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공주와 개구리, 주먹왕 랄프, 겨울 왕국, 빅히어로 등에 참여한
컨셉 디자이너이자 비주얼 디벨롭먼트 아티스트(감독에게 최종 디자인 안을 선별해서 제출하는 역할)였던 이민규가 그린 위키드 컨셉 아트 그림들.

http://bgmstore.net/view/WvL3y
에 들어가서 파란색 버튼을 클릭하면 Let It Go 부른 이디나 멘젤이 부른
Defying Gravity(디파잉 그래비티)라는 곡을 들을 수 있음.

뮤지컬 애니 위키드에 들어갈 곡이었음.

겨울왕국이 스토리라인에서 좋은 평가를 못 받았던 것과는 달리 위키드는 스토리라인이 소설책 기반이라 탄탄하고
이미 유명 뮤지컬로 곡이 완성돼있어 편곡만 살짝 애니메이션에 맞게 해주면 됨.

보컬 캐스팅도 Let It Go 부른 이디나 멘젤이 실제 뮤지컬 주인공이라 '님 다시 오세요' 하면 OK.

전체적으로 디즈니가 추구하는 뮤지컬+애니 스타일로 애니메이션화 하기에 최상의 조건들이 다 갖춰져 있음.

이민규는 디즈니 작품에 스토리 아티스트(시나리오 작가를 도와서 부분적인 세부 스토리를 작성하는 사람, 스토리보드 아티스트와는 다름)로도 활동을 한 경력이 있는 만큼
아마 저거 제작에 들어가면 이민규는 디즈니 최초의 한국계 시나리오 작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캐릭터 성격도 입체적이고 노래 좋고 스토리 라인 탄탄하고 제작만 하면
겨울왕국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 같은데
디즈니가 워낙 마블로 벌려놓은 게 많아서
당분간은 애니메이션화를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