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뭐가 좋나요? 철권 입문인데 스틱 뭐로 사야하나요? 목있는 레버 껴지나요? 등 많은 질문글들이 올라오길래

경험했던 스틱은 경험담도 섞어서 씀. 믹스박스, 히트박스는 제외함

일단 무조건 스틱을 사야하나요? 부터

스팀판만 할거면 키보드로 해도 문제도 없고 못쓰는 커맨드도 없음

다만 플스에 키보드 연결은 안되서 히트박스나 믹스박스 같은걸 사야한다는것만 다름

그러니까 키보드로 입문해도 아무문제 없음. 마치 사각레버 무각레버 선택처럼 자기가 하고 싶은걸 선택하면됨

1. 메이크스틱

제일 많이 추천하고 제일 무난함.

MDF(왼쪽나무스틱) 이야기부터 하자면 스틱(레버)로 한번 써보고 결정하고 싶다면 상관없음

일단 뒤에도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올것 같아 미리 쓰자면, 스틱은 기판값+케이스값이라고 생각하면됨

그런데 MDF는 가장 저가 기판을 써서 브룩기판이나 다른 기판에 비해 인풋렉이 조금 있는편임

물론 이거는 메이크스틱(기본기판)도 같이 적용되는거라 사실상 MDF와 메이크스틱 기본의 차이는 케이스의 차이임

결론만 말하자면 스틱이 어떤건지 경험해보고 좋은 스틱을 살지말지 정하겠다! 면 추천함

메이크스틱(기본기판)은 다 좋은데 기판 인풋렉이 차이가 있음. 전에 메이크스틱(기본) VS 메이크스틱(브룩) 인풋렉 테스트를 했을 때 200번 동시 입력을 했을때 2번 동시 입력을 빼고는 메이크(기본)이 1프레임 이상 느렸음. 물론 전문적인 실험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실험을 바탕으로는 스틱으로 정했어!라고 생각하면 좀더 상위 기판이 적용된 스틱을 추천함

메이크스틱(브룩유니버셜)은 사실상 오픈형케이스가 아닌 단점을 제외하고는 제일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됨. 무게철판도 추가가능하고, 스킨도 쉽게 인쇄의뢰 가능하고, 목있는레버들도 별도의 가공없이 장착할수 있는 다양한 장점이 있음

정리

스틱 체험하고 결정할래 -> MDF

아직 레버를 못정했고/나만의 스킨을 적용하고 싶다 -> 메이크스틱(브룩유니버셜)

(목있는 레버 장착O/느와르배열)

2. (구) 판테라(PS4)

이후 스틱들은 기판성능은 심하게 차이는 없으므로 별도의 언급은 안함 굳이 궁금하면 유튜브나 인터넷 찾으면 ms단위로 측정한게 있기는함

제일 무난한 선택이라고 추천할 수 있는 스틱들중 하나 (AS문제, 뽑기운 등을 제외한다면)

장점 : 들고 다니기 매우 편한 오픈형케이스+별도의 케이블 연결

단점 : 목있는 레버 장착X / 뷰릭스 배열의 버튼 / 기본 사각레버(산와)

사각레버 / 뷰릭스 배열의 버튼이 어떻게 보면 제일 고려해야할 단점이라고 생각됨

(1) 기본사각레버

다른 무각레버들과는 다르게 레버를 돌렸을때 걸리는 느낌이 있는 레버, 탄성이 적으며 탄성교체가 제한적(가능은함)

유튜브에 다른 철권하는 사람처럼 저 레버 써볼래요! 라고 한다면 별도의 교체(추가비용)가 필요하다

(2) 뷰릭스 배열의 버튼

요거는 하야부사로 비교하자면

왼쪽(하야부사 프로n)이 느와르 배열 / 오른쪽(하야부사 프로V)이 뷰릭스 배열

뷰릭스 배열은 레버와 버튼사이 공간이 좁다는점이다. 이부분은 개인 취향이라 참고하면됨

(3) 목있는 레버 장착

요거는 대부분의 외산스틱의 단점이라고 생각되는데

대표적으로 풍신레버를 장착할려면 스틱의 구멍을 넓혀줘야함. 요거는 별도의 공구가 필요하고 작업도중 플라스틱이 깨진다거나 홀가공중 상판에 스크래치 또는 균열이 생길 수 있어서 한번 생각해봐야함

또한 드물게 레버의 브라켓홀과 스틱상판의 고정하는 홀 부분이 일치 하지 않는경우가 있는데 IST몰에서 레버 범용브라켓으로 교체해주면 대부분 장착가능하니 참고

(판테라의 경우는 산적스 판테라 개조상판으로 교체를 하면 목있는 레버가 장착가능함) / (풍신레버또한 개조킷을 이용하여 목->반목으로 바꿔서 장착가능)

정리

스틱을 자주들고 다닌다 / 수리, 개조가 편했으면 좋겠다

무각레버로 교체시 레버값 추가됨, 목있는 레버 장착 불가

3. 권바 시리즈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드론 / 크리스탈 / 드래곤 / 옵시디언

드론 부터 드래곤순으로 가격이 비싸지고 일부 기능에서 차이가 있음

제일 무난하게 추천하는 기종은 옵시디언

(헤드폰 잭은 옵시디언/드래곤)

터보버튼이 있어서 터보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일단 권바 옵시디언/드래곤이 좋은점은 판테라랑은 다르게 헤드폰잭이 있다는점

드래곤은 상위모델이기는 한데 너무 크고 무겁다. (오픈형케이스+케이블 정리용 돌기가 있음)

무거운걸 좋아하는 사람은 선택해도 되지만 들고 다니기에는...(외국선수중에 권바 드래곤 들고 다니는 사람은 봄)

권바 드래곤은 진짜 스틱중에서도 압슬형 스틱이라 불릴 정도로 매우 무거움. (무릎에 스틱놓고 하는 사람은 참고)

정리

터보기능을 쓰고 싶다

헤드폰 잭이 있었으면 좋겠다

무거운 스틱이면 좋겠다(드래곤)

4. 호리하야부사 프로 N / V

무난한 스틱 추천 3대장중 하나인 호리스틱

N 과 V는 버튼 배열 차이라서 취향에 따라 선택 N은 느와르 / V는 뷰릭스

호리 자체 버튼 사용으로 약간 쫀득한 느낌의 버튼이 특징

단점은 판테라와 동일하게 기본 사각레버 / 목있는 레버 장착 제한

정리

느와르 배열을 원한다

헤드폰 잭이 있었으면 좋겠다

무각레버로 교체시 레버값 추가됨, 목있는 레버 장착 불가

5. Etokki 스틱

잡다스틱으로 많이 알려진 스틱

사이트는 영어인데 한국회사라 국내배송이 된다.

철제 케이스가 특징. 그렇다고 엄청 무거운 정도는 아님

기본레버는 사각레버와 태영환타레버(무각) 2종류가 있다.

지인이 개조때문에 뜯어봤을 때 마감이 잘되있어 철제 특유의 울림이 적다고함

정리

튼튼한 케이스를 원한다

기본 무각레버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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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매직스틱, (신)판테라 EVO 라던지 등등 많은 스틱이 있겠지만

선택 가이드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좀더 나은 스틱중에서 종류를 최대한 압축해서 정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