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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미쉐린 원스타, 얼얼매큰한 마라의 향연, Cafe China 후기입니다.

악어새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24 17:00:01
조회 3952 추천 44 댓글 29

악어새입니다.


거의 7년정도 만에 보는 친구들이 뉴욕에 온다길래, 저녁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중국 음식이 먹고 싶다는데, 뉴욕에서 중국 음식은 이곳을 빼놓을 수 없지요.

사천식 중화요리로 미쉐린 별을 수년간 받아온 바로 Cafe China입니다.

얼얼하며 매콤한 사천의 마라를 만끽할 준비를 가득 하고,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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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입니다 아쉽게도 사진을 찍는걸 까먹어서, 구글에서 그냥 퍼왔습니다.

사진에는 문에 별이 하나 달려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땐 매년 받아온 별 스티커로 도배되어있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줄은 항상 깁니다. 예약도 6명인가, 8명 이상이 아니면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 요리는 여럿이서 나눠 먹어야 가장 즐거우니까, 용서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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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사진 역시 퍼왔습니다. 항상 바글바글한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외견에 비해 정말 평범한 동네 중국집으로 보입니다.


뉴저지에서 넘어온다더니, 차가 많이 막혀 30분이 아니라 2시간이나 걸려 오더군요.

배고파 죽겠다라며 네명 전부 엄청난 기대를 하며 입장했습니다


배고프다니까, 식당에만 오면 절제를 모르는 제가 주문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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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뭐라도 한잔 마시자 일단, 칭따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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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요리 시작합니다. Husband and Wife Special, 푸치페이피엔 (夫妻肺片)입니다.

직역하면 남편과 아내의 폐 조각들 (?) 인데, 역사있는 사천요리입니다.


청나라 시절부터 서민들에게 사랑받던 요리이지만, 저런 재미있는 이름은 30년대 청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처럼 소고기를 얇게 만들어 요리로 팔던 금실 좋은 부부가 있었다고 합니다. 궈짜오화, 장텐정... 인가 하는 이름이었습니다.

새로운 재료로 여러 시도하며 맛을 계속 발전시켰기에, 장사가 성공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동네의 개구장이들이 노점상에 찾아와 장난을 칠 때면, 부부의 등에 푸치 페이펜이라 씌여있는 종이를 붙이며 도망가고는 했다 합니다.

그리고 하루는 어느 대상인이 부부의 요리를 맛본 뒤, 너무 만족한 나머지 황금으로 된 장식판까지 선물하고 가, 이름이 붙어버렸다고 합니다.


푸치 페이펜의 페이는 남은 고깃조각들을 이용해 만들었기에 버릴 폐(廢)의 페이였지만, 듣기 좋게 하기 위해 허파 폐(肺)의 페이를 사용하게 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유래는 아닙니다만, 대부분 비슷한 스토리입니다.


아, 어찌 되었던 무슨 맛인지 이야기해 볼까요. 차가운 요리입니다.

소고기와 소의 위장을 얇게 슬라이스한 뒤, 온갖 향신료와 사천후추, 땅콩에 버무려져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초피의 얼얼함이, 사천 요리의 시작을 끊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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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시킨 토끼요리입니다. Spicy Diced Rabbit입니다.

뼈까지 큐브된 토끼, 역시나 매콤한 고추와 사천후추, 땅콩에 재워져 나옵니다.


역시나 차가운 요리지만, 이렇게나 뜨거울 수 없습니다.

토끼라니. 뼈까지 같이 나온다니,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주 맛있는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뼈가 붙어있는게 귀찮을 지도 모르지만, 뼈가 붙어있기에 더욱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토끼고기 한조각을 입에 넣고, 혀로 굴리며 살을 발라내야 하는데, 그 동안 입술과 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입 속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매콤한 고추와 얼얼한 초피가 사천 요리의 좌우명인 마라라는 감각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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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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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딤섬 메뉴인 Baby ribs in Bamboo Leaves 입니다.

꽤나 큼직한 대나무 잎에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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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열어보니 아주 찰진 밥에, 갈비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너무나도 향긋한 대나무향, 부드러운 갈비입니다.


그런데 갈비보다 밥이 이 접시의 스타입니다.

약간 달짝지근 하면서도 찰지고, 부드러운 대나무의 향이 씹을 때 마다 코를 찌릅니다.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 잔뜩 시켰다는걸 기억하고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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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팬케이크입니다. 무난한 튀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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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께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튀긴 건 항상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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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메인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Chungking Spicy Chicken입니다. 충칭 매콤한 닭... 입니다.

