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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맘대로 써본 프록 2010s 결산

땅닫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14 10:00:04
조회 858 추천 12 댓글 26

몬가 요즘 2010년 결산이 유행인것 같아서 부족한 필력+ 얊팍한 리스닝 풀 + 프록 빠심으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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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유럽 프록의 진흥기?


90년대에 혜성같이 등장해서 프록계에 싸대기를 때린 Anglagard가 2012년도에는 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들 특유의 색깔을 뿜어내는 "Viljans Oga"로 컴백. 이후 후속 밴드인 "A Drop Of Light"로 미친 구성과 프록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악기편성으로 "All Traps On Earth"를 선보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신나간 곡의 구조, 그리고 개성있는 스웨덴 사운드로 청자를 놀라게 하는 Anglagard-A Drop Of Light는 이제는 하나의 프록 아이콘이 되어버린듯.


동시에 2005년에 데뷔한 "Wobbler"가 Yes에 기반을 두면서 개성있는 사운드를 구축한 "From Silence to Somewhere"가 고전 프록 명반급 완성도를 가졌다고 평가를 받으면서 대박을 치게 됨. 사실 전작들도 꽤 들을만 했으나, 명작 반열에 들만한 앨범은 내지 못해서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 제대로 사고를 쳐서 속이 뻥 뚫리는듯.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공연을 돌고 있는데, 이후 행보가 정말로 기대됨!


Opeth는 10년대에 들어오면서 메탈에서 점점 멀어지며 고전 프록쪽으로 회귀하는듯한 모습을 보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Heritage부터 시작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한 Pale communion, 그리고 올해 발매한 In Cauda Venenum 까지, 역시 Opeth는 Opeth구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앨범들을 생산해냄. 이렇게 영국/이탈리아쪽에 치중이 되어있던 프록계에 북유럽국가들이 명반을 투척하면서 새로운 사운드들을 만들어 내고 있음.


2. IQ!


80년대 흔한 네오프록 밴드로 시작했던 IQ가 2010년대에 들어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줌 탑스터엔 올라오진 않았지만 "Dark Matter", "Frequency"를 시작으로 점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다가 "Road Of Bones"로 대박을 터트림. Dark Matter는 약간 제네시스의 영향 아래에 묶여있는게 눈에 띄였지만 좋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음. 이후 Frequency로 그들만의 사운드를 찾아냈고, 이후 새로운 키보디스트를 영입하고 메탈 어법을 흡수한뒤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걸작인 "Road Of Bones"라는 명반을 선보임. 며칠전에는 "Resistance"를 발매했는데, Road Of Bones에 필적하는 명반이라는 평이 주가 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몇번 돌려보니 정말 심상치가 않아서 리스트에 올림. 역대 프록 앨범들에서 어떤 위치를 점할지는 모르겠지만 Road Of Bones와 함께 IQ의 최고 작품으로 거론될만 할듯. 초반엔 빌빌거리다가 커리어 후반기에 빛을 내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가 않은데, 정말 대단한것 같음. 할아버지들의 노익장!


3. 스티븐 윌슨의 솔로커리어


2010년 초반은 스티븐 윌슨의 해라고 봐도 좋을듯. 포큐파인 트리의 리더였던 스티븐윌슨이 밴드를 뛰쳐나와 솔로커리어를 쌓기 시작. 스티븐 윌슨 특유의 어두운 감성이 돋보이는 "Grace for a drowning"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 증폭. 바로 2년 뒤에 고전 프록에 퓨전재즈를 끼얹은 준수한 작품 "The Raven That Refused To Sing (And Other Stories)", 그리고 스티븐 윌슨의 개성적인 사운드로 무장한 "Hand. Cannot. Erase"를 내면서 프록 클래식에 등극. 포큐파인 트리때 쌓은 인지도 덕분에 꽤 많이 언급도 되었고... 이후에는 "To the bones"를 내면서 프록과는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위에 언급한 세개의 앨범을 혼자서 (물론, 그 뒤에는 거스리 고반, 마르코 미네만, 아담 홀즈만, 닉 벡스같은 훌륭한 세션들이 있지만) 만든것 만으로도 훌륭!


4. 프록메탈은 끝났어(?)


2000년대의 프록계는 말그대로 프록메탈의 시대라고 불러도 될만큼 프록계에서 프록메탈이 가지는 지분이 굉장히 컸음. Opeth, Riverside, Mars Volta, Porcupine tree, Tool, Pain of salvation까지 무수한 프록메탈 명반이 나왔던 시대... 그런데 10년대에 들어오면서는 눈에 띄이는 행보를 보이는 신인 밴드가 별로 보이지 않고, 평소 활동하던 밴드들도 힘을 못내고 방향을 선회하고 있음 나름 분석을 해보자면 Djent 친구들과 Leprou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새로운 메탈밴드들은 '프록'에서 조금 멀어진것 같음. 물론 10년대에 데뷔해 Aquarius, Vision 같은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 Haken의 Mountain은 10년대 몇 안되는 프록메탈 명반으로 거론할 수 있음. 물론 이들도 이후 앨범부터는 Leprous와 Djent화 되어버렸지만... 또한 Colors와 The Great Misdirect로 실력을 쌓아오던 BTBAM이 The Parallax II: Future Sequence를 내보내면서 이들의 기량과 예술성을 완전히 보여준 것도 거론할만함.


