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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고 허탈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구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15 21:18:39
조회 2087 추천 44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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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괜찮나요?....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묻고 싶지만 괜찮지만은 않을 것을 알기에 마음이 한없이 무겁습니다.


지난 월요일 오전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뉴스로 인해 저는 지난주 내내 화나고 원망스럽고 안타깝고 또 허탈하고...그랬습니다. 지금도 경스갤을 찾는 분들이라면 저와 다르지 않으실듯 합니다.

지난 11년 이라는 긴 시간을 ‘경성스캔들’이라는 한 드라마를 사랑하고 그 배우들을 아껴온 우리들에게 이번 사건은 충격과 함께 각자의 ‘인생 드라마’라 자부했던 마음에 상처를 준 일이였으리라 여겨집니다. 더욱이 드라마의 좋은 의도와 선한 이미지를 이어가고 나누기 위해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활동들의 의미마저 퇴색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 더욱 씁쓸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지금으로서는 그 배우의 얼굴을 보는 것이 몹시 불편하실 겁니다. 당장 제 핸드폰의 배경화면부터 바꿔야하나...라는 생각부터 앞으로 모임에서 드라마 상영을 할 수 있을까 싶은 걱정까지 여러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기존의 팬이였던 풔쿠기들이 상처를 받고 작품에 대한 실망이 커질수도 있고 새로이 경스를 접하는 분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게 될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일것 입니다.

비록 이제 나의 멋지고 유쾌했던 완이를 온전하게 추억하기는 어렵게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여전히 ‘경성스캔들’은 진수완 작가님의 멋진 대본과 한준서 감독님의 훌륭한 연출, 배우분들 혼신의 연기 그리고 스텝분들의 땀과 애정으로 만든 최고의 드라마인 것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경스로 인해 우리가 가졌던 다양한 인연들과 따뜻했던 경험들의 의미 또한 변치 않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도 실망과 안타까운 감정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이 철저한 수사로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고 그에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라며 피해자분들에게 더 이상의 2차 가해는 없기를 바랍니다.


더운 여름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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