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의 첫 등장은 1966년 판타스틱 포 52호.

옛날에는 모든 것이 판포에서 시작하던 시절이 있었다.

첫컷부터 새로운 머신을 신나게 몰고 있는 판타스틱 포. 머신의 기능성과 조작 편의성은 미스터 판타스틱도 감탄할 정도.

이는 와칸다의 추장 블랙팬서라는 자가 판포를 사냥에 초대하면서 받은 선물이라고 하는데

씽은 타잔 영화에 나오는 인간들이 이런걸 만들었냐고 놀란다. 인성하고는.

판포가 초대를 받아들이자 와칸다 대사는 바로 본국에 연락한다.

리드 리처드는 저렇게 조그만한 기계로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라는데...

요즘같으면 놀랄것도 없지만 60년대니까 이해하자.

대사가 보낸 신호를 받은 와칸다.

블랙팬서는 본색을 들어내며 판타스틱포를 사냥할 준비에 들어간다.

정글 속에 있는 엄청난 기계의 숲을 보고 경악하는 판타스틱 포.

그러는 사이 지금껏 그들을 안내하던 와칸다 대사가 사라지고

냅다 선빵 들어가는 블랙 팬서

휴먼 토치는 바로 함정으로 유인해서 가두고

인비지블 우먼은 냄세로 위치를 파악. 포스 필드를 완전히 펼치기 전에 단번에 접근해서 마취가스로 마무리.

씽은 적당히 줘팸하다가 고압전류로 감전

미스터 판타스틱은 불끄고 싸워주다가

역시 함정으로 유인해서 포획.

하지만, 블랙팬서가 미처 계산하지 못한 조니를 따라온 그냥 일반인 대학친구가 휴먼토치를 풀어주면서 판포의 역공을 맞게 된다.

판포의 힘을 인정한 블랙팬서는 그제야 마스크를 벗고 그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그리고 다음호로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시작하는 트찰라.

인성 ㅎㅌㅊ 씽은 벌써부터 지겹다고 난리다.

그들이 앉아있는 벤치가 2천억 달러짜리 비브라늄이라고 하자 그제야 정신이 화들짝

그리고 시작되는 과거 이야기.

10년 전, 음파을 사용하는 무기를 사용하는 소리의 장인, 클로가 와칸다에서 대대로 지켜오던 비브라늄을 노리고 쳐들어 왔다.

아직 별 거 없던 아프리카의 소국 와칸다는 클로의 공격에 버티지 못하고 트찰라의 아버지도 살해된다.

분노한 소년 트찰라는 클로의 부하 한놈을 때려잡고 소닉 블래스터를 탈취해 클로의 부하들에게 마구 쏴버린다.

클로가 한쪽 손을 잃은 것도 이 순간.

그렇게 클로를 쫓아낸 트찰라는 비브라늄을 조금 팔아서 지금의 와칸다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과거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타이밍 좋게 시작된 클로의 공격.

클로는 음파를 살아있는 생물처럼 만들어내는 기술을 이용, 진홍색 고릴라를 보내서 와칸다를 공격한다.

공격도 통하지 않고 형태도 바꿀 수 있는 음파 생명체의 막강한 힘에 판포도 고전을 면치 못한다. 

판포가 고생하는 사이 블랙팬서는 홀로 생물을 조종하는 클로에게 접근한다.

클로가 음파병기로 블팬을 날려버리려는 순간, 블랙팬서는 슬쩍 기계의 스위치를 건드리고

기계가 폭주하면서 와장창

블랙팬서는 판포에게 등 떠밀려서, 앞으로 자신의 부와 힘을 인류를 위해 쓰기로 다짐하고

죽지않고 살아남은 클로는 다음편 떡밥을 남기고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