사실 프록메탈이 프록계에 새로운 얼굴들과 새로운 사운드들을 가져와서 활기를 불어주었는데, 이 트렌드도 이제 끝장인것이 조금 아쉬움. 그래도 지금까지는 스티븐 윌슨, IQ, Anglagard-Drop Of Light가 타이밍 좋게 한해마다 명반을 드롭해줘서 그나마 생명이 연장이 되었음.


5. 이외에 언급할만한 밴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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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앨범들은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지만 특유의 사운드들로 들어볼만한 앨범들.


Thank You scientist: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지만, 재즈+프록+메탈이라는 기똥찬 케미로 준수한 앨범을 내 청자들을 놀랍게 한 밴드. 꾸준히 활동만 한다면 사고 한번 제대로 칠 수 있을듯


Frost*: 프록을 좋아하던 팝 프로듀서 아재들이 취미로 하는 밴드. 주목은 별로 못받고 평가도 별로였지만 개인적으로는 현대적인 사운드를 프록에 넣으려고 했다는 시도에서 높이 평가하는 밴드.


The Dear Hunter: 그 디어헌터가 아니다.... 특유의 스토리텔링 형식의 앨범을 내면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밴드. 뭔가 현장감을 느끼게 하고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은 정말 최고인듯.


Neal Morse Band: spock's beard의 프론트 맨이였던 닐모스도 2010년대에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조금 매너리즘에 빠지는 느낌이긴 하지만 역시 준수한 앨범을 계속 만들고 있음


Leprous: 본의아니게 프록메탈씬을 종결시킨것 처럼 되버린 밴드. '이게 무슨 프록이냐'라는 소리도 듣고 있지만 특유의 사운드로 재미있는 곡들을 만들어 내는 밴드. 보컬에 거부반응이 온다면 한없이 평가가 낮아질 수 밖에 없지만...


Anathema: 가벼운 팝 사운드와 프록을 섞어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밴드. 인지도도 꽤 높고, 작품성도 높은데 정통프록탈레반들이 별로 안좋아해서 평가가 낮아진 감이 없지않아 있다... 솔직히 이 앨범은 위에 올려놀걸 그랬네.


Circus maximus: 드림시어터 아류다 표절이다라고 계속 까이다가 이 앨범에서 팝과 절충해서 굉장히 좋은 앨범을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음. Haken과 함께 드림시어터틱 밴드중에서는 그래도 뭐라도 남기고 간 밴드로 불러도 될듯.

Iamthemorning: 러시아에서 결성된, 지금 까지 우리가 알고있는 '프록'과는 다른 사운드를 가져온 밴드. 클래시컬 하면서 신비로운 사운드로 많은 청자들에게 "refreshing"하다 라는 평가를 받음. 올해도 앨범을 내는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 크로스오버 프록계의 킹!


Anekdoten: 개인적으론 와닿진 않았지만 프록의 북유럽(스웨덴)인베이젼을 이루고 있는 밴드중 하나.


-------------


이렇게 프록메탈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몇몇 굵직한 밴드들의 명반 드롭, 그리고 그 아래에서는 주목할만한 몇몇 신인들 덕분에 어찌어찌 2010년의 프록계는 간간히 생명을 유지하고 있음. 00년대보단 70년대로 회귀하는게 좀 더 보이는것 같지만... 그래도 그것도 나름의 방향이라면 방향이겠지.


좀 뜬금 없지만 "어떤 일본 애니"때문에 Yes나 King crimson이 잠시 주목받은적이 있었음. 딱히 큰 반향을 일으키진 않았지만... 유투브 댓글에 관련드립이 많아졌다는 정도? 거기에 King crimson같은 경우엔 칸예와 무자비한 저작권 스트라이크 밈 때문인지 몰라도,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Red, Larks tongue in Aspic, discipline등 명반들이 꽤 많이 언급된것 같음. 이외에 락앤롤 명예에 전당에 프록밴드들이 올라가는등 "아~ 그땐 그랬지"스러운 언급들이 좀 있었음.


나름 70년대 메이저 프록밴드였던 Rush도 해체하고 여러 프록 히어로들을 떠나보냈던 10년이기도 했음. 진짜 늙은 장르가 되어버렸다는걸 실감하게되는듯... 프록이 수면위로 올라왔다고 평가받는 69년으로부터 이제 거의 반세기가 지났다고 생각하면 ㄹㅇ... 그래도 용케 괜찮은 앨범들 몇개 나온거 보면 이런식으로 반쯤 죽을락말락한 상태에서 갈라파고스 안에서 잘 살아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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