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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임선남 데이터팀장 배성재 ㅅㅅㅅ 인터뷰.txt (1)

ㅇㅇ(203.226) 2019.10.17 10:00:02
조회 3813 추천 93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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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휴가기간임?
선수단은 오늘까지 휴식이고 내일부터 훈련 재개함(마캠)
우리는 직원이라 계속 근무했음
휴식 전혀 없었음.. 할일이 쌓여있음
출근시간 9:30

- 평상시에는 창원에 있다가 엔씨 본사에 와있는건지?
나는 주로 판교에서 근무함
판교에 데이터팀의 일부 인력이 있고, 해외스카우터 팀도 지금 판교에 같이 근무중

- 출근할때도 이 복장임?
ㄴㄴ 보통 셔츠입고 방송을 위해서 다이노스 잠바입고옴

- 신인드래프트에서 타율, 방어율같은 수치들 말고 다른 정성적인 수치들을 반영한 케이스가 있는지?
아마추어 스카우트는 기록을 많이 보지 않는다
지금 고교야구 데이터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신뢰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함 
학교간 격차, 선수간 격차, 경기수가 많지 않다는게 제일 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려면 쌓여야 하는데
표본이 많지 않다보니까 유용하게 쓰이지 않았음
고교야구의 경우에는 미국도 마찬가지임. 미국도 땅이 넓기때문에 잘하는 선수들은 타율이 6할 7할 비현실적으로 나오기때문에
그걸 액면 그대로 믿기는 어려움.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 하는 것

- 보통 팬들은 초교고급 선수가 나타났다고 하면 되게 기대하게 되는게 사실인데
팬들이 먼저 접하는 건 성적이기 때문에
주말리그나 전국대회에서 어떻게 했다. 이런걸 보고 기대할게 될텐데
프로 스카우트 입장에선 그게 다가 아님
가서 실제로 보고, 진짜 잠재력이 그정도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함

- 트랙맨같은 측정장비들이 그런 선수들의 잠재력을 캐치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지?
아직은 별 도움이 안되는데 장비가 계속 도입되고 있음. 목동에 트랙맨 설치되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내년이나 그 이후부터는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트랙킹데이터가 주는 의미는 꽤 있음
예전에는 과거 수치들을 보고 미래 잠재력을 예측했다면 요즘은 병원에서 MRI찍는것처럼 현재를 보여주니까
앞으로는 현재 수치들을 분석하는게 점점더 중요해 질거임
과거에는 예측하고 모델링하는 게 중요했다면 현재는 어떻게 현재를 진단할것이냐로 넘어가고 있음
현재 미국은 그렇고 한국도 인프라와 인적으로 둘다 발전하고 있어서 언젠가는 그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함.

- 그래도 "쟤는 촉이온다" 이런 선수는 없는지
내 담당은 데이터니까 그런건 전혀 없는데
스카우트는 그런 느낌이 있는 경우가 있음. 그건 존중함
올해 아마추어 지명은 현장 스카우트들 의견을 거의 절대적으로 반영했음
나는 스카우트의 전문성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함
해외 스카우트 경우에도 데이터 필터링하고, 후보군을 만들면 이 선수들을 가서 관찰을 하는건데
내가 좋게 봐도 현장 스카우트가 가서 봤는데 아닌거같다고 하면 그냥 드랍됨

- 갈등은 없었음?
내가 일단 안싸움
국내는 아직 데이터가 부실한 상태라서 내 의견을 강하게 관철시키거나 그런 단계는 아님
오히려 전문가가 더 전문적으로 일할수 있게 만드는 쪽으로 노력했음
그건 해외의 경우도 마찬가지임
2012년에 해외스카우트를 처음 할때는
내가 야구단으로 넘어오기 전에 이미 내부에서 코칭스탭, 스카우팅 담당자가 미국을 몇바퀴 돌았고,
가지고 있는 결과가 있었음
그리고 내가 이 리스트를 보지 않고 만든 리스트가 따로 있었음
내가 할 일은 양쪽의 교집합을 찾는 과정이었음. 그 과정에서 왜 얘가 없냐 하면서 싸우지는 않았음