충칭 스타일의 라즈지 (辣子鸡) 인데, 사천요리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락산의 명물인데, 딱 봐도 핫해보입니다.


튀겨둔 닭고기, 말린 사천 고추, 두반장, 마늘, 생각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사천후추까지.

고추들은 먹는 것이 아니기에 일일이 치우는 것이 귀찮지만, 바삭하게 튀겨진 닭고기들을 위해서라면 감수해야합니다.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입니다.


오늘 모인 친구들은 모두 한국인이었지만, 서양인 친구들의 입맛에도 항상 잘 맞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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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rant Fish Fillet입니다.

표향어류(飘香鱼柳)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말그대로 향긋한 가자미 요리입니다.

녹색 고추, 생강을 비롯한 여러 야채가 담겨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가자미의 풍미가 좋은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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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빼 두고 사천요리를 논할 수 있겠습니까, 마파두부입니다.


마파두부의 이름 역시 재밌습니다.

마파의 마(麻)는 곰보를 뜻하는 마자(麻子)의 마에서,

파는 할머니를 뜻하는 파파(婆婆)의 파에서 가져왔습니다.


곰보 할머니의 두부인 셈이죠.


남편을 잃은 진씨 노파가 만들어 팔던 요리라던가,

상인들이 다리를 건널 때 마다 곰보 할머니에게 요구했던 요리라던가...

정확한 유래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시비비는 요리 역사학자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한국식 마파두부도 좋아하지만, 중국식 마파두부도 좋아합니다.

기름지게, 뜨겁게, 고소하게.

확실히 다른 점은 한국 중국집에서 먹었던 것과는 다른 점은 두반장과 초피의 격렬한 맹공입니다.

얼얼한 마라와 매콤함이 입을 가득 채우면, 부드럽고 은은한 두부를 한입 베어물며 혀를 달래줍니다.

진정이 되었다 싶으면 다시 한번 양념과 두부를 호로록 하게 되지요. 아름다운 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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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도 왠지 하나 시켜야 할 것 같아서 시켰습니다.

마늘 소스의 청경채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요리입니다.

전채요리로 시켰지만, 사이드처럼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마라가 감당하기 힘들어질 때 쯤이면,

허겁지겁 먹어줍니다.

부드럽게 익힌 청경채가, 당돌한 마늘향과 함께 폭팔할 것 같은 입을 진정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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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쌀밥과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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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도 당연히 먹어야지요. 코코넛 샤베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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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두개정도 만한 코코넛 반쪽에 가득 담겨 나옵니다.

생각보다 진한 향과 아주 고운 식감의 코코넛 샤베트라 놀라웠습니다.

간간히 오독오독 씹히는 코코넛 조각들이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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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us seed puree입니다.

은이버섯 연자 퓨레 (银耳莲子羹)입니다.

따뜻한 후식인데, 젤리같은 은이버섯의 몰캉한 식감과, 대추, 연자입니다.

먹을만 합니다. 후식은 차가워야 하는데 제 취향은 아닌지라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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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량원자(酒酿圆子)입니다. 쌀로만든 감주에 계란과 설탕을 넣어 끓인 요리입니다.

동글동글한건 팥을 가득 채운 찹쌀로 만든 경단입니다.

따뜻한 후식입니다. 쫀득쫀득한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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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후식입니다. 호박찹쌀도넛입니다.

무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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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손가락이 왜이렇게 부었지? 잠깐 손 다시 확인했는데, 멀쩡합니다.

사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진짜입니다.


팥 가득, 쫀득쪼득, 나쁘지 않습니다.

사람이 변할 맛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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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서와 함께 나온 민트 검 입니다.


신경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외견에,

캐쥬얼한 30년대 상하이스타일의 인테리어로 시작되는 식사는

질이 좋은 재료, 단순한 조리로 복잡한 풍미의 조화를 이끌어냅니다.


아주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미쉐린 스타에 걸맞습니다.

연속되는 얼얼하고 매콤한 마라의 향연에, 정신없이 먹어버렸습니다.

배가 터질 정도로 먹고 나선 아이고야, 어떻게 이렇게 먹었나 싶다가도, 다음날 소화가 끝나고 나면 또 떠오르는 마라입니다.


중국집의 정체성을 잊지 않았는지, 테이크아웃과 배달역시 인기있는 선택지입니다.

오랜만에 본 친구들과, 회포를 풀기엔 역시 중식은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시간이 늦어 잡담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엔 뭘 먹을지 고민하러, 9럼 20000.




출처: 기타음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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