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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보의상대

사보는 첫등장부터 중장을 압도하며 혁명군 2인자라는 힘을 보여줬습니다

혁명군으로서 세계정부에 대항하는 그다음 사보의 상대는 대장이었습니다

당시의 묘사나 현 사보의 상황이나 약간은 대장한테 밀리는 정도라고봅니다

중장-대장을이은 사보의 마지막 상대는 원수가되는건 상당히 자연스럽습니다

자꾸 사보따위가 아카이누를 어떻게이기냐 말이되냐 하시는데

도플한테 초컷당하던 상디도 로우도 샹크스한테 팔뜯기고 카이도한테 쳐발리던 키드도

얼마든지 맘먹으면 주는게 버프입니다

혁명군 2인자인 사보 루피의 의형제인 사보 이보다 버프주기 좋은 캐릭이 어디있을까요?

2.상성관계

마찬가지로 상성관계를 들먹이며 사보가 절대싸울리없고 상성이라 싸워도 개발린다고들 하십니다

그러나 그게 바로 흔히 만화에서 나오는 클리셰입니다

당연히 발릴거라는 그 관계를 넘어서는걸 독자들이 제일 쾌감을 느끼는부분이죠

더욱이 애초에 오다는 불은 마그마한테 안된다는 오다식 과학을 들먹이며 오류라고 욕을 많이먹은부분입니다

여태 열매는 열매능력자의 따라 얼마든지 활용도가 달라진다고했습니다

사보가 '불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마그마도 넘을수있다!'라는형태로 사보의 진화된 열매활용도를 보여줄수도있으며

좆다식 과학적 오류도 자연스럽게 해결할수있습니다

더욱이 사보는 그동안 용조권이라는 자신만의 확고한 기술이있었습니다

에이스를 죽이며 에이스한테 넌 나한테 안된다던 그 아카이누한테 에이스의 열매+자신의 기술로 통쾌하게 복수를하는것만큼

감동적인 부분이 또있을까요?

3.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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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이장면을 보시고 루피는 티치보다 아카이누한테 복수를품고있다 라고들 하시는데

전혀 아닙니다 저장면은 루피가 원래그랫듯 더이상 그런거들을 필요없고 관심도크게없이 여유있게 자기하던대로 가자든방식이며

루피는 절대 복수심을 품고사는 캐릭이 아닙니다 순전히 자기친구들이 처한상황에 분노해서 상황을바꾸는편이죠

더욱이 해군이라면 해적을 죽이는게 당연한 세계관입니다 루피도 무엇보다 그걸잘알것이고

그당시랑달리 이제는 해군이 해야할일은 한것이라고 생각하는것 ,자기몸에 상처를남긴 정도로 아카이누는 해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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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수염은 다릅니다, 루피는 위에 어인섬에서의 관심없는 애기를 피한것과달리

검은수염한테는 진심으로 분노하고있습니다

해야할일을 했던 아카이누와는달리 티치는 자신의 명성을위해 자기형을 죽게만든 가장큰 장본인입니다

그러기에 루피의 분노는 아카이누보다 티치한테 향하고있다는게 맞다고봐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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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던 루피와는달리 사보는 자신의 형제가 죽는걸 돕지도못하고 죽은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보, 루피 둘중의 누가더 복수심이더쎄냐 누구의 분노가 더쎄냐는 전혀 의미없는 논쟁입니다

자신의 부모님이 죽는모습을 옆에서 지켜준 사람과

부모님이 죽기직전인데 군인이거나 어떠한사정으로 못지키며 나중에 죽어서야 보게된사람 누가더슬플지는 각자 본인만알겠죠

그러나 사보는 명백하게 그날에이스가 떠난걸 그날밤의 개수만큼 생각했다며 정말 강렬한 분노를 남기고있습니다

그게 아카이누 그자체인지 에이스의 죽음자체인지는 크게 중요치않으나 앞으로 나올 세계정부와의 전쟁에서

에이스의 열매를 먹고 나타난 사보앞에 아카이누는 그때와 같은 도발을할것이며 사보는 그도발에 응할것입니다

죽은줄로만 알았던 사보가 갑자기 나타나서 에이스의 열매를먹고 에이스의 의지를 이어가겠다고 말하면서 루피를 지켜주겠다는 사보

그보다 더욱이 아카이누의 상대로 맞는 인물이 있을까요?

단순히 사보가 아카이누를 어떻게이기냐 상하관계다,루피가 복수심으로 빌드업해놨다 라는 우기기는 크게 납득하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