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엊그제, 자진해서 술노예가 된 나는 모임장소로 갔다.

입구부터 인싸냄새 쥰내게나서 좀 쫄렸음

!잔짜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주방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서초 '오트밀 키친'으로 오십시오

조미료도 다 있고 접시나 컵도 많고 암튼 좋았는데

식기 관리가 잘 안되는듯 ㅎㅎ 다 미끌미끌함 ㅋㅋㅋㅋ

특히 칼이 엄청 안들어서 재료손질하다 손에 쥐날뻔함 ㅡㅡ

암튼 나는 술탈준비를 했다

공금으로 산 술에 처치곤란한 내꺼 체리, 시럽, 오디담금주 털고옴 개이득;

모냐 이 갓갓술은...!!

어떤 친구가 조니블루 기증함;

나는 한잔 마셨는데 술타다보니까 젤 먼저 비어있더라

술맛은 알아갖구 ㅡㅡ

20명 좀넘게 있었는데 넘 바빴음

약간 붕어빵타이쿤 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했다

인싸특) 기주 음료 비율이 1:3~1:4 정도로 줘야 잘먹음 또 음료 너무 많이주면 술맛 안난다구함 ㅎㅎ

난 잘 몰르갯는데 제일 인기 많았던 보드카펀치...

먹을만은 한데 왜 다들 이걸 찾았는지 이해할수없음

그림이 좋긴한디

사진 찍으라구 일부러 예쁘게 타준건데 몬지 까먹음

예쁘고 나발이고 인싸파티에 칵테일?

어림도 없지 ㅋㅋㅋ 양주 다 떨어지고 바로 소맥 말아버리기~

소주 한짝 반, 피쳐 18병 비움 엌ㅋㅋㅋㅋ

노예 특) 남들 술타주느라 지는 소맥만 존나먹다옴 ㅎ..

핫하 죽어라

제정신 아닌상태에서 남은거 다 때려넣고 벌주도 만들어벌임

나는 개위배위보 이겨서 한잔두 안 마심 ^오^

마무리 어케해얄지 몰라서 귀여운 내 사진으로 마무리함 ㅅㄱ

매우 재미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