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팬싸인회를 포함한 기업행사에도 당첨이 되어보지못했기에...

이번에도 많이는 샀지만... 당첨이 될거라곤 기대는 안했음

근대 처음으로 당첨이 되어서 너무 좋았고 떨렸음...

부랴부랴 화관도 알아보고 뭘 드려야 조금이나마 작은 반딧불처럼 행복하게 해드릴수있을까 해서

수제 쿠키도 이태원에서 사고...너무 행복한 하루였던거같네요

싸인받으러 줄서있는대 한칸 한칸 갈때마다

심장 쿵쾅 쿵쾅 거리고...올라가서 하고싶은말 다 까먹으면 어쩌지 하면서 올라갔음...

처음에 올라가서 앨범 페이지 보여드렸는대 아이유님께서 어 데프트! 하셔가지구...(솔직히 내 얼굴 모르실줄 알았음...)

아...아 안녕하세요 (__) 하면서 쿠키 내려놓고...

저기 화관 머리에 씌워드려도 괜찮을까요?(나 올라 가기전에 스티치 머리띠를 쓴지 얼마 안되셔서 안써주시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했음...)

흔쾌히 수락해주시고 머리에 올려드리면서 화관 꽃이름이랑 꽃말에 대해 알려드렸음

"대화"

뎊: 오늘도 파란 머리 하고 오실줄 알아서 하얀장미를 메인으로 리시안셔스라는 꽃을 넣었어요 이게 꽃말이 되게 예쁘더라구요

유: 아 이꽃을 오늘 선물해주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속으로 덕후맘 역시 다 똑같구나 생각함) 꽃말이 뭔대요??

뎊: 변하지않는 .영원한 이란 뜻이에요 이 꽃말처럼 앞으로도 변하지않고 아이유님이랑 영원히 함꼐 걸어가고싶어요 앞으로도 항상 같이 행복해요

(너무 긴장되서 처음에 반대로 씌워드린지도 몰랐음... 내려오니까 지인들이 야 왜 반대로 씌웠어 ㅋㅋㅋ 컨셉이냐고...)(꽃 이름도 긴장해서 까먹을까봐 손에 적어감)

유: ㅎㅎ 민망하시죠?...! (이떄 하 네 ... 하고 좀 넘기고싶기도했는대 첫팬싸라 너무 진지했음...)

뎊: 아니요! 정말 아이유님한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싶었다고..평소에 아이유님 보러가면 사진찍는대 정신팔려가지구(맨날 뷰파에 대가리는 박는 나 죽어라...)대화를 잘못해서 ㅜㅜㅜㅜㅜ .지금 제가 있을수 있는게 정말 아이유님 덕분이라고 너무 고맙다고... 고맙습니다만 한 516번 한듯

이 얘기하다가

이제 프리뷰 낙관 받고싶어서...

뎊: 저기 제가 아이유님 사진을 찍을떄 프리뷰 로고가 갖고싶은대 혹시 괜찮으시면 그림 하나 그려주실수있나요?...

유: 네에??? 아 네! 하시더니 내 얼굴을 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심....(이떄 보실떄마다 심장 멈추는줄 알았음...)

유: 쨘 하고 끝내심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이야기 해도될까요 시전함...(솔직히 좀 길게있긴했음...)

아이유님이 말씀하세요~ 하셔가지구

혹시 콘서트에서 "가여워"를 들을 기회는없을까요???...

작년에도 여쭤봤었는대 죄송해요...

아 가여워요...저 진짜 까먹었어요 ㅋㅋ...

(악성 5년 앵앵콜 가여워 빌런은 오늘도 슬펐다...)

아 ...네 하하...

하지만 노력해볼게요! 근대 진짜 까먹었어요 ㅜㅜ

괜찮아요 앞으로도 아이유님 보러 다니면 언젠가 한번쯤은 들을수있겠죠 ㅎㅎ...

(넘어 가실게요 하시길래 바로 네! 하고 가려는대)

악수해요!! 하고 먼저 손 내밀어주심 ...(진짜 우럿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봐요. 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고 내려옴...

정말 남들이 팬싸 다녀오면 한번도 안간놈은 있어도 한번 갔다가 다음꺼 안가는 놈없다는 말이 맞더라고...

혹시나 또 기회가 된다면 가고싶다...

꽃말 처럼 영원히 변치않고 아이유님 덕질하려구 ㅎ...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아이유 팬들 다 행복하자 ㅎ...