- 약력 소개
임선남은 2011년에 야구단으로 이직함
2011년에 엔씨가 본사 데이터정보센터 예하 야구데이터팀이 만들어졌는데
구단주와 야구단 회장의 의견으로 야구단 서포트를 위해 만들어짐
데이터정보센터는 야구단 창단 전에도 원래 있었음
처음에 야구단 창단때는 나랑은 별 상관없는 얘긴줄 알았음. 내부 소개를 받아서 연결됐음.

- 리니지랑 와우중에 뭐함?
손이 느려서 리얼타임 게임 안함. 턴제만 함
마구마구 안함. 프야매는 와서 함. 회사 와서..
예전에 삼국지는 함. 상대가 와서 기다려주는 그런건 했음

- 요즘 핫한 데이터는?
과거같이 땅볼유도유형이 대세는 아님
메이저에서는 투심이란 구종 자체가 타자들이 어퍼컷을 하다보니까 궤적에 걸려가지고 장타가 많이나오는 상황이 되니까
요즘은 회전수가 높은 빠른 직구를 존 상단에 꽂아서 헛스윙을 유도하는, 탈삼진을 끌어내는 클래식한 선수가 각광받고있음


용병 영입 뒷얘기

- nc는 타구단과 다르게 스카우트팀이 아니라 데이터팀이 외국인선수 선발을 전담하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해 왔음. 올해 내가 스카우트팀장 겸임하게 되면서 해외 스카우터 팀이 전부 데이터팀으로 넘어옴
지금은 스카우터팀의 영역에 더 가까운거 같음

- 2013년 애덤, 찰리, 에릭 해커.
내가 2012년 가을이 되어서 야구단에 왔기때문에 그전에는 현장에서 후보를 누구를 봐 왔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내 나름대로 후보를 뽑았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교집합을 찾았음. 해커는 교집합에 있던 선수였음. 최상위권은 아니었다.
우리의 기대는 2-3선발 정도로 이닝을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선에서 의견의 일치가 있었음
어쨌든 3명을 뽑을 수 있었으니 교집합 뽑힌 선수들 중 상위권 선수를 먼저 뽑으려고 했다.

찰리는 현장에서 미리 뽑았던 선수가 아니었음. 데이터로 기반으로 밀었던 첫번째 선수였음. 그래서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음
찰리를 뽑은 이유는 땅볼을 많이 유도하고, 볼넷을 쉽게 내 주지 않는 부분. 그 부분들을 눈여겨 봤었음.
이 선수를 보러가기에는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난시기여서 영상을 보고 스카우팅을 했음. 스카우팅 팀에서도 영상을 보고 동의했고
이 선수를 먼저 잡았음

아담같은 경우는 좀 다른데, 이 선수는 데이터가 좋아서 잡은건 맞음. 잘될거라고 생각하고 데려온건 맞는데
그때 우리가 처음 1군에 올라가다 보니까 그런 강박이 있었음. 좌완 에이스를 꼭 하나 가져가야겠다.
그래서 좌완 중에 뒤지다 보니까, 이 선수는 잘할거 같다. 라는 생각을 했고 좀 무리해서 데려왔음.
선수도 그당시 25세밖에 안 될 때였고, 원 소속 구단이나 선수를 설득하는 과정을 상당히 무리하게 진행됐다.

