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 시작하고서 이것저것 장비를 추가하다보니 

기존에 쓰던 백팩은 너무 꽉꽉 차기도 하고 꺼낼 때 위에서부터 하나씩 빼는게 너무 귀찮아서

더플백을 알아보던 중에 어떤 파붕이가 올린 가방사진을 보고 바로 꽂혀버려서 지른 가방 리뷰함

짜잔- 보자마자 탄성이 튀어나오는 이놈이 바로

Under Armour X Project Rock Range Duffle 

크........ 기가 막히쥬? 

일단 가방을 열면 이런식으로 멨을 때 등에 닿는 부분을 통째로 열게 됨 

가방 크기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컸다.. 

53L 사이즈라는데 일단 딱 매고서 거울을 보니까 

훈련소에서 주던 더플백 생각이 딱 나더라; 

저기 흰색 천 부분은 신발넣는 부분임.

안쪽을 보게 되면 요런 식으로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노트북 or 태블릿을 수납할 수 있다

하지만 안 그래도 무거운 가방에 그딴 걸 넣고 다닐 일은 없을 듯..

아마도 이 부분이 충격흡수가 되는 두툼한 재질이다 보니 가방 측면의 각을 살려주는 역할도 하는 듯 함

왼쪽 측면에는 큰 주머니가 한개, 작은 주머니가 2개 있음 

택에 보면 가격은 160$ 이지만 나는 이베이에서 170$을 주고 구매했음..

이번 시즌 제품은 아니고, 리셀러한테 산 거니까 이 정도 가격도 감지덕지임..

오른쪽을 보면 큰 주머니가 한개 있고 그 아래로 중간사이즈 정도의 주머니가 있음.

BLOOD SWEAT RESPECT 라는 문구

그리고 그 주머니에만 지퍼 손잡이가 성조기 디테일로 되어있다. 뭔가 이런 디테일 좋음 

오른쪽 하단부 주머니는 안에보면 뭔가 레자? PVC코팅? 같은 느낌으로 안감이 되어있음

다른 주머니는 약간 비닐같이 바스락거리는 재질인데 이 주머니에만 코팅재질인거 보니 젖은 물건을 넣는데 용이할 것 같음. 

그렇다고 젖은 빤쓰 양말 넣고 다니면 냄새 베겠지?

이거는 등부분임.. 어느 판매자를 봐도 이 부분 사진을 안 올려놨던데 

아무래도 이 부분은 좀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음.

근데 어차피 이 부분은 내려놓을 때 바닥에 닿는 부분이라 딱히 디테일이 필요없긴 한데 

그래도 뭐라도 하나 넣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이 듦.

멨을 때 딱 보이는 부분이니까.. 이 부분은 조금 아쉽긴 하네

내가 가방을 구매하게 된 1번 이유인데. 

유산소를 병행하다보니 러닝목적의 신발, 리프팅 목적의 신발을 두개 들고다니는데 

기존백팩은 그냥 위로 열리는 가방이다 보니 신발을 포개놓으면 꺼내기 귀찮기도 했고,

가방이 너무 꽉차서 좀 버거웠는데 

이 가방은 신발 넣는 부분이 겁나 커서 신발 두개 넣는것도 쉽건웅하다 이말이야

그리고 손잡이? 라고 해야하나 등에 매는 스트랩 가운데가 얇아지게 돼있어서 

두 스트랩을 포개놓으면 한손으로 들고 다닐 수도 있게 돼있다

요렇게

근데 무게중심이 안 맞아서 보통을 매고 다닐 것 같음

일단 오늘 온 가방이라 실제로 써봐야 할 것 같긴 하지만 

외관이 상당히 멋지고 남성적인 디테일이 많아서 굉장히 만족하는 편임

솔직히 가방 치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시발 이거 살 바에 로말레오 사는 게 낫지 않나? 싶었던 찰나에 

이베이에 재고 1개 마지막이라는 말에 덜컥 사버렸음...하

그래도 앞으로 구하기도 힘들거 같은 가방이라 잘산거같다 ㅎㅎ

이상 리뷰를 마침!

그럼 파붕이들 모두 떡상하십쇼! 

흑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