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월입니다~!

오늘도 역시 한강조행기입니다 ^^; 재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출한 친구한테 바늘이랑 채비좀 줄려고 만낫는데 전에 만났을때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했는데 다 잊어버렸는지... 다시 교육해주고 시작합니다.

웬걸... 저보다 빨리잡네요 

허허... 나름 한강 블루길 좀 잡아보았는데 이렇게 사이즈가 실한 블루길은 또 처음이네요 ㅋㅋ

사이즈가 좋으니 손맛좀 봤을겁니다 ㅋㅋ 하 부럽다 부러워~ 

첫 마수는 친구가 개시했으니 저도 다시 집중해봅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고 날씨도 화창하니 이게 도심속 작은 힐링이 아닐까? 내심 꽝쳐도 좋겟다 속으로 외치는순간

'툭' 하는 입질과 가만히 있는 라인 .....

흡입하고 가만히 있는건 아닐까? 아직 제대로 못먹엇을까 더 기다려?

0.5초의 망설임과 함께 일단 파워 훅셋!!!

엌ㅋㅋㅋ.... 물속에서 나올생각을안합니다.

0.6호 합사 직결로 했기에 어디 쓸리거나 순간 힘을쓰면 게임 오버다 라는 생각이드니 등꼴이 오싹합니다.

그래!  드랙을 풀어서 손으로 잡아가면서 힘을 뺴자

얇은 합사로 랜딩을 하니 합사의 기기기긱 하는 소리와 진동이 가이드를 타고 로드가 울립니다 얼마만에 만나는 런커인가

역시나 장기전으로 갈수록 배스는 이내 힘이 빠진듯 고개를 비춥니다.

하지만 녀석도  바늘걸림이 한두번이 아닌지 랜딩시도를하면  힘을쓰고 반항합니다.

털릴수는없으니  지루하지만 좀 더 힘을 빼고 랜딩을 했습니다!

요시!

랜딩 성공하니 온 몸에 전율이 흐릅니다. 

[필드왕 소환짤 나와랐 얍얍]

그건 둘쨰치고 제줄자가 아니라서 확실하게 저끝이 0cm 부터 시작인지는 몰라도 부튼 50에 가까운 녀석!

잡고나니 오른손이 부들부들 떨리는군요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나 봅니다  저는 조금 휴식을 취하고

이어 친구가 축하해주고 얼마 지나지않아 짜치 배스~

오래전에 한번 와서 해본것이 몸이 기억하고있는지 곧잘 잡네요~ 

 저도 고만고만한 사이즈 하나더 하고 깔끔한 짬낚 끝 ^오^

오늘하루 아주 짬낚에 좋은 사이즈와 나름 괜찮은 조과를 보여준 한강 

기복이 심하지만  헬강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