결과적으로는 한국문화에 너무 적응을 못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성격도 있지만 아무 생각이 없는 선수를 무리하게 데려온다는거 자체가 
그 선수의 동기도 그렇고 좀 좋지 않았던거 같음
이 선수가 실패하고 나서 그런 부분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음

- 아무튼 해커랑 찰리는 대성공했다. 셋의 공통점은 키가 크고, 대졸에, 땅볼유도형이라는 점이었다. 그게 당시 nc의 기준이었나?
그걸 노리고 뽑은건 아니었다. 시즌초반에 되게 힘들었던게 우리팀이 13시즌 초반에 내야수비가 되게 불안했다.
그러다보니 이 선수들이랑 상성이 전혀 안 맞았다. 그건 지석훈 선수의 트레이드로 많이 해결되었다.
2루가 안정이 되다 보니까, 땅볼이 전부 아웃으로 연결되더라.

- MLB에서는 아까 말씀하신것처럼 땅볼유도보다는 뜬공을 유도하더라도 하이패스트볼을 통한 탈삼진 유도 이게 중요한 트렌드로 바뀌었는데
아직 한국야구에서는 땅볼유도가 중요한 능력이라고 보시는지?
양면적이다. 올해같이 공인구 변화로 공이 잘 뻗지 않는다고 하면 그런 부분들이 유효할 것이다.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는 인플레이타구가 안타가 되는 비율이 더 높음. 땅볼이 나오면 그게 아웃으로 만들어야 의미가 있는건데 그게 우리는 낮다보니까
여전히 의미는 있지만 예전처럼 큰거같진 않다.

- 해커는 팀에 트러블 일으킨다는 소문도 일고 그랬었는데?
경기장 안에서는 보시는것과 같이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선수였음. 영입할 당시에는 3선발정도로 기대했었음. 해커가 5년 던질줄은 몰랐다.
어느정도 기여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장수할 거라곤 생각 못했다.
5년 지나고 나니까 우리 분석기계에서 나오는 모든 구종을 다 던지는 선수가 되었다.
본인이 계속해서 노력하고, 연구해서, 새로운 공을 던지고. 본인이 계속 자신을 발전시켰다.
본인의 한계를 계속 넘어서서 장수했던 것 같다.
성격이 예민한 부분이 있긴 있었는데, 그렇다고 야구를 못할 정도는 아니지 않았나 싶다.

- 데이터에 성격도 포함되나?
그건 정성적인 관찰이다. 물론 포함은 되는데, 성공가능성을 논할때 성격을 포함하긴 하는데 야구장에서 몇번 본다고 해서 알 수가 없는 거다.

- 영입하기 전 테임즈는?
그때는 되게 당황했다. 그 시즌에 외국인 보유한도가 갑자기 늘었다. 거의 시즌 끝나갈 때 발표가 됐다.
실무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갑자기 타자를 하나 뽑으라고 해서.
그 시즌에는 투수만 봤지 타자를 보지 않았었다.
급하게 기준을 만들고, 먼저 데이터로 추리니 20명이 있었다. 이후 해외스카우터랑 같이 영상보면서 그 중에 몇명 추렸다.
현장에 나가보지 못하고 데이터와, 비디오 스카우팅으로 추린 선수가 최종 후보 3명이었다.
지금 나머지 2명은 이름도 기억이 안 나는걸로 봐서는 사라진 거 같다.
화면을 굉장히 많이 봤다.
솔직히 첫 해에는 그정도 잘할 줄 알았다. 근데 2015년에는 깜짝 놀랐다.
특히 도루를 40개 할줄은 몰랐다.
이선수 뽑을때 현장요청은 경기후반에 대주자를 넣지 않아도 되는 중심타자였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그걸 감안하고 뽑았다. 

- 테임즈가 미국에 있을때는 몇가지 약점들. 왼손못치고, 변화구 약하고, 심지가 약한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는지.
있는 자료는 다 찾아봤다. 그런 얘기를 보고 우려도 없진 않았는데 
멘탈같은경우는 직접 봐도 판단하기 쉽지 않다. 
직접 봐도 모르는데, 제3자의 리포트를 가지고 인성까지 판단하기에는 이 선수가 눈에띄는 사고를 친 게 아니면 신뢰한다 안한다 말하기가 어렵다.
당시에는 타격능력에만 집중했던거 같다.
13시즌 끝났을때는 팀 전력에 약점이 많았기 때문에 일단 우리가 필요한 포지션에 끼워맞추려고 했다.
타격만 보고 뽑은 거 같다.

