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화면 |
탤런트 이승연과 장미인애의 검찰조사로 연예계 프로포폴 수사망이 점점 좁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 피부과에서는 시술을 빌미로 프로포폴 투약이 성행하고 있었다.
JTBC 연예특종 취재진은 검찰 조사 이후에도 병원 운영에는 전혀 타격 없이 환자들로 북적였던 청담동 일대의 병원들을 취재했다.
취재 결과 간단한 피부 레이저 시술 상담을 받으면서 수면마취 여부를 문의하자 "프로포폴을 사용한 수면마취가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이는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투약하기 위해 간단한 시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노출을 꺼리는 일부 스타들은 일명 '주사아줌마'로 불리는 전직 간호사 출신을 대기실이나 자택, 숙소로 불러 음성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검찰, 프로포폴 판매·투약자 무더기 체포
<!-- 영문뉴스 듣기 -->[앵커멘트]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유통한 판매자와 상습 투약자를 무더기로 붙잡았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전직 의사와 병원 사무장, 간호 조무사 그리고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포함됐습니다.
이광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이후 2년 만에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의 유통과 투약 사범의 단속에 나선 검찰!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면서 성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이 주목한 인물은 일명 '주사 아줌마'로 불리는 간호조무사 출신 A 씨였습니다.
병원 관계자를 통해 불법으로 프로포폴 앰풀을 공급받은 A 씨는 은밀히 모텔이나 오피스텔에서 투약 희망자를 만났습니다.
투약은 정맥에 주사를 놓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한 차례 투약 대가는 10만 원에서 20만 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A 씨와 A 씨에게 프로포폴을 판매한 전직 의사, 병원 사무장 그리고 상습투약한 유흥업소 종업원 1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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