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기체에 딸려있던 구발판이라 뭐가 다른가 했는데 구조 자체는 FX 구발판하고는 큰 차이 없어보임

다만 다른점 추정거리로 하나 있어보이는게 발판 아크릴인데

노란색 동그라미 친곳 자세히 보면 테트리스마냥 ㄴ자나 ㄱ자나 역으로 된 부분 있음

그 부분 아크릴을 뒤집을때 어떤건 저 ㄴ자 부분이 파여있다고 해야 하나? 그 부분만 두께가 살짝 얇았음

근데 그 얇은게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어서 제조공정시기의 차이로 추정중

이게 어느 시점에서 민짜로 바꾼 것 같다

그리고 나사는 원형 볼록나사하고 많이 다른데

나사 테두리부분에 깎인 모양이 있는데 이거는 개조한것 같다. 그래서 나사 머리가 작고 얇은걸 겨우 찾아서 교체했음

행여나 볼록나사를 탈출할거면 저걸 깎는게 확실한데 솔직히 돈만 더 들고 말거다. 아마 저거 깎은거도 기기 판 업자가 깎았을 듯 싶다.

청계천에는 오락실 기기들 말고도 각종 금속가공 소규모 공방이 많으니까.(는 재개발크리로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 ㅅㅂ)

근데 깎는건 얼마 부를진 나도 모름. 그냥 참고만 하세요.

나사 자체는 펌프 신발판에 쓰는 나사하고 두께가 같았다.

그리고 센서부 장착하는쪽 구조도 특이했는데

신발판의 경우 노란색 부분에 칸막이로 나뉘어 있어서 딱 센서 크기까지만 해결할 수 있지만

SD기체 구발판은 저런 가이드 따위 없다. 그냥 광할함 그자체. 그래서 센서도 최대한 가운데로 몰아봤음

그대신 저럴 경우 ㄱ자 가이드를 잘 조여줘야 함. ㄱ자 가이드는 가운데에 있으니까

그밖에 내린 결론들은

- 에바폼 튜닝 자체는 의외로 성공적인데 센서가 낡아서 가운데 발판이 많이 둔감함(왠지 저 발판이 처음 나올때 센서 쭉 쓴거같다.)

- 발판 센서는 구발판이나 신발판이나 모두 호환된다.

- 구발판에서 신발판으로 개조하는건 충분히 가능하다. 단 안다미로가 관련 부품을 팔아줘야 함

그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