사 속으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21 10:09:18
조회 2897 추천 3 댓글 15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관측 위성 'RHESSI'가 모든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추락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RHESSI'는 총 16년에 걸쳐 지구 저궤도에서 태양 플레어를 감시해 왔다.


NASA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02년 발사한 태양 플레어 관측 위성 'RHESSI'가 이날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소멸됐다고 발표했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태양을 관측한 'RHESSI'는 'Reuven Ramaty High Energy Solar Spectroscopic Imager'의 약자다. 우리 말로 하면 '루벤 라마티 고에너지 분광학 촬영 장비'다.



2002년 발사돼 2018년까지 운용된 뒤 작동을 멈춘 'RHESSI' 탐사선. 지구 저궤도를 돌다 20일 오전 대기권에 돌입했다.
<사진=NASA 공식 홈페이지>


'RHESSI'는 NASA의 '스몰 익스플로러 프로그램(Small Explorer Program)'의 6번째 탐사선이다. 태양 플레어의 에너지 방출과 입자 가속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됐다. 아울러 지구 대기로부터 감마선이 방사되는 현상도 장기간 관찰했다.


NASA 관계자는 "'RHESSI'는 태양의 크고 작은 플레어를 16년에 걸쳐 상세하게 기록했다"며 "발생하는 이유가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태양 플레어는 때로 수십억 메가 t의 폭약과 맞먹는 에너지를 태양 대기로 방출, 지구에 강력한 태양풍이 몰아치곤 한다"고 설명했다.


'RHESSI'는 당초 'HESSI'로 명명됐다가 NASA 소속 유태인 태양물리학자 루벤 라마티의 이름을 따 개명했다. 태양에서 벌어지는 고에너지 방출 현상을 평생 연구한 루벤 라마티는 'RHESSI'가 발사되기 1년 전 사망했다.



태양 전반에 나타난 거대 플레어 <사진=NASA 공식 홈페이지>


'RHESSI'는 태양의 X선과 감마선을 기록하는 화상 분광계가 탑재됐다. 태양 플레어로 방출된 에너지를 운반하는 고에너지 전자를 지구 저궤도에서 포착하는 성과도 올렸다. 태양 플레어 감마선 이미지나 고에너지 X선 사진은 'RHESS' 이전에는 포착한 장비가 없다.


NASA 관계자는 "'RHESSI'는 2012년 2월 5일 발사 1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누적 4만 회의 태양 플레어를 관측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2018년 8월 16일 기기 노후화가 원인으로 보이는 고장이 발생, 16년에 걸친 미션을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무를 끝내고 지구 저궤도를 돌던 'RHESSI' 탐사선은 20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지구 대기권에 돌입했다"며 "위성 중량은 약 300㎏으로, 대기권 돌입 시 대부분 소멸됐지만 일부 부품은 미국 일부 지역에 떨어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이안 기자 anglee@sputnik.kr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아이돌 그룹 보다 솔로 활동 후 더 잘 풀린 스타는? 운영자 23/09/25 - -
473 두족류 실험 윤리 문제, 학계 논란 가열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30 1
472 체중 128㎏ 괴물 담수어, 진기록 세울까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521 1
471 공기주입 필요없는 꿈의 타이어 등장 [9]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828 13
470 영국 도심에 나타난 분홍색 비둘기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107 3
469 영리한 까마귀, 통계적 추론까지 가능 [26]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1435 22
468 킥보드 퇴출된 파리, 살아있는 실험장 됐다 [19]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2173 22
467 지구의 가장 가까운 블랙홀, 어디 있을까 [1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848 4
466 사상균 이용해 뽑아낸 인공 연어 필렛 [3]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22 2
465 진정성 의심받는 NASA의 UFO 조사 [14]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227 5
464 채소인가 역기인가...무게 9㎏ 대형 양파 [16]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237 9
463 안드로메다 은하 옆 '뜻밖의' 거대 아크 [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51 2
462 사람이 바닷속에 산다...'센티널 시스템' [18]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396 7
461 이제 로봇 반려견도 입양 보내는 시대 [13]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656 3
460 NASA, 화성 대기에서 산소 뽑아냈다 [1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705 9
459 모로코도 찍혔는데...지진광은 진짜일까 [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59 2
458 건강 유지에 좋은 커피, 하루 몇 잔인가 [19]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2937 7
457 140만년 전 인류, 의도적으로 돌 깎았나 [4]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208 1
456 코끼리도 서로 이름 부르며 소통할까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04 3
455 블레이저 'OJ 287'의 블랙홀, 쌍둥이였나 [4]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866 8
454 생성형 AI가 부른 인간과 기계의 소송전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890 4
453 美 강바닥서 초대형 공룡 발자국 발견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133 1
452 日 백악기 화석, 깃털공룡 신종으로 확인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98 1
451 감기 무섭다면 두유 요거트 마셔라?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96 4
450 엄청난 밀도의 뜨거운 해왕성 첫 포착 [13]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2418 11
449 유대인 반란군이 뺏은 로마군 칼 발견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72 2
448 반려견이 아이들과 친한 과학적 이유 [45]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3134 20
447 니시무라 혜성, 맨눈으로는 못 보나 [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112 2
446 日 '슬림' 달 궤도 안착...착륙 시기는?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75 1
445 인공지능, 사람처럼 냄새 맡는 경지 도달 [34]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4009 11
444 이집트 미라에 쓴 향유 정체 밝혀졌다 [25]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4071 7
443 日 노포가 만든 '장어 우주식' ISS 도착 [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98 2
442 오징어 유전자 조작 통한 투명화 성공 [15]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746 4
441 日 '슬림' 발사 성공...열도 첫 달착륙 시도 [3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7 1755 10
440 젊은 쥐-늙은 쥐 결합, 회춘 효과 확인 [95]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7 4604 14
439 14만년 전 족적, 고대인 신발 자국인가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7 221 2
438 수학 젬병도 뇌 전기 자극하면 된다? [30]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701 6
437 AI, 드론 경기에서 세계 챔피언에 압승 [8]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469 11
436 고양이는 어쩌다 생선 맛에 빠졌을까 [25]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290 37
435 '슬림' 7일 발사...日 첫 달 착륙 도전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93 4
434 인류가 마주했던 90만년 전 멸종 위기 [37]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2720 5
433 집중력 높이려면 참기름 냄새 맡아라? [17]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1591 3
432 술 취하면 콩깍지 씐다...과학이 입증 [4]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178 2
431 네안데르탈인 장례문화, 학계 오해였나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234 1
430 러시아가 달에 낸 구멍, 미국이 발견 [5]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438 2
429 파랗지도 않은데 왜 슈퍼블루문일까 [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853 3
428 쥐 장수 유전자 이식, 인간도 적용될까 [3]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702 6
427 3000년 온전히 버틴 꿀벌 미라 발견 [4]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338 1
426 해왕성 새 반점, 지상 장비로 첫 관측 [5]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554 2
425 원시 태양계 혜성 찾는 '코멧 인터셉터 미션'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386 3
424 참새보다 큰 웨타풍가 부활 프로젝트 [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16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