- 테임즈는 한국생활 적응도 되게 잘한거 같다. 처음에는 꺼려하지 않았나?
처음에는 뜨악하는 반응을 보였었다.
아담도 그랬지만, 내가 나이가 젊은데 굳이 한국까지 가야하나.
아직까지도 MLB선수들 중에는 본인 커리어가 하강세를 타게되면 후반기커리어를 아시아에서 보내게 되고, 가면 못돌아온다는 생각들을 한다.
테임즈 이전에는 돌아갔던 선수도 없었고.
그랬는데 얘기를 해보니까 선수가 트리플A와 메이저를 오가는 생활에 되게 지쳐있었고
트리플A는 이동거리가 길다. 그런 생활에 염증을 많이 느꼈던 상태여서. 그런 점을 집중공략했다.
매일 경기할수 있고, 주전이 보장되고. 이동거리도 짧다는 걸 어필했다. 젊기 때문에 끝이 아니다 이런 점들을 계속 어필했다.

- 팬들중에는 테임즈 복귀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많다.
돈도 돈이고 올해 활약을 봤을때는 과연 올까 회의적이다.
선수나 에이전트랑은 계속 연락한다. 해커 스몰린스키도 같은 에이전트였다.
꾸준히 연락해서 물어보고 얘기하고 하는데
시즌 초에는 약간 솔깃한 부분도 있었던 거 같은데 시즌 지나가면서 더이상 그런 얘기는 안 한다.
우리도 큰 기대는 안하고 있다.

- 지금까지 nc의 외국인 선수 선발은 성공적이다 이런 평가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악플이 막...

- 객관적인 숫자만 보면 13년도 nc 1군참가 이후 19년까지 WAR 외인선수 합계가 압도적 1등이다.
78.6 이러니까요. 테임즈 때문에 그런거 아니냐는 시선이 있는데, 테임즈를 뺴도 5위다.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팬들 입장에서는 기대를 하시는 것도 있는데 사실 이건 제도의 변화가 큰 변수이다. 외인들의 기량수준이 예전보다 떨어지는 좁은 풀에서 뽑아야 하는 환경이 되었다.

- 아픈 손가락이 있으셨을 거 같은데.
기대에 못미친 선수들은 다 아프죠. 맨쉽도 초반엔 페이스가 좋았고. 올해 베탄코트도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버틀러도 가진거에 비해서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많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실패하진 않겠지라는 기대를 하고 데려오는데 속상하다.
새로온 선수도 그렇지만 2년차 선수를 재계약 했을때도 그렇다. 첫해에 성적이 나면 기대를 하는데..
우리는 테임즈 2년차를 봤기 때문에 재계약을 했는데,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낼 때는 답답함.

- 스크럭스 같은 경우는 사람이 너무 착해서 스트레스를 스스로 해결못해서 장기슬럼프로 이어진거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는데.
본인도 첫해 마지막에 발에 부상도 있었고, 그렇다보니까 신경써서 타격폼 수정하는 그런 것도 잘 안됐고. 여러가지 면이 있었다.

- 올시즌 외국인 농사는 어떻게 생각하나.
루친스키가 잘 해줬지만 나머지는 기대에 못 미쳤다. 중간에 교체할 수 밖에 없었음
교체도 쉽지 않았음. 제도가 비시즌에는 100만불이고 시즌 들어가면 한달 넘어갈때마다 한도가 10만불씩 줄다보니까
그리고 나간다고 바로 선수가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5월쯤 가서 교체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3개월이 줄었으니 한도가 70만불 밖에 안됨.
그러면 선수가 없음.
우리는 타자가 되게 급하다고 생각했음. 타석에서 뿐 아니라 수비가, 나성범선수 부상 이후에는 외야수비가 너무 불안해졌기 때문에
외야를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스카우트가, 나도 빠르게 선수를 추리고
해외 스카우트도 미국에 갔는데
가도 이 돈에 오려는 선수가 없었다. 본인 연봉이 안맞거나 구단 이적료가 또 있고
그러다보니 이적료가 거의 없는 독립리그를 돌게 되었음.
거기서 우연히 오히려 프리드릭을 건졌음

나갈 당시에는 버틀러가 부상당하기 전이었음. 타자를 찾으러 미국을 헤매고 있었는데 버틀러 부상이 터졌음
투수도 한명 교체해야되겠다. 이렇게 되었는데 
독립리그로 갔더니 과거 우리 후보에 있었다가 부상으로 이탈했던 프리드릭이 멀쩡하게 공을 던지고 있었다.
그래서 투수를 먼저 계약을 했다.
근데 우리의 절박한 과제는 타자였으니까. 한 달 이상 돌아다녔다.
정말 간신히 간신히 돈에 맞춰서 영입을 했다.

- 몸값 제한이 없을때랑 지금과 풀이 얼마나 줄었다는 체감이 되는지?
풀도 변화가 있고, 일하는 실무자의 마음가짐도 많이 다르다.
풀은 많이 줄어든게 사실인게, MLB구단 이적료를 생각하면 40인 로스터 이내에 있는 선수는 영입이 불가능하다.
과거 테임즈 데려올때는 40인에 있던 선수지만 이적료가 40만불 이정도 되었다. 그 이후 이적료가 조금 올랐다.
아무래도 아시아 구단들의 수요가 계속 있다보니까, 구단들이 장사하려는 마인드가 있다보니 50, 60 계속 올랐다.
사실 MLB 연봉 자체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그쪽 구단이 생각할땐 올라가는게 당연할 순 있는데
우리는 그런 입장이 아니니까 리그 사이에 괴리가 있는건데
그러다보니 FA가 아니면 겨울에 영입이 안 되고, 
시즌 중에도 40인에 없고 소속 구단에서도 기대가 없고 거의 포기한 선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차피 방출할건데 돈 5만불이나 받자. 이런 식의 선수들밖에 없기 때문에..
스몰린스키가 오게 된 것도 그게 컸다. 7월1일자로 소속구단에서 FA선언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
그래서 본인이 FA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적료를 안 줘도 되니가 50만불에 데려올 수 있었던 거다.

이런 제한이 있다보니까 우리가 누구를 데려오려고 할때도 
과거같으면 맨쉽같은 선수가 1월에 계약을 했음. 그건 앞 전략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를 영입하려다가 잘 안 됐기 때문에.
그당시에는 그런 제한이 없었으니까 나중에 가더라도 누군가는 있을거라는 최소한의 기대는 있었다.

베렛과 왕웨이중때도 그랬다.
베렛을 2선발로서 데려오고, 나머지 한명을 원래는 구위가 더 좋은 1선발을 데려오자가 목표였는데
한 8명 정도가 꽝이 났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MLB도 가고 일본도 가고.. 당시 1번 선수는 아직도 메이저에 있다.
그렇게 다 꽝이 나다 보니까 1월달에 왕웨이중이라도 데려 온거다.

그런데 지금은 기다릴수가 없다. 100만불가지고 시간을 끌면 아무도 없다.
이런 게 급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어진 거다.
작년에도 11월달에 빨리 지를수밖에 없어진 건 "기다리면 아무도 안 남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그러다 보니 성급하게 선택을 하는 경우가 생겼다.
부담이 되게 많아졌고, 과거보다 더 로또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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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6 배거슨라이브 ㅅㅅㅅ

2편은 밥좀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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